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트렌드 #마케팅아이디어 #주간인기콘텐츠 이번주 마케띵킹!
1. 반대편의 욕구로 읽는 2026 소비 트렌드와 다음 유행을 찾는 법 [👉자세히 보기]
3. 7월 3주차 주간 인기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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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숏폼 보다가 갑자기 1시간짜리 인터뷰 영상을 정주행한 적 있나요? 마라탕 먹으면서 동시에 혈당 관리 앱을 켜는 사람도 있고요. 이상하게 반대되는 두 마음이 같은 시기에 뜨는 데는 다 이유가 있더라고요. 오늘 콘텐츠에서 그 원리를 한번 뜯어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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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에는 늘 반대편이 숨어있어요.
요즘 트렌드를 보다 보면 참 모순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숏폼이 대세가 된 사이 한 시간 넘는 인터뷰가 인기를 끌고, 맵고 달고 자극적인 맛을 즐기면서도 저당·저염과 혈당 관리를 챙기죠. 열심히 사는 '갓생'을 외치다가도, '욜로'와 '걍생'처럼 지금을 즐기며 흘러가는 삶을 택하기도 하고요. 물론 모든 유행에 꼭 반대되는 유행이 따라오는 건 아니에요. 기술이나 경제 환경의 변화에서 시작되기도 하고, 작은 커뮤니티의 장난이나 우연한 밈이 예상 밖으로 커지기도 하니까요. 그럼에도 '마라탕 vs 저속노화', '숏폼 vs 롱폼'처럼 정반대의 방향성이 차례로 주목받는 데는 이유가 있어요. 모두가 좋아하기 시작하면 괜히 마음이 식고, 좋아하던 것도 반복되면 다른 걸 찾고 싶어지는 마음이 들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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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유행 속에서도 나만의 취향은 지키고 싶어요.
유행이 시작되면 자연스럽게 그 안에 들어가고 싶어져요. 사람들이 많이 보는 콘텐츠를 찾아보고, 화제가 된 음식을 먹어보고, 모두가 쓰는 표현을 따라 쓰기도 하죠. 그래야 대화에 참여할 수 있고, 같은 문화를 즐기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같은 유행을 즐기더라도 모두와 완전히 똑같아지고 싶지는 않아요. 인기 있는 브랜드를 선택한 뒤 흔하지 않은 색상을 고르고, 같은 캐릭터를 좋아하면서도 굿즈를 꾸미는 방식에는 자신의 취향을 담죠. 심리학에서는 이를 최적 차별화 이론(Optimal Distinctiveness Theory)으로 설명해요. 사람에게는 집단에 소속되고 싶은 욕구와 다른 사람과 구별되고 싶은 욕구가 함께 있고, 우리는 두 욕구가 적절히 충족되는 지점을 찾는다는 거예요. 하나의 유행이 너무 커지면 이 균형이 깨지기도 해요. 다른 사람의 선택이 늘어날수록 오히려 그 취향의 매력을 낮게 느끼는 스노브 효과(Snob Effect)와도 연결되는 지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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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던 것도 반복되면 물려요.
아무리 좋아하는 음식도 매일 먹으면 잠시 다른 메뉴가 먹고 싶어지죠. 처음엔 신선했던 콘텐츠 형식도 비슷한 제목과 편집이 계속되면 쉽게 예상되기 시작하고요. 소비자 연구에서는 같은 경험이 반복되면서 즐거움이 줄어드는 현상을 포화(satiation)라고 설명해요. 이전에 무엇을 얼마나 소비했는지가 다음 선택에 영향을 주고, 특정 속성을 충분히 경험한 뒤에는 다른 특징을 가진 선택지로 눈을 돌리게 된다는 거죠. 여기서 다양성 추구(variety-seeking)가 시작돼요. 흥미로운 건 같은 반복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다르게 느껴진다는 점인데요. 반복을 '충성'과 연결하도록 자극받은 사람들은 익숙한 선택을 이어갔고, 반복을 '지루함'과 연결하도록 자극받은 사람들은 포화를 더 크게 느끼며 새로운 선택지를 찾았다고 해요. 이 과정은 참여자가 의식하지 못하는 수준에서도 나타났다고 하니, 유행에 대한 호불호는 결국 사람마다 다르게 갈릴 수밖에 없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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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욕구가 커질수록, 반대편 욕구도 선명해집니다.
