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머시브 #다이소X키르시 #주간인기콘텐츠 이번주 마케띵킹!
2. 사람들이 이머시브에 열광하는 이유: 공연부터 방탈출, 팝업스토어까지 [👉자세히 보기]
4. 에디터's PICK! : 매일 쌓이는 업무를 덜 힘들게 만드는 방법
5. 10월 5주차 주간 인기 콘텐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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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눈에 띈 이슈들, 마케팅으로 생각해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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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 광고에서 대화 맥락이 중요한 이유 💬
검색창에는 상품명을 입력하지만, ChatGPT에서는 "출장 중에도 화면 두 개를 쓰고 싶어"처럼 자기 상황을 설명하며 추천을 받아요. ChatGPT 광고에 '컨텍스트 힌트' 기능이 있는 것도 이 때문이죠. 제품이 어떤 상황에서 필요한지 광고주가 직접 설명해두는 기능인데, 키워드를 늘어놓기보다 상품이 필요한 이유를 정확히 적는 게 핵심이에요.
🧠 마케팅으로 생각하면,
고객은 제품 스펙보다 '지금 내 상황에 맞는가'를 보고 선택해요. 같은 모니터라도 출장이 잦은 사람에게는 가벼움이, 책상이 좁은 사람에게는 접어서 보관할 수 있다는 점이 구매 이유가 되거든요. 브랜드도 광고 문구와 랜딩 페이지를 기능 순서가 아니라 고객의 상황별로 짜볼 수 있어요. 노출을 늘리려고 대상을 넓히기보다 상황을 구체적으로 좁힐 때, 메시지가 정말 필요한 고객에게 닿죠.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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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전쟁에서는 어떤 공격이 효과적일까? ⚔️
마케팅의 공격 전략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뉘어요. 경쟁자의 강점에 같은 기준으로 맞서는 정면공격, 경쟁자가 방어하지 못한 틈을 파고드는 측면공격, 경쟁의 규칙 자체를 바꾸는 후면공격이죠. 셋을 가르는 기준은 공격의 세기가 아니라 어떤 전장을 택했느냐예요.
🧠 마케팅으로 생각하면,
경쟁에서 이기려면 얼마나 세게 치느냐보다 어떤 전장을 고르느냐가 먼저예요. 체급에서 밀리는 브랜드가 선도자와 같은 기준으로 맞서면, 소비자는 오히려 선도자의 기준을 다시 확인하게 되거든요. 캠페인을 기획할 때도 메시지 톤을 정하기 전에 '누구의 어떤 강점에, 어떤 기준으로 맞설 것인가'부터 정해보세요. 이 질문에 답하고 나면 정면으로 맞설지, 틈새를 노릴지, 판을 바꿀지가 분명해지죠.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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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말도 다르게, 후발주자의 브랜딩법 🏃
메디큐브는 뷰티 디바이스로 '집에서 받는 전문 피부 관리' 시장에 먼저 자리 잡은 브랜드예요. 2024년 뒤늦게 뛰어든 THOME은 메디큐브처럼 기술과 효능을 앞세우기보다, 피부 관리를 나를 돌보는 시간으로 풀어냈죠. 같은 욕망에서 출발해도 해석하는 관점이 다르면 후발주자도 차별화할 수 있어요.
🧠 마케팅으로 생각하면,
차별화의 출발점은 새로운 단어가 아니라, 브랜드가 그 가치를 왜 중요하게 여기는지에 있어요. 다만 그 이유는 말로 설명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제품 구성과 디자인, 캠페인처럼 소비자가 만나는 모든 접점에서 일관되게 드러나야 해요.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 뒤늦게 뛰어든 브랜드도 '프리미엄'이나 '전문성'처럼 누구나 내세우는 가치를 자기만의 방식으로 해석하고 구현한다면 충분히 차별화할 수 있죠.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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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정 좌석도 없는데 티켓값은 16만 원이 넘는 공연이 개막 첫 달에 98% 예매됐어요. 편하게 볼 콘텐츠가 넘치는 시대에, 사람들은 왜 더 많이 걷고 움직여야 하는 경험을 고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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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흐름이 보여요 ✔ 관객이 가면을 쓰고 건물을 직접 돌아다니는 〈슬립노모어 서울〉이 흥행 중. 국내 오픈런 공연 판매액이 2023~2025년 약 12% 줄어든 가운데 나온 성과라 더 눈에 띔. ✔ 방탈출에는 배우가 등장하며 연극을 닮아가고, 이머시브 연극은 관객이 직접 선택하게 하며 게임을 닮아감. 