인크로스의 펭귄 사원 마인이의 마케팅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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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연말이 다가오면서, 올해 디지털 마케팅 시장을 움직였던 주요 흐름들이 뚜렷하게 보이기 시작했어요.
디지털 마케팅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브랜드가 고려해야 할 전략적 요소들도 이전과는 다른 방향으로 재편되고 있어요.
이에 따라, 올해 디지털 마케팅 시장을 움직였던 주요 흐름들을 토대로
2026년 디지털 마케팅을 이끌 핵심 키워드 5가지를 선정했어요.

✨인크로스가 전망한 키워드 5가지✨
C - Creator Mix (크리에이터 믹스) 👉바로가기
A - AI Producing (AI 프로듀싱) 👉바로가기
P - Peacock Strategy (피코크 전략) 👉바로가기
E - GEO 👉바로가기
X - Content-friendly UX (콘텐츠 친화형 UX) 👉바로가기
인크로스가 전망한 내년도 마케팅 키워드를 한 눈에 보여드렸는데요.
이번 게시글에서는 세 번째 키워드 ‘피코크 전략’에 대해서 소개 드릴게요.
✨피코크 전략
익숙한 광고 소재 환경을 형식·크기·표현을 새롭게 변주해 다시 시선을 붙잡는 주목 환기 기법을 말해요.
💫 키워드 도출 배경은?
소비자들이 익숙해진 광고를 무의식적으로 흘려보내는 ‘배너 블라인드’ 현상이 심해지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해졌어요. 이때 주목받는 방식이 바로 ‘피코크 전략’이에요.
‘Peacock’은 화려한 깃털로 시선을 끄는 공작새 수컷을 의미하는데요.
공작새처럼 광고 소재의 형식·크기·표현을 확장하거나 변주를 주어 다시 시선을 붙잡는 전략을 뜻해요.
서울역·광화문 등 초대형 디지털 옥외광고(DOOH)가 대표적인 ‘포맷 스케일업’ 사례이고,
기존 배너 규격을 벗어난 창의적 구성들은 ‘포맷 이노베이션’으로 확산되고 있어요.
익숙해진 광고 환경으로 인해 광고 주목도는 점차 낮아지는 추세예요.
사용자는 광고가 보여도 무의식적으로 넘겨버리는 ‘배너 블라인드’ 현상을 겪고 있는데요.
실제로 인터넷 사용자 중 86%가 배너 블라인드를 경험했다고 해요.
이러한 현상은 ▲광고임을 즉시 인지하게 만드는 레이아웃·색감·패턴 ▲고정적인 광고 위치 ▲획일화된 규격 등에서 비롯돼요.
결국 광고가 ‘보이지만 보이지 않는’ 상황이 장기화되고 있고,
주목도를 다시 확보하기 위해서는 형태·위치·사이즈를 새롭게 조정하는 전략이 필요해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바로 피코크 전략이에요.
피코크 전략은
① 광고 사이즈의 규모를 키워 임팩트를 높이는 ‘포맷 스케일업’
② 광고 가이드를 완화해 표현력을 확대하는 ‘포맷 이노베이션’
두 가지로 나뉘어요.
그럼 각각의 전략을 좀 더 살펴볼까요?
① 포맷 스케일업
1) 주변 여백까지 확장해 주목도를 높이는 사례
포맷 스케일업의 대표 사례는 주변 여백까지 광고 지면을 확장해 시각적 집중도를 극대화한 케이스예요.
네이버는 모바일과 PC 메인 화면에서 기존 대비 가용 지면을 최대한 확보하는 방식으로 광고 영역을 넓혔어요.
모바일에서는 ‘트리플 크라운’을 CBT로 출시했어요.
기존 스페셜 DA보다 더 넓은 범위로
모바일 홈 전체를 광고 지면으로 사용하고,
오른쪽으로 스와이프하면 전면형 배너가 노출되어 강력한 주목도를 확보했어요.
