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의진심 #무신사29CM #주간인기콘텐츠 이번주 마케띵킹!
4. 10월 1주차 주간 인기 콘텐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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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눈에 띈 이슈들, 마케팅으로 생각해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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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파크가 된 극장 🎢
CGV 결제추정액은 1년 만에 95% 늘었는데 결제자 수는 79% 느는 데 그쳤어요. 그 차이를 만든 건 IMAX·4DX 같은 특별관이었고, 극장이 그만큼 고가 특별관 중심의 테마파크형 소비처로 재편되고 있다는 뜻이죠. 반면 중저예산 한국영화는 걸릴 스크린 자체가 줄면서 넷플릭스행이 늘고 있어요.
🧠 마케팅으로 생각하면,
핵심은 매출을 키우는 힘이 '많은 손님'에서 '소수의 상징적 상품'으로 옮겨갔다는 점이에요. 전체 파이가 늘지 않는 상황에서 CGV는 스크린 수를 줄이는 대신 특별관 비중을 키워 객단가를 방어했고, 그 화제가 나머지 상품으로까지 번지는 효과를 봤죠. 브랜드도 전체 라인이 정체돼 있다면, 상징성 있는 상품 하나에 화제를 집중시켜 돌파구를 만드는 방법을 고려해볼 수 있어요.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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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에서는 '망설임'이 경쟁력 🤔
AI가 전기처럼 당연한 인프라가 되면서, 질문도 'AI와 어떻게 경쟁할까'에서 '무엇을 맡길까'로 바뀌었어요. 속도와 효율로는 AI를 이길 수 없게 되자, 오히려 인간의 비효율이 주목받기 시작했죠. 타인의 처지를 헤아리며 머뭇거리는 '망설임'이야말로 AI가 대신할 수 없는 휴먼 터치거든요.
🧠 마케팅으로 생각하면,
누구나 효율을 손에 쥐게 되면, 효율만으로는 더 이상 차별화가 안 돼요. AI는 가장 그럴듯한 문장을 내놓지만, 그 문장을 읽을 고객의 마음까지 헤아리진 못하거든요. 한 번 더 망설이며 맥락을 살핀 메시지가 공감과 신뢰를 얻고, 그 판단을 끝까지 책임지는 태도가 결국 브랜드를 기억하게 만들어요.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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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줄 서서 먹는 떡? 피자설기! 🍕
백설기에 토마토소스와 치즈를 올린 피자설기가 전국 떡집으로 번지고 있어요. 딸기설기, 초코설기, 불고기설기까지 재료 조합이 다양해지면서 명절에만 먹던 떡이 일상 디저트로 영역을 넓히고 있죠.
🧠 마케팅으로 생각하면,
하나의 포맷 위에서 토핑만 바꿔도 계속 새로운 화제를 만들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예요. 백설기라는 틀을 유지한 채 소재만 바꾸니 진입장벽이 낮아지고, 소비자가 직접 매장을 찾아가 맛보고 SNS에 후기를 남기는 과정 자체가 자연스러운 홍보 콘텐츠가 되고 있죠. 브랜드도 매번 새 제품을 기획하기보다 하나의 포맷을 두고 구성만 바꿔가며 방문과 인증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화제성을 이어갈 수 있어요.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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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굳이'의 낭만을 아시나요? 이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되는데, 결국 하고야 마는 마음. 누가 알아주지 않을 수도 있는데 오래 붙잡고, 당장 성과로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는데도 끝내 해보는 마음이요! 좋아하는 마음에는 언제나 조금의 '굳이'가 있는데요. 브랜드도 다르지 않아요. 오래 기억에 남는 브랜드들은 "이걸 왜 굳이 이렇게까지 하세요?"라는 질문 앞에서 자기만의 무언가를 드러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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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찾아가야 할 이유가 필요해졌습니다
