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커머스

라이브 커머스 어디서 방송해야할까? 채널별 비교 분석

미디언스

2020.12.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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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커머스 어디서 방송해야할까? 채널별 비교 분석

 

 

 

라이브 커머스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하는 플랫폼들의 특징을 먼저 파악해야 합니다. 현재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 중인 플랫폼들을 알아보겠습니다..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별 비교·분석”

 

라이브 커머스는 플랫폼 별 촬영 방식, 소비자들의 접근 방식에 차이가 있습니다. 효과적인 라이브 커머스 진행을 위해서는 촬영팀 섭외 유무를 확인하고 마케팅 목적과 주요 타깃 고객층에 알맞은 시간대 선정에 힘을 써야 합니다. 지금부터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별 세부 사항을 파악해보겠습니다.


*해당자료는 2020.11월 기준 조사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1. 네이버 쇼핑LIVE



 

네이버 쇼핑LIVE는 회원 수만 4,200만명(2019년 기준)에 육박하는 활발한 플랫폼인 네이버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쇼핑LIVE는 네이버 쇼핑, 네이버 페이 등 연관 사업이 단단하다는 데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네이버 페이 사용자라면 네이버 페이로 간편 결제, 추가 적립 혜택도 누릴 수 있습니다. 네이버 쇼핑LIVE는 트렌드 페이지 하단 및 쇼핑라이브 페이지에서 쉽게 진입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메인 페이지에 소개되고 있는 만큼, 잠재 고객들의 유입이 상당히 쉬운 편입니다.


네이버 쇼핑LIVE는 기획라이브와 오픈라이브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기획라이브는 방송 시간은 최소 1시간 이상 진행되며 기획라이브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방송일 최소 3주 전 쇼핑사업팀 제휴·제안을 통해 방송 날짜를 결정해야 합니다. 기획라이브는 쇼핑LIVE 첫 화면 상단의 메인 배너에 노출되며, 캘린더에서 방송 일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캘린더 알림을 설정을 하면 현재 네이버 페이를 지급하고 있어 소비자에게 알림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잠재 고객 확보에 용이한 측면이 있습니다.


반면. 오픈라이브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파워 등급 이상이면 지금 당장 혹은 예약한 시간대에 네이버 쇼핑 LIVE 앱 또는 스마트스토어 앱을 통해 라이브를 시작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오픈 라이브의 경우는 노출 위치가 변동 과정 중에 있는데요, 현재(11월)는 모바일의 경우 왼쪽 하단에서 여러 브랜드의 라이브가 진행 중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쇼핑 LIVE 세 줄 요약

기획라이브와 오픈라이브로 구분되며 제휴를 통해 입점 가능하다.

 스마트폰 세로 촬영을 기본으로 한다.

 네이버페이로 간편결제 할 수 있어 구매 전환에 효율적이다.

 

 

 

2. 카카오 쇼핑LIVE

 


카카오 쇼핑LIVE의 강점은 이용자 수 4,442만(2019년)에 이르는 메신저입니다. 소비자는 카카오톡의 익숙한 UI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고, 카카오페이 사용자라면 간편 결제와 그와 연관된 혜택을 얻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카카오톡과 같은 채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에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합니다.


카카오 쇼핑LIVE에 접속하는 방법은 3가지입니다. 첫째, 카카오톡 가장 오른쪽에 위치한 설정에서 ‘쇼핑하기’ 탭으로 들어가면 첫 접속 페이지로 톡딜이 나옵니다. 라이브 커머스 방송은 오른쪽 두 번째에 위치한 라이브 탭을 클릭하면 볼 수 있습니다. 둘째, 카카오 TV에서 카카오 쇼핑LIVE 채널을 검색하거나 채널을 구독하여 볼 수 있습니다. 셋째, ‘카카오 쇼핑LIVE’ 톡채널을 플러스 친구 추가를 하고 채팅창에 입장합니다. 채팅창 하단 왼쪽 라이브 탭을 통해 이동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 쇼핑LIVE’ 톡채널을 친구 추가할 경우 방송 시작 후 5~7분 뒤 라이브 알림 메시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카카오 쇼핑LIVE’ 톡채널을 친구 추가한 수는 11월 현재 120만에 근접합니다.