PC에서는 ‘PC 홈 전면 광고’를 베타로 선보였어요.
타임보드·롤링보드·헤드라인 DA를 한 번에 점유하고,
좌·우 여백 스킨에 브랜드 에셋을 적용해 시선을 집중시키는 방식으로 업그레이드했어요.
2) 아예 대형 광고 지면을 새롭게 개발하는 사례
기존 지면을 확장하는 방식뿐 아니라, 처음부터 큰 사이즈의 광고 지면을 새롭게 만드는 흐름도 나타났어요.
카카오톡은 지난 9월 대규모 개편을 진행했는데요.
메신저 중심 플랫폼에서 콘텐츠 소비 플랫폼으로 확장하면서, 대형 광고 지면도 다수 신설했어요.
3) 더 큰 디바이스로 광고가 이동하는 흐름
피코크 전략은 지면 확대뿐 아니라
광고가 노출되는 디바이스 자체가 커지는 흐름도 포함하고 있어요.
유튜브의 경우 시청자들은 스마트폰 외에도 TV를 통해 시청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는데요.
데이터와 같이 CTV에서의 숏츠 시청 시간은
지난해 대비
2배 증가했어요.
이처럼 큰 디아비스를 통한 시청 비중이 높아지며, 자연스럽게 광고주들의
CTV 광고 집행도 함께 증가했음을 알 수 있어요.
OTT에서의 이용자 역시 TV 시청 비중이 전년 대비 17.04% 증가하면서 브랜드들은 OTT·CTV 예산을 강화하고 있어요.
이러한 흐름 속에서 넷플릭스는 시청 경험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광고 효과를 극대화하는 구조를 만들며,
광고주 만족도를 높이고 있어요.
5) 초대형 DOOH의 등장
올해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이 지정되면서, 도심 한복판에 초대형 사이니지가 등장하고 있어요.
대표적으로
- 광화문 ‘LUUX’: 농구 코트 7배 규모의 국내 최대 디지털 사이니지
- 서울역 ‘플랫폼 111’: 가로 111m의 몰입형 파노라마 사이니지
가 있는데요.
이제는 단순한 광고판이 아니라 3D 애니메이션과 몰입형 콘텐츠를 보여주는 초대형 미디어로 진화하며 몰입도를 더욱 높이고 있어요.
② 포맷 이노베이션
기존의 보수적인
광고 가이드라인을 완화해 표현력을 확장한 사례도 늘고 있어요.
가장 대표적인 예시는 카카오 비즈보드예요.
카카오는
- 기존에는 불가능했던 이미지 중앙 배치
- 단일형 CTA에서 벗어난 다양한 디자인 적용
- 배지·강조 요소 추가
등을 통해 광고 소재의 표현력과 주목도를 한층 높였어요.
앞으로의 전망은?
정형화된 광고 포맷이 이미 소비자에게 익숙해진 상황에서 주목도 확보는 핵심 과제가 됐어요.
플랫폼들은 지면을 확대하거나 레이아웃을 재설계하고,
하나의 영역에 여러 광고를 동시에 배치하는 멀티 포맷 전략 등을 활용해 주목도를 극대화할 것으로 보여요.
또한 AI가 유저의 시선 흐름에 따라 자동으로 광고를 롤링하거나,
동일 지면도 유저별로 다른 포맷으로 노출되는 동적 지면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예상돼요.
이처럼 피코크 전략은 단순히 광고 크기를 키우거나 디자인을 화려하게 만드는 것을 넘어,
변화한 시선 흐름에 맞춰 광고 구조 자체를 재설계하는 움직임이에요.
앞으로 플랫폼들의 포맷 혁신이 가속화되며 주목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여요.
다음 글에서는 네 번째 키워드, <GEO>를 소개해드릴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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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마케팅 트렌드 2026>의 리포트 전문은 인크로스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