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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내비게이션 언어 별 효율 분석 (한글 메뉴 vs 영문 메뉴)

에이스카운터

2020.05.1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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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내비게이션이란

 

외국에서는 사이트의 메뉴를 유저들이 길을 잘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의미로 ‘내비게이션’이라고 부릅니다.

내비게이션은 직관적이고 예측 가능해야 합니다. 온라인 쇼핑은 70% 이상이 모바일에서 이루어지며 화면이 작은 특성 상 접근하기 쉬운 내비게이션을 제공하기란 쉽지 않은데요,

내 사이트의 메뉴는 사용자에게 길 안내를 잘하는 ‘내비게이션’이 되고 있을까요?

정답은 데이터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영문 메뉴 VS 한글 메뉴, 효율이 더 좋은 사이트는?

 

직관적인 내비게이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메뉴 위치, 메뉴 그룹, 메뉴 이름 등의 많은 테스트를 해 볼 수 있는데요,

메뉴명을 한글로 제공하는 사이트와 영문으로 제공하는 사이트의 효율 분석을 진행해 보았습니다.

 

· 데이터 추출 기간 : 2020-04-01 ~ 2020-04-30

​· ​대상 : 한글, 영문 각 여성의류 사이트 트래픽 TOP 5

​· ​분석 지표 : 페이지 깊이(유입 당 페이지뷰), 구매율, 구매당 매출액, 유입당 매출액

 


 

한글 메뉴 사이트의 구매율이 0.5% P 더 높게 나타남 

 

트래픽 상위 쇼핑몰을 분석한 결과 확인한 모든 효율 지표에서 한글 메뉴 사이트가 효율이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글 메뉴 사이트에서 구매율이 0.5% p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는데요. 쇼핑몰 평균 구매율이 1% 내외인 것을 감안하면 큰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매출액을 구매건수로 나눈 구매 당 매출액은 한글 사이트가 약 5,300원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한 달 구매건수가 5,000건이라고 가정하면 2천6백만 원 더 매출이 높게 나타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글 메뉴 사이트에서 더 많은 페이지를 탐색

 

좋은 내비게이션은 원하는 상품을 직관적으로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페이지 깊이를 측정하는 지표인 유입 당 페이지뷰 평균은 한글 메뉴 사이트가 5.4, 영문 메뉴 사이트가 5.2로 한글 메뉴 사이트에서 페이지를 더 많이 탐색하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또한 내비게이션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분류를 잘 하는 것인데요. 내 사이트만의 특이한 분류보다는 업종의 일반적인 쇼핑 분류를 제공하는 것이 사용자가 더 직관적으로 사이트를 탐색할 수 있습니다. 물론 클릭해봐야만 알 수 있는 내비게이션 명은 쇼핑 여정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요소라도 적용과 측정이 필요

 

구매를 결정짓는 다양한 요소들이 있기 때문에 분석한 위의 수치가 모두  한글 메뉴 때문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사이트 별 세부 데이터 또한 대부분의 한글 메뉴 사이트들이 영문 메뉴 사이트들 보다 주요 지표 효율이 더 좋은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그래도 가장 정확한 것은 내 사이트에서 데이터로 비교하는 방법일 것입니다. 

 

마케팅으로 방문자들을 최대한 불러 모았다면, 이후 사이트 안에서 구매율을 높일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비교적 쉽게 적용해 볼 수 있는 요소들은 직접 테스트하여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찾아 나간 다면 작은 노력으로도 사이트 효율이 개선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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