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17일에 발행된 풋풋레터에 실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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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풋레터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시장, 2년 사이 5배 가까이 성장
0칼로리 콜라·사이다에 이어 0칼로리 아이스티·과즙 탄산음료까지..!
식품업계가 2천억 원 규모의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시장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저당·저칼로리 등 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 트렌드가 사회 전반에 자리 잡으면서 칼로리 부담이 없는 탄산음료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로 칼로리 음료는 설탕 대신 아스파탐, 수크랄로스 등 인공 감미료로 단맛을 구현하여 당류가 없고 칼로리가 없는 음료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실제 칼로리가 완전히 0은 아니지만, 100mL당 4kcal 미만이면 제로 칼로리로 표기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인공 감미료는 설탕보다 수백 배의 단맛을 내지만, 당분이 아니기 때문에 열량은 거의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비교적 최근에만 해도 우리에게 익숙한 제로 칼로리 음료는 패스트푸드점이나 편의점에서 볼 수 있던 '제로 콜라' 정도였어요. 그런데 요즘 편의점이나 마트에 가보면 정말 다양한 제로 칼로리 음료를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칠성사이다 제로는 물론, '웰치스'로 많이들 알고 계신 웰치 소다, 보성 홍차 아이스티까지 0칼로리로 나왔답니다!
식품업계가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종류를 확대하고 있는 이유는 '코로나19 이후 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라이프스타일'이 사회 전반에 걸쳐 자리 잡고 있는 것과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청량감이 있는 탄산음료를 마시고 싶지만 열량이 걱정되는 소비자들이 대체재로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를 찾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배달과 내식 증가로 탄산음료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가운데 탄산음료를 마시더라도 되도록 저당·저칼로리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졌다"고 말했어요.
식품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시장 규모는 2019년 452억 원, 2020년 786억 원에서 2021년 2,189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2년 전과 비교하면 무려 약 5배(384%) 성장한 셈입니다. (다만 이 규모가 콜라와 사이다 음료 상품의 판매액을 합친 수치인만큼, 실제 국내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시장은 이보다 더 클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견해입니다!)
건강 관리나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는 여러 제품을 시도해보고, 유명 브랜드 제품이 아니더라도 가격과 후기가 괜찮다면 기꺼이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졌어요. 그래서 대형업체뿐만 아니라 중소업체나 건강기능식품 업체들도 제로 칼로리 음료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다양한 0칼로리 음료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무엇이든 과유불급! 낮은 칼로리에 안심하고 지나치게 많은 양을 섭취하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 조심해야 해요. 대체감미료나 인공조미료는 치아에 잘 달라붙어 충치를 유발하고 구강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섭취량을 신경 써서 마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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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음료와 더불어 '로우 푸드(low food)'도 인기
제로 칼로리 음료와 더불어 특정 성분을 줄인 '로우 푸드(low food)'도 인기입니다. 기업들은 관련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논알콜·제로칼로리·슈가제로 맥주인 '하이트 제로 0.00'과 롯데제과의 저당 식품 '쁘띠몽쉘 제로 카카오', '가나 제로 아이스바' 등이 있습니다.
'하이트 제로 0.00'은 알코올뿐만 아니라 칼로리까지 제로로 새롭게 리뉴얼한 제품이에요. 정확히 따지면 350mL 한 캔에 13.9 칼로리가 들어있지만, 일반적으로 맥주 350mL에 170칼로리, 라이트 버전도 96칼로리인 것을 감안하면, 제로에 가까운 것으로 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알코올 제로, 칼로리 제로, 슈가 제로 <ALL-FREE>'라는 문구를 당당히 노출하며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어요.
'쁘띠몽쉘 제로 카카오'는 롯데제과에서 만든 국내 최초의 무설탕 과자에요. 저당 제품 인기에 맞춰 ZERO 프로젝트를 기획하여 만든 제품 중 하나입니다. 설탕 대신 대체감미료를 사용해서 당류는 0그램, 칼로리는 기존 몽쉘보다 15% 줄였어요.
🚫다만 건강식 열풍 속에서 '대체감미료'를 사용한 과자류의 한계는 여전히 존재합니다. 무엇보다 맛 차이가 있기 때문에 호불호가 분명합니다. 쁘띠몽쉘 제로와 가나 제로 아이스바에도 '단맛이 덜해서 오히려 먹기 좋다.'는 평과 '오리지널 제품과의 맛 차이가 너무 크다.'는 평을 함께 볼 수 있어요.
혈당 관리·다이어트 등 건강을 위해 제품을 찾는 소비자는 성분을 더욱 잘 확인해야 해요. 무설탕이라고 표기해도 당류가 제로는 아니기 때문에 혈당에 영향을 미치거나, 칼로리가 낮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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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RE CONTENTS
한 주 동안 읽은 또 다른 콘텐츠 5가지를 소개합니다!
[1] 무료로 내 체력, 인바디 검사를 할 수 있대요!
'국민체력100' 들어보신 분 있으신가요?
