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tory] 깨우자, 내 안의 성스러움: 바른생각이 전하는 일상의 성
- 한눈에 보는 핵심요약
- 내 안의 성스러움을 깨우는 브랜드 '바른생각'의 이야기를 오스토리를 통해 만나보세요.
'바른생각'. 성을 부끄럽거나 어려운 것으로만 여기던 사회 속에서, 자신의 몸과 욕구를 자연스럽게 마주할 수 있도록 돕는 브랜드입니다. 이제는 단순한 제품을 넘어, 내 안의 성스러움을 깨우고 삶의 즐거움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깨우자, 내 안의 성스러움”이라는 메시지처럼, 바른생각은 우리 모두가 자기 자신과 관계를 보다 건강하고 긍정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작은 용기와 실천을 제안합니다. 이번 오스토리에서, 바른생각이 만들어온 여정과 사람들의 일상 속 성과 마주하는 방식을 만나보세요.
 
 
   
 2014년, 바른생각은 단순한 제품이 아니라 ‘대한민국 성문화의 전환점’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시작했습니다. 당시 한국 사회에서 성에 관한 대화는 여전히 불편하고 부끄러운 주제로 여겨졌죠. 그 침묵의 결과는 낮은 콘돔 사용률, 그리고 건강하지 못한 관계로 이어졌어요. 바른생각은 이 문제를 바꾸고 싶었습니다.

 ‘성에 대해 잘 아는 것이 곧 바른 생각이다’라는 철학으로 이름을 짓고, 슬로건 “Smart is sexy”를 내걸었어요. 그리고 기존의 어둡고 폐쇄적인 이미지와는 달리, 밝고 세련된 디자인의 콘돔을 선보이며 시장에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그 시작은 작았지만, 방향은 분명했습니다. 바른생각은 성을 단지 행위로만 보지 않았어요. 성은 관계와 건강, 나아가 삶 전체와 연결되는 중요한 부분이라는 믿음이 있었는데요. 그래서 콘돔이라는 기본 제품에서 출발해, 점차 섹슈얼 웰니스 전반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갔습니다. 젤은 단순한 쾌감을 위한 제품이 아니라, 의료기기 인증을 받은 안전한 젤까지 선보이며 신뢰를 더했고, 국내 최초로 선보인 체위 쿠션 ‘40도 쿠션’은 보다 편안하고 건강한 관계를 돕는 도구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후 바른생각은 관계 전후의 분위기와 청결을 위한 아이템, 더 나아가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발걸음을 넓혔습니다. 남녀 청결제, 온열 패치 ‘배-따순생각, 눈-편한생각’, 드로즈와 배쓰랩 타월까지, ‘섹슈얼 웰니스’라는 키워드를 일상과 연결해내며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죠. 콘돔 역시 두께, 모양, 기능, 사이즈를 다양하게 설계해 소비자 선택권을 확장했고, 젤 역시 마사지용부터 의료용까지 폭넓게 구성하며 안전과 즐거움의 균형을 잡았습니다.
최근에는 월경과 임신 같은 더욱 본질적인 영역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했어요. 이는 단순히 제품을 늘리는 행위가 아니라, 사람들이 성 건강을 스스로 관리하고, 더 편안하고 건강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브랜드의 진심이 담긴 행보예요.
바른생각은 지금도 묻습니다. “섹슈얼 웰니스란 무엇일까?” 그리고 그 답을 제품과 경험 속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피임에서 시작해 건강, 관계, 그리고 삶 전체로 이어지는 길 — 바른생각의 여정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어요.
바른생각의 비전은 거창한 구호에서 시작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너무도 일상적인 현실에서 출발했는데요. 우리는 오랫동안 성을 부끄러운 것, 감춰야 하는 것, 때로는 위험한 것처럼 여겨왔습니다. 그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왜곡된 정보 속에서 불필요한 불안과 불편함을 안고 살아가고 있었죠.