카카오가 제공한 카카오TV 상업방송 가이드 문서 버전1.1에 따르자면 커머스 방송은 카카오에서 카카오스토어 입점업체 역시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하며 카카오에서 홈쇼핑 사업권자와 통신판매사업자를 취득한 일반 쇼핑몰은 사전 협의 후 승인을 가능합니다. 촬영 장비가 필요하며 방송 시간은 평균 1시간 이내입니다.


카카오 쇼핑LIVE는 TV 홈쇼핑을 연상시키는 가로 화면 구성입니다. 카카오 쇼핑LIVE 로고와 채팅창이 왼쪽에 있어 소비자는 오른쪽 넓은 화면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 쇼핑LIVE을 준비하신다면 화면 구성을 어떻게 활용할지도 고려해야 합니다.


카카오 쇼핑 LIVE 세 줄 요약 

  카카오 쇼핑과 사전 협의를 통해 방송 예약 가능하다.

  DSLR 등 전문 촬영장비를 활용하며, 가로형 화면이다.

  카카오톡 채팅과 카카오페이 결제방식으로 소비자에게 익숙한 UI/UX 를 제공한다.

 

 

 

3. 그립



그립은 누적 다운로드 수 120만 회에 다다른 라이브 커머스 전문 플랫폼 앱입니다. 앱에 접속하면 상단 메인 배너에 예정된 라이브 커머스의 일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크롤을 내리면 현재 진행하는 많은 라이브 커머스를 볼 수 있는데요, 전 세계인의 1인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동시간대 다양한 셀러들이 다양한 상품으로 경쟁하고 있습니다.


그립 라이브 커머스에 참여하려면 앱 내 홈 화면의 입점하기 버튼을 통해 신청하면 주말 제외 최소 3일 이내로 승인 절차가 진행됩니다. 혹은 사전 협의 후 광고주 자사몰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할 수 있는 ‘그립 미니’ 서비스도 가능합니다. 그립의 특징은 판매자 대신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할 쇼호스트인 ‘그리퍼’ 섭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4. 소스라이브

 


소스라이브는 올해 11월 구글플레이스토어 다운로드 수 5만회를 기록한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앱입니다. 앱에 접속하면 첫 화면 상단 메인 배너에 예정된 라이브 커머스 일정과 제품이 노출됩니다. 소비자는 가입을 하지 않아도 시청이 가능하지만 상품 구매는 회원만 가능합니다.


소스라이브에 참여하려면 입점 신청을 해야 합니다. 소스라이브의 특징은 사업자등록증이 없는 개인도 판매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소스라이브에 입점하는 방법 외에도 광고주의 자사몰에서 ‘소스 플렉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방송 가능 시간은 최대 1시간입니다. 소스라이브는 판매자 대신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진행하고 추가적으로 콘텐츠 기획 제작 및 촬영을 도와주는 ‘소스메이커’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소스라이브의 강점으로는 해외 직구 상품에 특화를 꼽을 수 있습니다. 




5. TVON

 


2020년 10월 31일 기준 누적 가입자 수 2,700만명 이상이 가입한 유통 업체인 티몬에서는 TVON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티몬 모바일에 접속하면 하단에 플로팅 배너로 진행하고 있는 라이브 커머스 방송이 노출되어 사용자들의 접속을 유도합니다. 플로팅 배너 외에 TVON 서비스를 시청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홈 화면의 카테고리 숏컷에서 가장 오른쪽 상단에 위치한 TVON을 터치하는 방법입니다. 두 번째 방법은 검색창 하단에 위치한 메뉴에서 오른쪽으로 쭉 넘기면 TVON 서비스로 이동합니다. 이외에도 TVON 라이브를 구독하면 알림 수신을 통한 접속도 가능합니다. 11월 현재 3.1만명이 알림 구독을 신청하였습니다.