저처럼 처음 들어본 분들이 많으실 거라 생각이 되는데요! 국민체력100은 국민의 체력 및 건강 증진을 위해 체력상태를 측정, 평가하여 운동 상담과 처방을 해주는 대국민 스포츠 복지 서비스입니다.
체력인증센터에서 인바디와 체력 검사를 하고, 체력 수준에 따라 국가 공인 인증서 발급까지 해준다고 해요.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비용이 무료! 0원으로 진행된다는 것!!!'
만 11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전국 76개의 체력인증센터에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건강한 체력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라는 말에 깊이 공감하는 사람으로서, 건강 관리와 관련된 좋은 소식이라 구독자님께 소개해드리려고 가져왔습니다!
저도 조만간 가까운 체력인증센터에 방문해서 받아보려고 하는데, 구독자분들께서도 가족과 친구 혹은 연인과 다녀오시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요😁 (물론 혼자도 좋고요!) > 홈페이지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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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요즘 브이는 이렇게 해야 한다..?! '갸루피스', '인싸브이'
밋밋한 브이 말고! 손바닥을 뒤집는 브이!
요즘 연예인들부터 인플루언서,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핫한 사진 포즈의 이름, <갸루피스>
'요즘 유행이라길래 따라 하긴 하는데.. 근데 이걸 왜 갸루피스라고 부르는 건데..?' 생각하신 분들, 있으시죠?! 이유를 제대로 알기 위해 가져왔습니다. (요즘 유행 놓칠 수 없잖아요!)
갸루는 Girl의 일본식 발음을, 피스는 브이 포즈를 뜻하는데, 90년대 일본에서 유행했던 패션문화 '갸루'를 즐기던 갸루족들이 사진을 찍을 때 많이 취했던 포즈라서 '갸루피스'라고 불린다고 해요.
갑자기 한국에서 유행하게 된 이유는, 걸그룹 아이브(IVE)의 일본인 멤버 레이가 SNS에 올린 사진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엄청난 화제로 요즘 인싸 포즈로 자리 잡았답니다.
사진 찍는 포즈에 늘 진심인 우리들!
손 하트, 치통 포즈, 깨물 하트에 이어 당분간 갸루피스가 사진에서 계속 보일 것 같네요😁 >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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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네이버도 연내 '당일배송' 시작
네이버가 아침에 주문된 상품을 그날 안에 배송해주는 '당일배송' 시범운영에 나섰습니다. 올해 안에 새벽배송도 시작할 계획이라고 해요.
당일배송은 오전 10시까지 주문한 상품을 그날 자정까지 배송하는 방식으로, 육아용품과 생필품 등 네이버쇼핑에 입점한 일부 품목에 대해 시범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서울을 중심으로 당일배송 테스트를 거친 후, 연내 경기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용자에게 발생할 추가 비용은 없다고 하네요!
또한, 네이버는 기존 '내일도착' 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현재까지는 건강·생활·어린이용품 중심이었으나 반려동물용품·소형가전 등으로 상품군을 넓힙니다.
이렇게 네이버가 공격적으로 배송 시간을 단축하는 것은 CJ대한통운과의 협업 덕택이에요! 대한통운이 풀필먼트(물류 총괄)센터 등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서 네이버의 내일도착 서비스를 전담하는 방식입니다. 지난달 CJ대한통운을 통한 내일도착 물동량은 지난해 6월 대비 2.4배 늘었다고 해요. 이 기간 거래액도 2.5배 커졌습니다.
최근 롯데온, 헬로네이쳐가 철수한 새벽배송 시장에 네이버가 뛰어들면서 어떤 변화를 만들지 앞으로 지켜봐야겠습니다! >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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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관람은 신청 후 추첨을 통해 당첨되어야 가능한데요. 12일 기준으로 청와대 관람 신청이 231만 명을 돌파하면서, 6월 11일 관람분까지 신청을 연장하여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전 예약 신청만 해도 112만 명이 몰릴 정도로 큰 관심이 쏠려있는 상황입니다.
네이버와 카카오톡, 토스에서 '청와대 개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습니다. 벌써 SNS에는 청와대 관람 후기가 생겨나고 있네요! > 관람 신청은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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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영화·드라마 보기 전 필수앱! '키노라이츠'
"이 영화 어디서 볼 수 있지? 넷플릭스? 왓챠? 티빙?" 키노라이츠에서 바로 알 수 있어요!
<키노라이츠>는 보고 싶은 영화를 지금 어디에서 감상할 수 있는지, 내가 이용하는 OTT 서비스에서 오늘 밤 보기 좋은 작품은 무엇인지 추천해주는 미디어 추천 앱입니다.
정기 결제해두고 제대로 사용 못하고 계신 구독자님이 있다면, 한번 이용해보세요! 나와 비슷한 취향을 가진 다른 회원들이 직접 추천한 작품들을 소개받을 수 있어요. OTT별 종료 예정작이나 신작 업데이트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고 합니다! > 키노 라이츠 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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