그렇다면 이 '굳이'가 요즘 왜 더 중요해졌을까요? 물론 브랜드의 본업은 여전히 중요해요. 좋은 상품을 만들고 약속한 품질을 지키는 일은 브랜드가 놓치면 안 되는 기본이니까요. 하지만 이제는 그것만으로 오래 기억되기 어려운 시대가 된 것 같아요. 요즘 백화점 팝업스토어를 보면 게임 캐릭터, 애니메이션, 인기 IP와 손잡은 매장이 눈에 띄게 많아졌는데요. 실제로 더현대 서울이 2025년 진행한 팝업스토어 600여 건 중 40% 이상이 이런 IP 콘텐츠 협업이었어요. 단순히 물건을 파는 공간이 아니라, 좋아하는 캐릭터나 세계관을 직접 만나러 가는 공간을 만든 거죠. 그 결과 이 팝업을 찾은 1020세대 고객 10명 중 6명은 그동안 현대백화점을 이용해본 적 없는 신규 고객이었어요. 접근성도, 기능도, 상품력도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굳이 여기를 찾아가야 하는 이유'를 만들기 어려워진 거죠. 그래서 브랜드는 고객이 시간을 내어 만나고 싶어지는 경험을 만들고, 다시 찾아올 이유를 콘텐츠로 쌓아가고 있어요. 상세페이지뿐 아니라 인스타그램 피드, 팝업, 매장 직원의 말투 하나까지 브랜드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니까요. 그런 시대일수록 진심은 더 중요해지는데, 그 진심은 "우리는 이런 가치를 믿습니다"라는 문장만으로 완성되지 않아요. 오래 바라본 것, 꾸준히 반복한 선택, 당장 성과로 돌아오지 않아도 지켜온 태도 안에서 천천히 드러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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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개 453개를 기록한 브랜드, 오이뮤
지우개를 이렇게 가까이서, 이렇게 많이, 이렇게 자세히 들여다본 적 있으신가요? 오이뮤는 약 70년간 국산 지우개를 생산해온 화랑고무와 협업해 『ERASER 453』을 만들었어요. 1950년부터 화랑고무가 만들어온 지우개 453개를 살피고, 국산 지우개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필통 속 작은 지우개의 가치를 다시 조명한 프로젝트였죠. 보통 지우개는 오래 간직할 대상으로 여겨지지 않아요. 쓰다 보면 닳고 작아지다 어느 순간 사라지는 물건이니까요. 그런데도 오이뮤는 이 흔한 물건을 453개나 모아 살피고, 하나의 책으로 엮었습니다. 오이뮤의 작업은 지우개 프로젝트에서 멈추지 않아요. 사라져가던 성냥, 향과 복, 우리말 색 이름처럼 익숙하지만 쉽게 지나쳤던 소재들도 제품과 책, 전시로 계속 풀어왔죠. "우리는 오래된 것을 좋아합니다"라는 문장은 누구나 쓸 수 있어요. 하지만 사라지기 쉬운 물건을 조사하고 정리해서 다시 볼 수 있는 형태로 만드는 일은 아무나 따라 하기 어렵습니다. 말이 아니라 과정이 쌓여야 가능한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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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옷까지 고쳐주는 브랜드, 파타고니아
'옷을 오래 입자'는 말은 누구나 할 수 있어요. 하지만 그 말을 실제로 실현하는 구조를 만드는 건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파타고니아는 2011년 블랙프라이데이에 뉴욕타임스에 "이 재킷을 사지 마세요(Don't Buy This Jacket)"라는 광고를 냈어요. 다들 더 많이 사라고 외치는 날에, 오히려 소비를 줄이자는 메시지를 던지며 큰 주목을 받았죠. 이후 파타고니아는 이 메시지를 수선과 재사용이라는 실제 행동으로 이어갔습니다. 원웨어(Worn Wear)는 새 옷을 사기보다 기존 옷을 수선해 오래 입도록 돕는 파타고니아의 대표 캠페인인데요. 여기서 눈여겨볼 지점은 수선의 대상이 파타고니아 제품에만 한정되지 않는다는 거예요. 파타고니아코리아 원웨어 페이지에도 브랜드를 막론하고 어떤 의류든 무상으로 수선해주는 캠페인이라고 명시되어 있죠. 새 옷을 사게 만드는 편이 매출에는 훨씬 빠르고 편한데도, 파타고니아는 이 번거로운 일을 브랜드의 핵심 활동으로 계속 끌고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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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티벌 화장실까지 바꾼 브랜드, 러쉬