하지만 성은 숨겨야 할 것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주어진 자연스러운 삶의 일부예요. 관계를 맺는 방식이기도 하고, 나를 돌보고 존중하는 태도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성을 건강하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때 비로소 행복한 관계가 가능하고,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존중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 믿음은 곧 바른생각의 비전이 되었습니다.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을 누리는 세상."
 우리가 만드는 제품은 단순히 기능적인 도구가 아니라, 그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하나의 매개체일 뿐이에요. 결국 우리가 지향하는 목표는 더 많은 사람들이 성을 통해 자신의 몸과 마음을 존중하고, 건강하고 자유로운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성 이야기는 왜 바르지 않나요?"라는 질문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성에 대해 자연스럽고 유쾌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바른생각의 방식입니다.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는 것은 당연하고, 성을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이야기하는 문화를 만들고자 합니다. 공감할 수 있거나 실용적인 콘텐츠를 만들고, 각종 협업을 비롯한 온·오프라인 프로젝트를 통해 ‘성’에 관한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꺼내고 있어요.
나에게 맞는 옷을 고르듯이 콘돔도 골라서 쓸 수 있도록 체험형 키트를 무료로 증정하는 피팅룸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신촌에서 오프라인 부스를 운영하며 지인들과 콘돔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장을 열기도 했고, 4,000개를 준비했던 키트를 당초 계획했던 기간보다 빠르게 소진하며 이목을 끌었습니다.
최근에는 진솔하게 성과 사랑에 대해 대화할 수 있는 ‘바른생각 컬처클럽’을 열었어요. 12명 내외의 소규모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바른생각이 전하고자 하는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1기는 연기 클래스, 2기는 토크 모임, 3기는 다이닝을 테마로 진행했어요. 회차별로 최소 10:1의 경쟁률을 보인 행사라 브랜드 입장에서도 '이런 자리가 필요했구나' 하는 용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와 형식을 통해 오프라인에서 만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바른생각 컬처클럽
그 외 유튜브 채널 ‘알성달성’을 운영하며 28만 구독자들과 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부모를 위한 성교육 도서도 출간했어요. 빼빼로데이 같은 시즌에 스페셜 키트를 만들거나 젤라또 전문 브랜드 ‘녹기전에’, 시니어들과 함께하는 브랜드 ‘신이어마켙’, 항공사 ‘에어로케이’처럼 의외의 브랜드와 협업하는 등 일상 전반에서 바른생각을 접할 수 있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바른생각이 바라보는 올바른 성문화란 단순히 규범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정보와 상호 존중, 그리고 자기 결정권이 모두 보장되는 문화를 의미합니다. 성은 삶의 자연스러운 일부이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부끄럽거나 숨겨야 하는 주제로 여겨져요. 올바른 성문화는 이러한 낙인을 걷어내고, 누구나 안전하고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이를 위해 중요한 것은 교육과 정보예요. 성교육과 피임, 관계에서의 동의 같은 주제가 단순한 규칙이나 금기사항이 아니라, 삶을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한 필수 지식으로 자리 잡아야 합니다. 동시에, 사람들의 다양한 경험과 성 정체성이 존중받는 공간이 마련되어야 하죠. 나와 다른 선택, 다른 삶의 방식 역시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비교나 차별 없이 공존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바른생각은 이런 성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제품을 통해 안전하고 편안한 선택을 가능하게 하고, 캠페인과 콘텐츠를 통해 사람들이 성에 대해 솔직하고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합니다. 올바른 성문화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자신과 타인의 삶을 건강하게 만드는 힘이에요. 그리고 바른생각은 그 길을 함께 걸어가는 브랜드입니다.
한국 사회에서 성에 대한 보수적인 인식은 바른생각의 브랜드 운영 전반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성을 주제로 한 대화가 여전히 조심스럽고 은밀하게만 다뤄지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제품을 공개적으로 홍보하거나 캠페인을 진행하는 데 제한이 많았고, 플랫폼 규제와 키워드 제한, 광고 심사 등 다양한 제약이 존재했습니다. 이러한 환경은 초기에는 어려움으로 느껴졌지만, 동시에 바른생각이 존재해야 하는 이유를 더 분명하게 만들어주기도 했습니다.
