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웹사이트 운영자 및 마케터들이 관심을 갖고 궁금해하는 사항은 어떻게 하면 검색 엔진 결과 페이지(SERP, Search Engine Results Pages)에서 상위 랭킹에 오를 수 있을까입니다. 이 때 상위랭킹에 오르는 방법은 구글 알고리즘 업데이트와 깊은 관련이 있기 때문에 최신 구글의 검색 랭킹 알고리즘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무조건 최근에 업데이트된 알고리즘이라고 해서 항상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한편 가장 최근에 알려진 구글 알고리즘은 무엇일까요? 더불어 구글 검색 알고리즘 업데이트마다 무엇을 중요시하는지 또는 어떻게 하면 알고리즘 업데이트로부터 영향을 최대한 적게 받을 수 있는지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구글 프레드(Google Fred)란?

먼저 구글 알고리즘은 주기적으로 업데이트 됩니다. 구글 알고리즘이 업데이트 되면서 페이지들의 품질을 새로 평가하여 더 나은 컨텐츠를 보유하면 랭킹을 더 위로 올려주는 반면에 블랙햇 또는 그만한 가치가 없는 사이트들의 랭킹을 떨어뜨리거나 삭제시킵니다. 

구글 프레드와 타겟 특징 

해마다 구글은 약 500~600개의 마이너 알고리즘 업데이트를 합니다. 그중 중요시 되는 가장 최근의 메이저 알고리즘 업데이트는 프레드(Fred)입니다. 프레드는 공격적인 상업적 사이트와 관련한 블랙햇 전략을 타겟으로 만든 알고리즘 업데이트입니다. 지나치게 많은 광고, 저질의 컨텐츠 게시와 사용자에게 주는 가치가 적은 페이지를 타겟하고 있습니다.

프레드가 중요한 이유 – ‘E-A-T’

프레드가 웹사이트를 평가하는 데에 있어서 중요시 여기는 요소는 바로 그 유명한 ‘E-A-T’ 입니다. (먹다라는 뜻의 동사 eat 아닙니다!) 

E-A-T란 Expertise(전문성), Authoritativeness(권위성), Trustworthiness(신뢰성)을 축약하여 만든 단어인데요, 이 E-A-T 가 중요한 이유는 페이지의 질을 평가하는데 구글이 가장 신경 쓰는 3대 요소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프레드는 과도한 광고 사용과 저질의 컨텐츠를 게시한 페이지들을 안좋게 평가하여 랭킹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이처럼 페이지의 전문성, 권위성, 신뢰성을 기준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큽니다.

가장 먼저 본인의 영역에 있어서 전문성을 갖춰야합니다. 즉, 전문성에 대한 적합한 자격을 가진 것을 보여주는 콘텐츠가 있어야 합니다. 유머와 가십거리를 다룬 웹사이트에는 전문성이 크게 중요하지는 않지만, 의학적이거나 금전적 또는 법적인 내용을 다루는 웹사이트에는 필수입니다. 사실, 콘텐츠가 정직하고 사용자들에게 충분히 유용하다면 그 웹사이트는 전문성을 보인다고 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는, 권위자임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것은 글쓴이의 전문성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즉, 페이지가 커뮤니티 또는 포럼 토론인 경우, 대화의 질적인 면이 권한을 행사합니다. 관련된 분야에서의 자격을 갖추었는지가 물론 중요하지만 리뷰와 같은 개인적인 경험도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페이지 방문자들이 그들이 도달한 페이지가 믿을 만하다고 느껴야 합니다. 사용자들에게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 등의 정보를 요구하는 전자 상거래 웹사이트에는 특히나 신뢰성이 강한 페이지를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E-A-T를 중요시 하지 않아 구글 프레드 알고리즘 도입 후 순위 하락을 경험한 웹사이트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너무 많은 광고를 포함하는 경우

2.랭킹 목적을 위해 온갖 종류의 주제를 다룬 콘텐츠 (주로 블로그 형식)

3.수익창출 목적의 웹사이트

4.공격적인 제휴 설정

5.관련된 검색에 거의 가치를 더하지 않은 콘텐츠

6.UX 장벽

7.모바일에 최적화되어 있지 않은 웹사이트

8.사기성 광고

9.제휴사 링크가 과하게 올려져 있는 콘텐츠

구글의 알고리즘 업데이트 종류

지난 10년 동안 구글이 업데이트 한 알고리즘 중에서 웹사이트 운영자 및 마케터들에게 타격을 가장 크게 줬던 메이저 알고리즘은 아래와 같습니다. 물론 마이너 알고리즘 업데이트라고 해서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메이저는 새로운 평가 기준을 도입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해당 알고리즘의 특징을 잘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1. 판다(Google Panda, 2011년): 광고 또는 제휴사 링크가 과하게 올려져 있는 낮은 수준의 콘텐츠 품질, 키워드 스터핑, 저조한 UX와 표절과 같은 블랙햇 전략을 실행한 웹사이트들에게 페널티를 주고 뉴스 사이트에는 순위 상승을 줌