러쉬 매장을 떠올리면 향과 거품, 직원의 제품 시연이 자연스레 그려지는데요. 제품을 진열하고 설명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손 위에 올려 써보게 하고 향을 맡게 하면서 브랜드를 몸으로 경험하게 만들죠. 러쉬코리아는 이 방식을 페스티벌 현장으로 그대로 가져갔습니다.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에서 운영한 '프레쉬 워시룸'이 그 사례예요. 야외 페스티벌에서 화장실은 기대감보다 아쉬움이 큰 공간이잖아요. 대기 줄, 냄새, 위생 문제처럼 공연의 즐거움과는 다른 불편이 따라오기 쉽죠. 러쉬는 이 불편을 피하지 않고, 자신들이 가장 잘하는 영역으로 끌어왔어요. 이동식 화장실에 러쉬의 향과 세정 경험을 더해, 손을 씻고 향을 맡고 몸을 정돈하는 공간으로 바꿔놓은 거죠. 이 사례가 좋은 이유는 러쉬가 제품을 소개하기 좋은 자리를 고른 게 아니라, 제품이 필요한 순간을 골랐다는 데 있습니다. "우리는 씻는 것에 진심입니다"라고 말하는 대신, 씻는 경험이 필요한 곳으로 직접 찾아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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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함은 결국 취향이 됩니다
오이뮤는 지우개 453개를 기록했고, 파타고니아는 남의 옷까지 고쳐주고, 러쉬는 페스티벌 화장실까지 바꿨어요. 세 브랜드가 한 일은 각각 다르지만, 닮은 지점이 하나 있습니다. 좋아한다고 말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그 마음을 실제 행동과 콘텐츠, 운영 방식으로 옮겼다는 거예요. 이런 브랜드를 좋아한다는 건 소비자에게도 조금 다른 의미가 됩니다. 사람들은 제품만 고르는 게 아니라, 자신이 어떤 태도에 마음이 가는 사람인지도 함께 드러내게 되니까요. 좋아함은 취향이 되고, 취향은 때로 나를 설명하는 방식이 됩니다. 그렇다면 우리 브랜드가 물어야 할 질문도 조금 달라져야겠죠. 어떤 콘텐츠가 반응이 좋을까를 묻기 전에, 우리는 무엇을 오래 바라볼 수 있을까, 무엇을 쉽게 포기하지 않을 수 있을까, 당장 성과로 돌아오지 않아도 무엇을 굳이 지켜갈 수 있을까부터 물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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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의 진심이 콘텐츠가 되는 다른 사례가 더 궁금하다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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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마케팅 감각 깨우기
👀 재밌는 건, 파타고니아가 "사지 마세요"라고 말한 다음 해에 오히려 매출이 30%가량 늘었다는 점이에요. 창업자 이본 쉬나드는 이 증가가 기존 고객이 더 많이 사서가 아니라, 이 메시지에 공감한 새로운 고객이 유입된 결과라고 설명했죠. 소비를 줄이자는 진심이 결과적으로 더 많은 사람을 브랜드 쪽으로 이끈 셈인데요. 다만 이 역설을 '전략'으로 계산하고 노리는 순간, 그건 이미 진심이 아니게 됩니다. 성과를 염두에 두고 시작한 '굳이'는 아무리 그럴싸해도 결국 티가 나기 마련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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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의 하루엔 늘 비슷한 패턴이 반복돼요. 시장조사 자료를 뒤지고, 레포트 초안을 정리하고, 캠페인용 디자인 레퍼런스까지 챙기다 보면 하루가 겨우 굴러가죠. AI한테 맡겨도 크게 다르지 않아요. 매번 브랜드 톤을 처음부터 다시 설명하고, 원하는 결과물이 나올 때까지 수정 요청을 반복하다 보면 "이럴 거면 내가 하는 게 빠르겠다" 싶은 순간이 오곤 해요.