사람들의 호기심과 필요는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성에 대한 대화가 제한될수록, 안전하고 긍정적인 방식으로 성을 이야기하려는 노력의 중요성이 커졌습니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부담 없이, 자연스럽게 성에 대해 생각하고 이야기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은 바른생각의 모든 마케팅과 브랜딩 전략의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보수적인 성 인식은 단순히 어려움을 만들 뿐 아니라, 브랜드 운영 방향을 명확히 해주는 기준이 되기도 했어요. 일상 속에서 성을 숨기거나 금기처럼 다루는 대신, 자연스럽고 건강한 방식으로 풀어내고,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와 안전한 커뮤니티를 통해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전략이 필요했습니다. 이러한 접근은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성을 일상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스스로 선택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바른생각만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죠.
결국, 한국 사회의 보수적 성 인식은 브랜드에게 난관이자 동시에 차별화된 브랜딩과 사회적 메시지를 만들어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바른생각이 더욱 명확한 목소리로 사람들과 연결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이번 바른생각의 '깨우자, 내 안의 성스러움' 캠페인은 아주 개인적인 질문에서 출발했습니다. 우리는 좋아하는 음식, 퍼스널 컬러, 피부 타입, 성격 유형 등 자신에 대해 수많은 것을 알고, 또 더 알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렇다면 왜 ‘성’에 관해서만은 잘 모르고, 알려고 하지 않을까?라는 의문에서 시작된 캠페인입니다.

캠페인의 메시지, "깨우자, 내 안의 성스러움"은 단순한 슬로건이 아닙니다. 성이 월경, 관계, 임신, 성교육 등 삶 전반에 걸쳐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그동안 몰랐거나 회피해왔던 영역을 이제는 잘 알아보자는 초대이자 선언입니다. 기존의 성 관련 메시지가 사회와 문화를 중심으로 했다면, 이번 캠페인은 개인에게 집중해요. 일상 속에서 바른생각이 자연스럽게 떠오르고, 내 삶과 건강에 필요한 브랜드로 자리 잡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입니다.
캠페인 영상 속에 "아깝잖아, 이 모든 즐거움을 놓치고 사는 건"이라는 문구가 나오는데요. 여기서 말하는 '즐거움'에는 여러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관계에서 오는 소소한 행복, 월경 전후 호르몬 변화로 스쳐 지나가기 쉬운 일상의 활력, 결혼·출산·육아 같은 인생의 전환기에서 누릴 수 있는 기쁨까지 모두 포함하죠. 바른생각은 사람들이 이런 소중한 즐거움을 놓치지 않고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섹슈얼 웰니스를 새로운 관점에서 제안하고 있습니다. 물론, 대한민국의 성문화는 지난 10여 년간 많이 달라졌지만 여전히 보수적이고 조심스러운 시선이 존재합니다. 바른생각은 사람들이 성을 떠올릴 때 불편함이나 죄책감 대신 자연스러움과 긍정적인 감정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캠페인 참여자는 짧은 테스트를 통해 나의 성 건강과 일상 속 즐거움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어요. 단순한 이벤트라기보다 스스로의 '성스러움'을 점검해보는 작은 계기인 셈이죠. 테스트에 참여하면 맥북과 한정판 브레이크 키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중이니, 지금 바로 나만의 즐거움을 깨워보는 건 어떨까요?
바른생각은 앞으로도 '섹슈얼 웰니스'를 중심으로 한 생애 주기 전반의 솔루션을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월경, 출산, 갱년기 등 삶의 다양한 순간에 맞춘 건강과 관계의 고민을 자연스럽게 다루고, 개인에게 꼭 맞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예요.
또한 기술과 데이터를 접목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제품 추천과 교육 콘텐츠를 준비 중입니다. 오프라인에서는 다양한 문화·생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성에 대한 메시지가 일상 속에서 더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할 예정이죠.
궁극적으로 바른생각은 단순히 제품을 제공하는 브랜드가 아니라, 사람들이 자신과 타인을 존중하며 건강하게 관계를 맺는 삶을 지속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넓혀가고자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