두 장르 모두 관객이 움직여야 이야기를 만나는 구조로 수렴하는 중. ✔ 브랜드 팝업도 제품과 포토존을 '구경하는' 공간에서, 미션을 수행해야 다음 장면이 열리는 공간으로 바뀌고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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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립노모어〉 공연 연습 / 출처 punchdru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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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머시브는 관객에게 '선택'과 '역할'을 줘요 ✔ 〈슬립노모어〉는 입장 순간부터 일행과 흩어지게 설계됨. 어떤 배우를 따라가고 어느 문을 여느냐에 따라 보는 장면이 달라서, 같은 표를 사고도 서로 다른 공연을 본 셈이 됨. 상하이 공연에선 500번 넘게 관람한 사람도 나옴. ✔ 영국 〈시크릿시네마〉는 선택에서 한발 더 나아가 관객에게 역할을 맡김. 007 상영회에서 관객은 연회복을 입고 파티장에 들어갔다가 테러 상황을 겪은 뒤에야 영화를 봄. 구경하던 관객이 이야기 속 인물로 바뀌는 것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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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이 수고를 감수하는 이유 ✔ 휴대폰을 내려놓을 핑계가 생김. 스스로 만들기 어려운 '한 가지에만 집중하는 시간'을 콘텐츠가 대신 만들어줌. ✔ 처음 본 사람과도 금세 같은 편이 됨. 18~35세의 58%가 사람과 어울리고 싶지만, 친구 사귀기 자체가 목적인 모임은 원치 않는다고 답함. 함께 풀 문제가 있으면 대화가 자연스럽게 시작됨. ✔ 평소와 다른 내가 되어볼 수 있음. 〈슬립노모어〉의 하얀 가면은 관객이 더 대담하게 움직이도록 돕는 장치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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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드는 이렇게 적용했어요 ✔ 〈마피아42〉 팝업: 방문객이 6~8명씩 '기자' 팀이 되어 마피아 아지트에서 단서를 모으고, 함께하던 스태프가 알고 보니 마피아였다는 반전까지 경험함. 이용자가 게임에서 해온 '의심하고 추리하는 행동'을 그대로 오프라인으로 옮긴 것. 사전 예약은 10분 만에 마감됐고, 하루 평균 1,500여 명이 방문함. ✔ 롯데칠성 〈새로중앙박물관〉: '천년의 비법서 도난 사건'을 풀어야 하는 팝업. 바뀐 도수 15.7도가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정답으로 쓰여, 제품 정보가 곧 단서가 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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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중앙박물관〉 팝업스토어 현장 / 출처 키이스케이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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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 브랜드가 다이소에 입점했다는 소식, 이제는 꽤 익숙하죠. 이번 주인공은 체리 로고로 10~20대에게 이름을 알린 패션 브랜드 키르시예요. 수만 원대 잡화를 팔던 브랜드가 다이소에서 1천~3천 원대 상품을 내놓자, 출시 직후 일부 상품이 품절될 만큼 반응이 뜨거웠어요. 그런데 많이 팔렸다는 사실만으로 브랜드에도 좋은 선택이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이번 콘텐츠는 이 협업을 조금 다른 시선으로 바라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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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슨 일이 있었나요? 다이소에서 이런 장면은 처음이 아니에요.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에서도 비슷한 일이 반복됐거든요. 이름난 브랜드나 믿을 만한 제조사가 다이소 전용 상품을 저렴하게 내놓으면, 가격에 끌린 소비자가 몰리고 곧 품절 소식이 들려오는 식이죠.
다이소로서는 반가운 일이에요. 화제가 되는 브랜드가 매장을 찾을 새로운 이유를 만들어주고, 그 상품을 사러 온 고객이 다른 상품까지 사면 추가 매출도 기대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브랜드 입장에서는 마냥 좋아할 수만은 없어요. 낮은 가격에 맞춰 상품을 공급하다 보면, 판매량에 비해 손에 남는 이익이 크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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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장품과 키르시는 무엇이 다를까? 화장품은 답이 비교적 분명했어요. 다이소에서 싸게 써보고 만족한 고객을 더 큰 용량이나 더 비싼 제품으로 이끌 수 있었죠. VT코스메틱 리들샷이 대표적인 사례예요. 건강기능식품도 다이소 상품과 기존 상품의 함량이나 구성이 다르고 고객이 그 차이를 필요로 한다면, 비슷한 흐름을 기대할 수 있어요. 다이소가 부담 없이 제품을 써보는 체험 창구가 되는 셈이에요. 그런데 키르시는 사정이 조금 달라요.
① 로고 자체가 구매 이유일 수 있음 키르시 고객에게는 제품의 기능만큼 로고와 브랜드 이미지도 중요한 구매 이유일 수 있어요. 3천 원짜리 상품만으로 '키르시를 가졌다'는 만족이 채워진다면, 더 비싼 기존 상품까지 살 필요는 못 느낄 수도 있죠.
