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트렌드

"브랜드가 말하기 시작했다" AI 캐릭터가 바꾸는 마케팅

2025.08.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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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눈에 보는 핵심요약
  • 귀엽기만 하면 끝난다? 이제 캐릭터는 브랜드 콘텐츠를 ‘직접 만들고, 말하고, 대화’하는 존재! 생성형 AI가 붙자, 마케팅 자산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브랜드 캐릭터, 지금부터는 진짜 ‘일’합니다.

 


 

최근 들어 각종 브랜드에서 캐릭터가 많이 보이지 않으셨나요?

브랜드 캐릭터 마케팅은 이제 단순히 귀엽고 친숙한 얼굴을 넘어,

콘텐츠의 주체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스타그램을 중심으로, 브랜드 계정에서 캐릭터가 주인공이 되어

릴스와 피드에 등장하는 장면은 더 이상 낯설지 않습니다.

정보보다 감정, 기능보다 관계를 중시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캐릭터는 브랜드의 얼굴이자 태도를 대변하는 존재가 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생성형 AI 기술이 결합되면서 캐릭터는 ‘보여지는 존재’에서

‘직접 말하고 응답하는 존재’로 바뀌고 있습니다.

콘텐츠를 직접 만들고, 고객과 대화하며,

브랜드 경험을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인터페이스가 된 것이죠.

 

캐릭터 마케팅의 변화 흐름과 SNS 콘텐츠 전략,

AI를 활용한 '캐릭터 자동화 방안'까지 함께 분석해봅니다.

 

 

ⓒ 벨리곰(BELLYGOM)

 

1. 왜 다시 캐릭터일까?

디지털 콘텐츠의 홍수 속에서 사람들은 더 이상 정보만으로 브랜드를 기억하지 않습니다.

감정적으로 연결되는 콘텐츠, 관계를 만들어주는 경험이 훨씬 더 기억에 남지 않으셨나요?

이런 흐름 속에서 캐릭터는 브랜드의 메시지를 정서적으로 전달하는 가장 유효한 매개체로 부상했습니다.

 

 


 

특히 인스타그램에서는 캐릭터가 콘텐츠의 중심으로 떠오르며

팔로워 유입, 댓글 반응, 콘텐츠 확산 모두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빙그레의 ‘빙그레우스’는 광고 없이

인스타그램 세계관 콘텐츠만으로 3주 만에 2만 팔로워를 확보했습니다.

해태의 ‘슈’, 아모레퍼시픽의 ‘지지’ 역시 단순 마스코트를 넘어

브랜드 IP로 굿즈, 팝업 스토어, 협업까지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제 캐릭터는 브랜드의 장식이 아닌 콘텐츠의 주인공이자 관계의 시작점이 되고 있습니다.

 

이게 왜 중요할까요? 🤔

 

브랜드는 더 이상 정보를 전달하는 것으로는 기억되지 않습니다.

 

정서적 연결을 이끄는 캐릭터는 콘텐츠 퍼포먼스부터 팬덤 형성까지, 브랜드 성장의 핵심 지점이 되기 때문입니다.

2. 캐릭터, 콘텐츠의 중심이 되다.

과거 캐릭터는 브랜드를 보완하는 ‘귀여운 조연’에 가까웠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스스로 말하고, 콘텐츠의 주제를 이끌고, 소비자와 직접 관계를 맺는 ‘콘텐츠 그 자체’로 기능합니다.

 

ⓒ  아포레퍼시픽 버추얼 캐릭터 지지 인스타그램

 

특히 Z세대와 MZ 타깃은 브랜드보다 캐릭터를 먼저 인지하고 반응합니다.

말투, 성격, 세계관, 그리고 밈적 요소를 통해 브랜드를 감정적으로 체험하고 확산시키는 것이죠.

해태 ‘슈’는 특유의 표정과 말버릇만으로 수많은 댓글을 이끌어냈고,

‘지지’는 팔로워들과 댓글 놀이를 통해 브랜드 친밀도를 쌓았습니다.

 

이처럼 캐릭터는 콘텐츠 성과를 높이는 동시에 굿즈, 챌린지, 오프라인 이벤트 등,

다양한 방향으로 확장되며 브랜드를 ‘콘텐츠화’ 하는 전략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  실무 포인트

 

말보다 말투, 정보보다 감성

 

브랜드보다 캐릭터를 먼저 좋아하게 만드는 전략

 

 

댓글, 굿즈, 팝업까지... 콘텐츠가 되는 캐릭터

3. AI로 캐릭터를 어떻게 만들고 운영할까?

이제는 AI로 '운영'까지 해야 할 때.

귀여움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마케터는 이제 '말투 설계자'이자 '콘텐츠 연출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옆에는 생성형 AI가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 Open AI

1) 캐릭터 성격의 구체화

브랜드의 톤앤매너를 기준으로 캐릭터의 말투, 성격, 세계관을 마치 페르소나를 설정하듯이 정의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조곤조곤한 감성 큐레이터, MZ 말투를 사용하는 동물 캐릭터처럼.

 

2) 생성형 AI 툴 선택

예를 들어, 텍스트 기반의 ChatGPT, Character.ai로 댓글 대사를 구성하고,

HeyGen으로 릴스 영상을 자동 생성할 수 있습니다.

 

3) 콘텐츠 유형 설정

콘텐츠 또한 캐릭터의 세계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릴스 기반 리뷰 또는 짧은 상황극을 연출하거나,

댓글 자동 응답 챗봇형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DM 기반 퀴즈 챌린지 또는 캐릭터 상담소를 운영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생성형 AI를 활용하면 캐릭터는 실시간 응답이 가능한 '살아있는 브랜드 자산'으로 운영됩니다.

브랜드는 콘텐츠 자산을 꾸준히 쌓고, 팬덤과 상호작용하며, 자동화된 운영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됩니다.

 

 

Editor.

 

캐릭터 마케팅에서 콘텐츠는, '얼마나 많이 보여졌냐'보다, '누가 말했느냐'의 역할이 커지고 있습니다.

4. 실무자가 기억해야 할 인사이트

- 브랜드는 무엇을 말할지가 아니라, 누가 어떻게 말하느냐가 더 중요해졌다.

- 캐릭터는 ‘보이는 장식’이 아니라, 브랜드 메시지를 대변하는 말하는 존재다.

- 생성형 AI는 캐릭터를 지속 가능하고 자동화된 콘텐츠 자산으로 바꿔준다.

- 릴스 한 편, 댓글 한 줄도 전략적 세계관 안에서 말해야 반응이 온다.

- '말하는 브랜드’를 먼저 기획한 브랜드가, 결국 관계를 먼저 선점한다.

 

 

Editor.

 

단순히 캐릭터를 예쁘게 만드는 시대는 끝났습니다.

 

이제 콘텐츠 기획부터 운영 자동화까지, 브랜드 내 AI 시스템처럼 캐릭터를 디자인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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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캐릭터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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