하나의 방식이 크게 유행하면 사람들은 그 방식에 빠르게 익숙해져요. 동시에 처음엔 잘 보이지 않던 피로와 아쉬움도 함께 쌓이기 시작하죠. 숏폼이 일상적인 콘텐츠 형식이 되면서 핵심만 짧게 자른 영상이 늘어난 만큼, 이야기의 맥락과 한 사람의 생각을 오래 따라갈 기회는 줄었어요. 그 자리를 《핑계고》나 《도시여자대피소》 같은 롱폼 콘텐츠, '텍스트힙'이 다시 채우고 있고요. '갓생'이 유행하며 운동과 공부, 수면까지 기록하고 인증하는 게 자연스러워진 만큼, 쉬는 시간마저 관리와 평가의 대상이 되기도 했어요. 그 피로 속에서 '아보하(아주 보통의 하루)'와 웰니스가 떠올랐죠. 마라탕과 불닭처럼 맵고 강한 맛을 찾는 문화가 커지는 동안 당과 나트륨, 혈당에 관한 걱정도 함께 커졌고, 그 결과 저당·저염 제품과 저속노화 식단이 또 하나의 흐름으로 자리 잡았어요. AI와 자동 편집 도구로 누구나 매끄러운 콘텐츠를 만들 수 있게 된 만큼, 비슷한 문장과 익숙한 구성도 빠르게 늘어났는데요. 그래서 실제 경험에서 나온 구체적인 이야기와 실수, 망설임을 숨기지 않는 태도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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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가 봐야 할 건 유행이 아니라 그 반대편이에요.
모든 트렌드를 안다고 해서 사람들의 다음 선택을 정확히 맞힐 수 있는 건 아니에요. 그런데도 마케터가 트렌드를 봐야 하는 이유는, 트렌드가 지금 사람들 사이에서 통하는 언어와 맥락을 보여주기 때문이죠. 중요한 건 유행하는 형식을 그대로 따라 하는 일이 아니에요. 어떤 밈은 재미있어도 우리 브랜드의 톤과 맞지 않을 수 있고,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신뢰를 깎을 수도 있으니까요. 단순히 '지금 뜬다'는 이유로 가져오기 전에, 그 형식 아래에 어떤 재미와 욕구가 있는지, 우리 브랜드가 그 안에서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는지를 먼저 판단해야 해요. 유행의 반대편도 함께 봐야 하고, 아직 뜻도 이름도 분명하지 않은 낯선 움직임이 반복되는지도 눈여겨봐야 하죠. 결국 마케터에게 필요한 건 정답을 빠르게 따라가는 능력이 아니라, 아직 작고 이상해 보이는 변화의 시작을 알아보는 시선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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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마케팅 감각 깨우기
👀 이 반대편 욕구는 한 사람 안에서도 동시에 나타나요. 최근 소비 트렌드에서는 이를 '압축소비'라고 부르는데요. 같은 사람이 점심은 도시락으로 아끼면서, 저녁엔 오마카세나 한정판 위스키에 선뜻 지갑을 열어요. 실제로 균일가 매장 다이소는 매출 4조 5천억 원을 넘겼고, 국내 명품 시장도 글로벌 둔화세와 달리 견조하게 성장하고 있어요. 정작 애매한 중간 가격대만 힘을 잃고 있고요. 확실한 절약과 확실한 만족 사이를 오가는 거예요. 브랜드도 어중간한 포지션보다, 어느 쪽 욕구에 답할지 분명히 할 때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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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건 하나 팔고 나면 보통 거기서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나요? 근데 100억 넘게 버는 기업들은 판매 이후부터가 진짜 시작이라고 봐요. 고객이 계속, 더 자주 쓰게 만드는 게 이 기업들의 진짜 마케팅이었는데요. 에어비앤비부터 클로드까지, 그 비밀이 궁금하다면 오늘 콘텐츠에 집중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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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는 관계의 시작일 뿐입니다.
