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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1주] 아마존, '보상형 리뷰' 금지령

오픈애즈

2016.10.06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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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on bans incentivized reviews tied to free or discounted products 

- 아마존, '보상형 리뷰' 금지령 

 

아마존이 보상형 리뷰, 즉 할인된 가격이나 무료로 상품을 제공 받고 좋은 리뷰를 써주는 평점 알바에 대한 제재를 강화한다고,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통해 발표습니다. 아래는 이와 관련된 Tech crunch의 보도 내용을 일부 번역한 내용입니다.

 

아마존은 지금까지 사용자가 정보를 밝히고, '정직한'리뷰를 작성해주는 경우, 사용자가 제품을 제공 받고 작성하는 리뷰를 인정해주었는데요.

앞으로는 아마존의 'Vine'을 통해 생성된 리뷰를 제외한 모든 보상형 리뷰를 삭제한다고 합니다.

 

Amazon is making a significant change to its Community Guidelines, announced today, which will eliminate any incentivized reviews, except for those that emerge from within its own Amazon Vine program




아마존이 직접 리뷰어를 선별하여, 리뷰 프로세스에 대한 편견이나 오해를 없애기 위한 것인데요

이렇게 평점 프로세스를 관리하고, 제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아마존은 이전에도 거짓 리뷰를 작성한 소비자나, 이에 보상을 한 사업자를 처벌하는 방식으로 리뷰에 대한 보상을 금지했었는데요.

평점의 객관성을 확보하고, 평점 시스템을 공정하게 만드는 아마존의 이러한 노력들은 온라인 소비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온라인 소비자들은 평점이나 리뷰를 믿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요.  

이는 실제 7만개의 리뷰를 바탕으로 한 실험으로 증명되었습니다.

실험 결과, 보상형 리뷰가 있는 상품에 대한 평균 평점이 보상이 없는 상품들보다 높다고 나왔는데요. 

 

 

출처 : Tech crunch

 

 

또한, 보상형 리뷰가 평점 1점을 줄 가능성이 12배 정도 낮고, 비판적인 의견을 남길 확율이 4배 정도 낮다고 합니다.

 

 

출처 : Tech crunch

 

 

이 정책은 '책'을 제외한 모든 상품군에 적용됩니다. 

다만, 아마존의 'Vine'을 통해 보상형 리뷰를 남기는 경우는 예외로 인되는데, Vine은 리뷰 프로세스가 약간 다릅니다.

판매자가 리뷰어에게 직접 컨택하는 것이 아니라, 중간에 아마존이 중개를 하는 것으로,

판매자가 제품을 제공하면 아마존은 미리 정해져 있는 인력풀에서 리뷰어를 선정하는데요.

특히, 리뷰가 자연적으로 많이 발생하기 힘든 '시제품이나 신상품'에 대한 리뷰가 많이 생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Vine 리뷰어가 되기 위해서는 사전에 다른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리뷰를 많이 작성해야 한다고 하네요. 

 

Comment

최근 소비자들은 기업에서 직접 제공하는 객관적인 정보보다, 같은 소비자들, 특히 셀러브리티들의 제품 후기나 평가를 더 잘 믿는 경향이 있어, 

다양한 업체나 대행사들을 통해 작성되는 바이럴 콘텐츠들이 제품 구매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데요.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도 온라인 쇼핑에서 소비자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는 리뷰에 대한 자정작용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하지만, 이러한 보상형 리뷰가 금지된다면, 마케터들은 좋은 후기를 많이 퍼트릴 수 있는 또 다른 방식을 찾아야 하겠죠. 

 

*출처 : Tech cr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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