젠스파크를 쓰면서부터 달라지는 건 사실 이 지점이에요. AI한테 매번 일을 가르치던 마케터가, 이제는 방향을 제시하는 마케터가 되는 거죠. 반복 설명에 쓰던 시간이 줄어드는 만큼, 전략과 판단이라는 더 중요한 일에 집중하는 차별화된 마케터가 될 수 있어요.
매주 반복하는 업무, 자주 쓰는 톤앤매너, 이미 만들어 둔 브랜드 자산을 스킬로 추가해두면, 그다음부턴 시장조사든 레포트 초안이든 디자인 레퍼런스든 방향만 제시해도 뚝딱 원하는 결과물이 나와요. 특히 카드뉴스, 배너, 랜딩 페이지까지 함께 만들어야 할 때 젠스파크 디자인이 진가를 발휘해요. 브랜드 컬러와 폰트를 매번 설명할 필요 없이 바로 시안이 나오고, 텍스트·이미지·배경이 레이어로 분리돼 있어 원하는 부분만 수정할 수 있어요. 방향을 던지고, 디테일은 눈으로 확인하며 다듬는 것까지 — 결국 마케터가 주도권을 쥔 채로 결과물을 완성해나가는 셈이죠. 팀원이나 클라이언트를 Editor로 초대하면 같은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이 과정을 함께할 수도 있어요.
이렇게 일 잘하는 마케터의 기준은 달라지고 있어요. 툴을 얼마나 능숙히 다루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명확한 방향을 던질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되는 거죠. 일잘러가 되고 싶다면, 이제 젠스파크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일지도 몰라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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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신사와 29CM, 사실 둘 다 무신사 그룹 소속인 거 아시죠? 그런데 오프라인 매장 늘리는 방식을 보면 완전 다른 회사 같아요. 한쪽은 되는 걸 계속 복제하고, 한쪽은 매장마다 다르게 꾸미고. 같은 집안에서 왜 이렇게 다른 선택을 했는지, 그 이유가 은근 흥미롭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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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회사인데, 매장 늘리는 법이 다릅니다
무신사가 지난 9월 7일 한국거래소에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IPO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목표는 내년 상반기 상장이고, 회사가 기대하는 기업가치는 10조 원 수준으로 알려졌는데요. 현재 장외 시장 평가액인 4~5조 원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어서, 결국 이 간극을 메우는 건 무신사가 제시하는 성장 스토리에 달려 있습니다. 그리고 이 스토리의 핵심을 차지하는 게 바로 오프라인 매장 확대인데요. 흥미로운 점은 무신사의 양대 플랫폼인 무신사와 29CM의 오프라인 확장 방식이 꽤 다르다는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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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는 검증된 걸 그대로 복제합니다
무신사는 일단 통하는 유형을 검증한 뒤, 이를 최대한 빠르게 확장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올해 선보인 신발 편집숍 무신사 킥스가 대표적인데요. 1월 홍대에 1호점을 연 뒤, 출범 첫해에만 매장을 5곳까지 늘렸습니다. 성과도 뒷받침됐습니다. 홍대점 월간 방문객은 개장 첫 달 약 6만 5천 명에서 7월 20만 명을 넘기며 3배 이상 늘었고, 출범 8개월 만에 누적 방문객 100만 명도 돌파했다고 하니까요. 무신사 스탠다드가 먼저 걸었던 이 길을, 무신사 스토어와 무신사 뷰티도 점차 비슷하게 밟고 있습니다. 잘 아는 상권에서 포맷을 검증한 뒤, 서울 주요 상권과 지방 광역시, 대형 쇼핑몰까지 반복 출점하며 빠르게 볼륨을 키우는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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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CM는 매장마다 다른 취향을 입힙니다