크게 성장하는 기업들은 '판매'를 목적으로 마케팅하지 않아요. 고객이 우리 제품을 더 자주, 더 많이 사용하게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마케팅을 하죠. 그들에게 판매는 끝이 아니라 관계의 시작인 거예요.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는 것만큼 기존 고객이 우리 제품에 의지하게 만드는 일에도 기꺼이 돈을 투자합니다. '에어비앤비'가 대표적이에요. 창업 초기 에어비앤비는 사람들이 숙소를 결제하지 않는 원인 중 하나가 '사진'이라는 걸 깨달았어요. 호스트들이 직접 올린 사진은 누가 봐도 신뢰하기 어려울 만큼 엉성했거든요. 그래서 창업자들은 직접 카메라를 들고 여러 도시를 돌며 무료 촬영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덕분에 결제율은 점점 높아졌고, 지금은 이 서비스가 유료로도 제공되고 있어요. 고객이 제품을 이용할 때 겪는 병목을 해결해 주는 부가 서비스, 한번 고민해볼 만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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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계속 쓰고 싶게 만드는 콘텐츠를 기획합니다.
'메디큐브'는 고객들이 뷰티 디바이스를 산 뒤 초반에만 열심히 쓰다가 서랍에 방치하는 일이 잦다는 걸 파악하고 AGE-R 앱을 개발했어요. 사용자들끼리 소통하는 커뮤니티 공간, 출석 체크와 주간 챌린지 같은 리워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고객이 꾸준히 디바이스를 쓰도록 돕죠. 2026년 기준 이 앱의 누적 다운로드는 150만, MAU는 30만 명을 넘었습니다. '윌리엄스 소노마'와 '네스프레소'는 레시피 콘텐츠로 비슷한 효과를 냅니다. 윌리엄스 소노마는 특수 주방 도구를 썼을 때 효율이 압도적으로 높아지는 요리 콘텐츠를 제공해 구매를 유도하고, 네스프레소는 캡슐을 2~3개씩 써야 하는 레시피로 재구매 주기를 자연스럽게 줄여요. 고객에게 만족감을 주면서 동시에 제품을 더 자주 쓰게 만드는, 영리한 콘텐츠 전략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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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만든 결과를 직접 축하해 줍니다.
'미드저니'는 사용자들이 만든 AI 이미지 중 뛰어난 작품을 선별해 종이 잡지로 발행합니다. 아이디어가 부족해 사용을 멈췄던 고객들은 이 잡지에서 영감을 얻어 다시 창작을 시작하고, 잡지에 자신의 작품이 실리는 경험을 한 고객은 미드저니의 충성 고객이 되죠. '클로드'는 우수 고객이 자신이 사는 도시에서 모임을 주최할 수 있도록 운영 비용과 크레딧을 지원하고, 비공개 슬랙 채널로 직원과 직접 소통할 창구까지 마련해 줍니다. 기존 고객은 영향력을 키우고, 모임에 참여하는 고객은 클로드를 결제하는 것은 물론 더 잘 활용하는 법을 무료로 배워요. 충성 고객이 충성 고객을 늘리는 선순환이 만들어지는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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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로 이어지는 교육까지 제공합니다.
'클레이'는 고객들이 세일즈에서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아예 온라인 대학을 설립했습니다. 길고 지루한 동영상 강의를 올려두는 수준이 아니라, 실제 대학처럼 수강신청을 받고 매주 라이브 교육 후 과제를 부여하고 1:1 피드백까지 제공하죠. 클레이 이용 고객은 이 교육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모든 수강생에게는 과제에 쓸 200 크레딧도 추가로 주어집니다. 교육에 열심히 참여할수록 고객은 클레이를 더 많이 쓰게 되고, 그 교육이 실제 직장에서의 성과로 이어지면 그 고객은 결국 충성 고객이 됩니다. 고객의 성공이 쌓일수록 브랜드 신뢰도는 높아지고, 그 신뢰는 더 많은 고객 유입과 전환으로 이어지는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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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마케팅은 조직 전체가 하는 일입니다.
