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수십개의 새로운 메시지가 쌓이는 메일함 속에서, 고객의 관심을 사로잡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정말 탐나는 고객이라면, 콜드 메일이라도 마치 만나본 사이처럼 한 분 한 분 보내는 메시지를 개인화해보세요.
오픈률, 응답률을 높이고 '고객과의 관계'를 쌓는 시작점이 될 수 있습니다
📌지난 글 읽기:
💌 응답하고 싶어지는 콜드 이메일 양식 2.
[ 📫 OOO에 대한 이 아티클 읽어 보셨나요? ]
고객을 더 잘 알수록, 어떤 주제가 관심을 끌지 더 분명해집니다. 그래서 이 콜드 메일 형식 역시 리서치가 필요한데요.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흔히 말하는 ‘낚시성' 제목으로 속이는 것이 아니라 고객에게 실제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찾아 선물하듯 제공하는 것입니다. 세일즈는 후에 단계적으로 이뤄나갈 것이고, 지금은 마치 산타처럼 고객에게 좋은 선물을 먼저 주는 것이죠.
박스를 열어보니 선물이 너무 좋아서 이게 어디 물건인지, 우리의 로고나 이름을 찾아볼 정도로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해야 합니다. 심지어 고객이 이런 ‘공짜 선물'을 더 달라고 하더라도 그것만으로도 우리와 계속 이야기할 가치를 만들어 낸 셈입니다.
[🙂 이 콜드 메일 양식의 포인트!]
• 일반적인 영업 메일로는 마음을 움직이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특히 시도해 볼 만한 형식
• 단순한 비즈니스보다 ‘관계'를 중시하는 잠재 고객에게 더 효과적
• 바로 결과로 이어지지는 않더라도 서로 도움을 주는 유익한 관계로 발전해나갈 초석을 쌓을 수 있어요.
• 답변이나 미팅 확정을 바로 요구하는 대신, 고객사에 실제 도움이 될만한 양질의 콘텐츠를 준비하세요. (필요하다면 진짜 CTA는 콘텐츠 안에 넣으면 됩니다)
• 시간이나 자원 부족으로 콘텐츠 직접 제작이 어렵다면, 다른 데서 (되도록 업계나 해당 주제에 영향력을 가진 사람이 제작한) 콘텐츠를 가져와 전달해도 좋습니다.
[📌 콜드 메일 작성 방법]
1. 고객이 지금 이 시점에 관심을 가질만한 주제를 선정한다. (예: 고객사나 이메일을 받을 담당자가 최근 SNS 등에 공유한 내용 등을 검색)
2. 이 주제와 관련된 양질의 콘텐츠(블로그, SNS 포스팅 등)를 제작하거나, 미디엄, 트위터, 블로그, 브런치 등 콘텐츠 플랫폼에서 찾는다.
3. 해당 주제에 대한 의견, 고민, 아티클 등에 대한 소감 등을 짧게 적는다.
4. 주제나 해당 콘텐츠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고객(사)의 요즘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인지 등의 가벼운 질문으로 마무리한다.
[💌 콜드 메일 제목 예시]
• OOO에서 영업 교육하는 방식, 읽어보셨나요?
• ____이 올린 리더십 아티클, 공유해 드리고 싶어요.
• OOO의 최신 마케팅 아티클 '(제목/내용 요약 등)'
[📝 콜드 메일 양식 & 예시]
<제목>
____이 제시한 조직 문화론, 읽어보셨나요?
<짧은 소개>
안녕하세요. ___에서 ___로 일하고 있는 ___입니다.
<고객이 관심 가지는 주제 언급 & 나의 의견 간단히 표현하기>
최근 OOO에서 공유하신 유연근무 시대 리더십에 대한 ___의 글에서 “_____” 하라는 메시지에 크게 공감했습니다. 평소 저도 팔로우하는 작가의 글이라 더 관심 있게 읽었는데요.
<고객에게 도움이 될 만한 좋은 콘텐츠 소개하기>
그와 더불어 ____가 기고한 조직문화에 대한 좋은 아티클이 있어, 함께 보시면 좋으실 것 같아 공유드립니다.(링크, 또는 파일 첨부)
<부담 주지 않고 간단하게 의견 묻기>
여기에 대한 ___님의 생각과 인사이트가 궁금해지네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P.S. OOO에서 ___님을 팔로우 중인데, 앞으로도 공유해 주실 글들이 기대됩니다.
고객에게 닿기 위해 던진 메시지, 고객은 어디에 가장 관심을 보였을까요?
[✅ 콜드 메일 체크리스트]
☐ 제목부터, 첫 문장부터 관심 끌기
☐ 우리가 아니라, 메일을 받는 잠재고객이 주인공이에요.
그들이 무엇을 얻을 수 있을지, 그들에게 무엇이 필요한지를 강조하세요.
☐ CTA 꼭 넣기!
고객이 이메일을 읽고 고개를 끄덕이다가도, 그래서 이다음에 무엇을 해야 할지 분명하지 않으면
바로 이메일을 닫아버릴 가능성이 커요.
☐ 짧고 매력적이게!
읽는 사람이 나와 더 이야기해보고 싶도록. 궁금하게, 목마르게 만드세요.
☐ 피곤한 영업용 광고가 아니라, 수신자가 (기분 좋은 말 한마디라도)
무엇인가 얻어 갈 수 있는 메일을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