반면 29CM는 같은 매장을 그대로 복제하기보다, 홈과 키즈처럼 카테고리별로 전문 포맷을 나누고, 같은 포맷 안에서도 상권과 고객에 맞춰 구성을 달리합니다. 이구키즈는 지난해 8월 성수 연무장길에 첫 매장을 낸 뒤, 올해 5월 서울숲에 두 번째 매장을 열었는데요. 두 매장은 상품 구성부터 다릅니다. 성수점이 월평균 1만 5천 명 이상이 찾는 키즈 패션 중심 매장이었다면,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은 서울숲점은 84평 규모로 영유아 용품과 라이프스타일까지 상품군을 넓혔거든요. 이구홈도 비슷합니다. 기존 성수 1·2호점이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 제안에 집중했다면, 서울숲 매장은 직장인과 거주민 등 생활권 고객 수요를 반영해 생활용품 구성을 강화했죠. 하나의 거대한 매장에 모든 걸 담기보다, 서로 다른 취향과 카테고리를 각각의 공간으로 나눠 보여주는 방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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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고객에게 한 약속 자체가 달랐습니다
무신사와 29CM 모두 패션에서 출발했고, 좋은 브랜드를 발견해 소개하고 함께 성장한다는 점도 닮아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 더 들어가 보면 두 플랫폼이 고객에게 해온 약속은 달랐습니다. 무신사가 더 좋은 상품을 발견하도록 돕고 이를 빠르고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데 강점이 있었다면, 29CM는 무엇을 살 것인가뿐 아니라 왜 이것을 골라야 하는지를 설명하는 데 더 많은 공을 들였거든요. 무신사에서는 랭킹과 리뷰, 방대한 상품 선택지가 중요한 발견 장치였다면, 29CM에서는 브랜드 콘텐츠와 큐레이션이 중요한 차별점이었던 것처럼요. 그래서 무신사에게는 검증된 포맷을 얼마나 넓게 확장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고, 29CM는 매장 하나하나를 얼마나 다르게 편집할 수 있는지가 중요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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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확장 공식은 각자 찾아야 합니다
다만 29CM에게는 여전히 고민이 남습니다. 매장마다 다른 취향을 입히는 방식은 브랜드를 선명하게 하는 데는 유리하지만, 빠르게 점포 수를 늘리고 운영 효율을 높이는 데는 불리할 수밖에 없거든요. 무신사 킥스가 출범 첫해부터 5개점까지 늘어난 것과 달리, 이구키즈는 1년여 동안 두 곳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 이 속도 차이를 보여줍니다. 다행히 29CM는 성수·서울숲의 독립 매장으로 브랜드 색을 강하게 보여주는 동시에, 더현대 서울이나 영등포 타임스퀘어처럼 백화점·쇼핑몰 안에서 고객 접점을 넓히는 방식도 함께 시험하고 있는데요. 결국 무신사는 검증된 공식을 어디까지 빠르게 확장할 수 있는지가, 29CM는 자신만의 취향을 얼마나 사업성 있는 모델로 넓혀갈 수 있는지가 앞으로 두 브랜드의 오프라인 성장을 가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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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마케팅 감각 깨우기
👀 매장마다 다르게 만들면 확장이 어렵다는 통념에는 좋은 반례가 있어요. 호주 럭셔리 뷰티 브랜드 이솝(Aesop)이에요. 이솝은 매장을 하나의 틀로 찍어내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특히 시그니처 스토어는 입지마다 건축가·디자이너와 협업해 그 동네의 맥락을 공간에 담아내죠. 이런 방식으로도 2023년 로레알에 인수될 무렵 이솝의 매장은 전 세계 약 400곳에 달했어요. 흥미로운 건 그중 4곳 중 1곳꼴이 백화점 입점 매장이었다는 점이에요. 브랜드의 색을 진하게 보여주는 단독 매장과 고객 접점을 넓히는 백화점 매장을 함께 키워온 거죠. 지금 29CM가 성수·서울숲과 백화점·쇼핑몰에서 시험 중인 구조와도 닮았고요. 취향을 앞세운 매장도 규모를 키울 수 있어요. 무엇을 매번 다르게 하고 무엇을 똑같이 지킬지, 그 기준만 분명하다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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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마케띵킹은 어떠셨나요? 더 좋은 콘텐츠를 위해 님의 피드백이 궁금해요! 마케띵킹을 위해 어떤 의견이든 솔직하게 남겨주세요. 더 나은 마케띵킹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케띵킹이 전달드린 콘텐츠에 새로운 관점을 더하고 싶다면 그것도 환영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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