TVON 서비스는 TVON 라이브와 TVON 셀렉트로 나눌 수 있습니다. TVON 라이브는 라이브 쇼핑 전담 스탭이 기획하고 기술 스탭이 채팅 및 이벤트 대응을 담당하는 형식입니다. 진행은 전문 쇼호스트가 진행합니다. TVON 라이브 방송 제휴 문의는 이메일 (tvon@tomn.co.kr)을 통해 컨택할 수 있습니다.

 

반면 TVON 셀렉트의 경우는 판매자가 구성하는 개인방송입니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가능하지만 진행, 채팅 및 이벤트 모두 판매자 혹은 판매자가 섭외한 인물 스스로가 해야 합니다. 신청 방법은 티몬 셀렉트 앱 설치 후 담당 MD에게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신청합니다. 티몬에서는 방송 상품 검수 후 편성을 확정하고 기술 스탭을 배정하며 방송 진행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두 방송 모두 TVON의 편성표에서 일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6. LIVE 11 



11번가는 회원 수 3,400만명(2018년)이 이용하는 커머스 포털입니다. 11번가 LIVE방송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11월 현재 모바일/PC 홈페이지 상단 메인 배너 중에서 십일절 애프터파티를 클릭 후 가장 오른쪽의 쇼핑캘린더에서 일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정을 확인하지 못했더라도 라이브 방송 한 시간 전 11번가에 접속되어 있다면 라이브 예고 배너가 노출됩니다. 알림을 설정하면 소비자는 방송 시작에 맞춰 잊지 않고 참여할 수 있습니다. 

 


11번가 LIVE방송은 개인 참여의 형태가 아닌, 라이브 커머스 담당자를 통한 제휴신청이 필요합니다.

 

 

 

7. 라이브커머스 진출 중인 기업 

라이브 커머스 사업을 도입 중인 E커머스 기업들과 오프라인 사업을 기반으로 하는 유통업계 기업들도 있습니다. E커머스 업체 소식을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쿠팡은 라이브 커머스 시장 진출을 위한 전담팀 인재 채용을 9월에 진행했습니다. 위메프는 10월에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후 중소벤처기업부의 ‘가치삽시다’ 진행 업체(가치삽시다 플랫폼, 네이버, 카카오커머스, 티몬, 11번가, 롯데 100라이브, 위메프) 중 하나로 선정되었습니다.

 


 

유통업계의 라이브 커머스 사업 확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세계TV쇼핑은 신세계TV쇼핑라이브로 올해 9월 이름을 리뉴얼하여 론칭하였습니다. 뮤지션의 라이브 음악과 쇼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출근길 뮤직 하이’ 와 같이 기획 프로그램으로 차별화를 꾀했습니다. 그 외 방송 중 상품을 구입하지 못한 고객들을 위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도 입점했습니다. 9월 방송의 경우 신세계TV쇼핑 앱과 홈페이지, SSG.COM 홈페이지와 네이버 쇼핑LIVE에서 시청이 가능합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3월부터 네이버와 협력하여 백화점 매장 상품을 온라인 실시간 영상으로 판매하는 ‘백화점 윈도 라이브’ 방송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7월부터 '라이브 커머스'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롯데쇼핑도 네이버 쇼핑LIVE을 활용하고 있고 그립과 손을 잡고 자사 온라인 쇼핑몰 엘롯데와 롯데백화점 몰을 통해 ‘100 LIVE’를 론칭했습니다.


GS리테일은 지난 5월 라이브커머스를 시작한 이후로 GS리테일과 GS 홈쇼핑을 합병하고 모바일 사업을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배달 앱에서 생필품을 연결해 주는 하나의 유통 업체로 성장한 배달의민족(우아한 형제들)도 라이브 커머스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현재 적극적으로 투자 및 채용 중이며 서비스 개시일은 아직 미정입니다.



라이브 커머스시장이 최근 들어 커지면서 기업들이 연이어 시장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라이브 커머스 사업은 몇 달 사이에 서비스 명칭 리뉴얼부터 시작하여 빠른 변화가 있었고 지금도 변화하는 중입니다. 앞으로 각 플랫폼 별 라이브 커머스 전략이 어떻게 펼쳐질지 계속해서 주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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