2. 펭귄(Penguin, 2012년): 링크의 품질 기준을 강화하여 제3자 사이트들로부터 백링크를 구매한 웹사이트에게 페널티를 줌

3. 허밍버드(Hummingbird, 2013년): 구글이 검색 문의를 잘 파악한 후 검색 의도에 적합한 결과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업데이트 된 알고리즘으로서, 검색자의 의도를 파악하기 때문에 사이트가 정확히 검색 단어를 갖고 있지 않아도 페이지가 검색엔진 결과 페이지(SERP)에서 랭킹에 들 수 있게끔 함. 아울러 키워드 스터핑과 저질 콘텐츠를 사용한 사이트에게 페널티를 줌

4. 피죤(Pigeon, 2014년): 적절하지 않은 온페이지 및 오프페이지 SEO에 페널티를 줌. 피죤 업데이트를 함으로써 검색자의 위치와 다른 지리적인 요인을 고려하여 더 적절하고 정확한 결과를 제공함.

5. 랭크-브레인(Rank-Brain, 2015년): 머신 러닝 AI(Artificial Intelligence) 알고리즘이라고도 알려진 랭크-브레인 알고리즘은 키워드 검색 결과를 제공할 때 검색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과정을 개선시켰음. 인공지능의 한 분야인 머신 러닝 기법을 이용하여 컴퓨터가 사람한테 배우지 않고 혼자서 특정 업무를 배워서 익힌 후 실행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얕은 지식으로 만들어진 콘텐츠, 표절했거나 관련된 검색 쿼리에 거의 가치를 더하지 않은 콘텐츠, 스팸, 키워드 스터핑을 사용한 웹사이트를 더욱 잘 식별하게 됨

6. 포썸(Possum, 2016년): 로컬(Local) SEO에 대해 다양한 변화를 줌. 검색자의 실제 위치에 따라 그 주변에 있는 회사에게는 검색엔진결과페이지에 노출 될 확률이 더 높아짐. 단 많은 지역에 여러 개의 사무실을 갖고 있으나 NAP(Name, Address, Phone number)이 같은 정보만 등록되어 있는 회사는 랭킹이 하락함

7. 프레드(Fred, 2017년): 전문성, 권위성, 신뢰성을 바탕으로 웹페이지 랭킹 점수를 조정함

갑자기 구글 랭킹이 떨어졌다면?

최신 알고리즘인 프레드 및 지난 알고리즘 업데이트를 보면, 웹사이트 및 웹페이지 평가 기준이 계속 변화했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혹시 최근에 갑자기 구글 랭킹이 떨어졌다면, 아래와 같은 체크리스트를 활용하여 검색 순위 회복을 시도해 보세요.

•웹사이트에 있는 광고 수를 줄이기

•구글 검색 품질 평가사 가이드라인(Google Search Quality Rater Guidelines)를 상세하게 리뷰한 후 최대한 따르기 

•배치 된 광고들이 UX와 관련이 있는지 확인하기

•콘텐츠가 목적이 확실하게 있으면서 메타 데이터와 태그와 관련성이 있는지 확인하기

•키워드 스터핑을 하지 않기

•스팸 등 콘텐츠와 관련 없는 링크 게시를 없애기

•표절은 절대 피하기

•콘텐츠가 E-A-T 규칙을 따르고 있는지 확인하기

당장 이 방법들을 사용한다 해서 효과를 바로 볼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구글이 새로이 수정한 웹페이지를 수집 후 색인 업데이트를 할 때까지 기다려야합니다. 품질과 수준이 높은 콘텐츠와 탄탄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X, User Experience) 로 장기적인 회복에 신경을 써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구글 알고리즘은 한해 동안 주기적으로 업데이트 되기 때문에 항상 본인의 웹사이트가 타격을 받지 않았는지 확인을 하고 문제점이 발견되면 적합한 검색엔진최적화 방법으로 해결해 나가는 것을 권장합니다.

구글의 최신 검색 알고리즘 프레드가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는지, 그동안 구글의 다양한 검색 알고리즘 업데이트의 방향이 무엇이었는지를 살펴보았습니다. 이렇게 구글이 계속 알고리즘을 업데이트하는 목적은 딱 하나입니다. 최적의 검색 결과를 검색사용자에게 보여주기 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따라서 최신 구글 검색엔진 알고리즘이 어떤 웹페이지에 점수를 주거나 페널티를 주는지도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지만, 그보다 더 근본적으로는 콘텐츠 마케팅을 할 때 우리가 생성하는 콘텐츠가 사이트 방문자에게 제대로 정보 및 가치를 잘 전달하고 있는지를 항상 염두에 두는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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