마케팅은 마케터 혼자 하는 게 아니에요. 조직 전체가 힘을 모아서 하는 일입니다. 마케팅을 '광고 잘 돌리는 것' 정도로 생각하는 조직과 '고객의 성공을 돕는 것'으로 생각하는 조직은 시간이 지날수록 격차가 크게 벌어져요. 고객은 제품이 아니라 그 제품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상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돈을 지불하니까요. 고객이 기대한 그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돕는 것, 그게 기업을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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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마케팅 감각 깨우기
👀 이 사례들을 하나로 묶는 건 결국 '눈에 보이지 않는 시간'이에요. 무료 촬영, 무료 교육, 무료 모임 지원은 다음 달 매출표에 찍히는 숫자가 아니거든요. 광고는 켜는 순간 클릭과 전환으로 답이 나오지만, 이런 투자는 한참을 지나야 서서히 효과가 드러나요. 그 애매한 시간을 버텨내고 계속 밀어붙였다는 것, 그게 이 브랜드들의 진짜 차이일지도 몰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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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눈에 띈 이슈들, 마케팅으로 생각해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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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자들은 '단절'을 삽니다 🙅
헬기로만 가는 사막 로지, 14채뿐인 사유 섬처럼 요즘 럭셔리 여행은 접근이 어려울수록 값이 올라가요. 연결이 흔해진 시대라 완전한 고립 자체가 희소한 경험이 됐거든요.
🧠 마케팅으로 생각하면,
이 사례의 핵심은 '단절'이 아니라 '접근 제한'을 설계한 거예요. 헬기로만 갈 수 있게 하거나 객실을 14개로 못 박는 식으로 진입 장벽을 일부러 높여서 프리미엄을 만든 거죠. 이 원리는 초대장이 있어야 가입되는 멤버십, 특정 조건을 채워야 구매 가능한 한정판 등 브랜드가 희소성을 연출할 때 동일하게 적용돼요.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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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민음사만 잘 나갈까 📚
서울국제도서전에서 굿즈 사려고 30분씩 줄을 섰을 만큼 민음사는 화제였어요. 근데 그 화제성이 실적으로 이어진 진짜 이유는 500권 넘게 쌓아온 세계문학전집, 즉 오래 축적된 콘텐츠 자산 덕분이었죠.
🧠 마케팅으로 생각하면,
화제성 콘텐츠는 사람을 데려오는 역할만 하고, 그 사람이 계속 머물게 만드는 건 얼마나 많은 걸 갖춰놨느냐예요. 리센느가 1500개 영상 아카이브로 팬을 오래 붙잡아둔 것도 같은 원리죠. 그래서 신규 유입 캠페인을 짤 때는 '들어온 사람이 둘러보고 즐길 거리'가 충분히 쌓여 있는지부터 확인해야 해요. 화제성만 있고 뒤에 채워진 게 없으면 반짝 유입에 그치거든요.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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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음료, 왜 순해졌을까 ⚡
핫식스 글로우와 리퀴드데스 둘 다 저카페인·제로슈거를 앞세운 순한 에너지음료를 내놨어요. 같은 포지셔닝인데 하나는 2030 여성의 일상을, 다른 하나는 부모의 육아 전쟁을 겨냥해서 완전히 다른 톤으로 풀어냈어요.
🧠 마케팅으로 생각하면,
같은 제품 속성이라도 '누구의 하루'를 겨냥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브랜드가 나올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예요. 핫식스는 힘든 걸 가볍게 즐기는 순간으로, 리퀴드데스는 힘든 걸 유머로 뒤집어서 공감을 얻는 방식을 택했죠. 이 원리는 카테고리가 성숙해서 제품 스펙만으로는 차별화가 어려운 시장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어요. 속성 경쟁 대신 타깃의 구체적인 생활 장면을 파고들면 같은 시장 안에서도 새로운 포지션을 만들 수 있거든요.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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