② 로고가 흔해지면 특별함은 옅어질 수 있음 운영사 하이라이트브랜즈는 체리 로고 하나로 여러 상품을 만드는 IP 확장을 시험하고 있는지도 몰라요. 좋아하는 캐릭터가 그려진 문구를 사듯, 체리 로고 때문에 사는 상품을 늘려가는 거죠. 하지만 과거 라이선스 사업이 보여줬듯, 브랜드 이름이 붙은 상품을 어디서나 싸게 살 수 있게 되면 갖고 싶은 브랜드라는 느낌은 약해질 수 있어요. 상품은 많이 팔려도 브랜드 이름이 가진 힘은 오히려 줄어드는 거예요.
③ 체리 로고는 아직 브랜드 이미지에 기대고 있음 로고 상품이 계속 팔리려면 사람들이 그 로고에 끌릴 이유가 있어야 해요. 캐릭터처럼 고유한 성격이나 이야기를 쌓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죠. 그런데 지금의 체리 로고는 독립적인 매력을 쌓아왔다기보다, 키르시가 패션 브랜드로서 쌓은 이미지에 기대는 면이 커요. 그래서 순서가 중요해요. 키르시라는 브랜드가 먼저 매력적이어야 로고가 붙은 상품도 갖고 싶어지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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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면 다음 단계는? 물론 이번 협업 때문에 사람들이 키르시를 덜 좋아하게 될 거라고 단정할 수는 없어요. 오히려 키르시를 잘 몰랐던 어린 고객에게 브랜드를 알리는 계기가 될 수도 있죠. 다만 그 기회를 살리려면, 다이소에서 무엇을 얻고 그다음 고객이 무엇을 하게 만들지가 분명해야 해요.
우선 다이소 상품과 기존 상품의 차이가 뚜렷해야 해요. 갖고 싶은 마음을 파는 브랜드라면, 비싼 상품에는 그만한 디자인과 품질, 특별함이 있다고 느끼게 해야 하죠. 이 차이가 보이지 않으면 다이소에서 얻은 인기가 브랜드 전체를 저렴하게 보는 시선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요.
힌트는 유니클로 U에 있어요. 크리스토프 르메르와 사라 린 트란이 이끌어온 유니클로 U는 디자이너의 감각을 대중에게 선보이면서도, 별도의 이름으로 두 사람이 운영하는 브랜드와 선을 그었어요. 두 디자이너는 올해 가을·겨울 컬렉션을 끝으로 물러나지만, 이렇게 구분을 지키며 오랫동안 함께해온 방식은 참고할 만해요. 결국 키르시에게 중요한 건 더 많은 사람이 체리 로고를 갖게 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계속 갖고 싶은 브랜드로 남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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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에서도 브랜드 가치를 지키는 법이 궁금하다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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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매일 쌓이는 업무를 조금 덜 힘들게 만드는 콘텐츠를 모았어요.
• 보고서 | 페이지마다 판단은 하나만 📊: 보고서가 읽히지 않는 건 정보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한 페이지에 너무 많은 메시지가 담겨 있어서예요. 페이지를 채우기 전에 "이 페이지를 본 사람이 무엇을 판단해야 할까?"부터 정해보세요. 제목도 '매출 현황' 대신 '신규 고객 증가가 매출 성장을 견인함'처럼 결론이 먼저 보이게 쓰면 좋아요. 🔗 보고서는 왜 읽히지 않을까? 한 페이지에 하나의 판단만 남기는 법
• 커뮤니케이션 | 늦은 답장, 사과보다 답이 먼저 ✉️: 답장이 늦어지면 사과와 변명부터 길게 쓰기 쉽지만, 상대가 기다린 건 내 사정이 아니라 답이에요. 첫 줄에 답을 쓰고, 사과는 그다음 한 줄이면 충분해요. 아직 답을 정하지 못했다면 "목요일 오전까지 정리해서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처럼 언제 답할지부터 알려주세요. 🔗 답장이 늦어진 메일, 사과보다 먼저 써야 할 한 줄
• 업무생산성 | 고객사가 3곳을 넘으면 생기는 일 🗂️: 마케팅 대행사에서 한 사람이 기억만으로 감당할 수 있는 고객사는 대체로 3곳까지예요. 그 이상이 되면 요청과 계약, 지난 결정이 여기저기 흩어져 일보다 찾기가 먼저 시작되죠. 사람을 더 뽑기 전에 거래처별 기록부터 한곳에 모아, "이건 저기 보면 돼" 한마디로 인수인계가 끝나게 만들어보세요. 🔗 "그건 그 사람만 알아요"가 반복되는 회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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