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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년이나 지난 티메프 사건 그 이후는?
급격한 경영 악화와 구조조정, 사실상 티몬을 두고, 모두가 회복은 어렵다고 말했을 때 오아시스마켓이 티몬을 인수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었죠.
이제 본격적으로 티몬이 다시 정상 운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오아시스가 500억 원을 추가로 투자하며 본격적인 정상화 시도에 나선 건데요.
티몬과 오아시스마켓에 대한 더 자세한 이야기 확인해보세요!
티몬에 무려 616억 원을 투자한 오아시스마켓
오아시스마켓은 인수 당시 지급한 116억 원에 이어, 이번 유상증자 방식으로 500억 원을 추가 투자하면서 티몬에 대한 총 투자금이 616억 원에 달했습니다.
이번 투자금은 단순 운영자금이 아니라 물류센터 확충, 노후 시스템 개편, 셀러 익일 정산을 위한 유동성 확보 등 티몬의 실질적인 재운영을 위한 용도로 쓰일 예정입니다.
또한 오아시스마켓은 자사 대표인 안준형 대표를 티몬의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본격적인 체질 개선에 나섰습니다.
안 대표는 그간 오아시스와 지어소프트의 CFO를 맡아 재무 건전성 강화에 기여해 온 인물로
이번 인사를 통해 자본잠식 상태였던 티몬에도 오아시스식 안정 운영 체계를 이식하려는 의도가 확연히 보이죠.
실제로 오아시스마켓은 13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 몇 안 되는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탄탄한 자본 구조와 효율적인 내부 프로세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최근 티몬은 새벽배송 서비스 론칭도 예고하며 오아시스마켓의 배송경쟁력을 끌어와 접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맞춰 현재는 입점 셀러 모집도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제 입점 상황과 소비자 & 셀러 반응은?
현재 티몬에서는 일부 상품이 판매되고 있지만 대부분의 리뷰와 상품 정보가 1년 전 상태로 그대로 정체된 모습입니다.
실제로 운영은 재개됐지만 플랫폼이 활발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느낌은 아직 부족한 상황이죠.
현재까지 티몬이 공식적으로 밝힌 입점 혜택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업계 최저 수준의 수수료, 또 하나는 구매확정 후 익일 정산과 매출 확인 시스템인데요.
이전과는 달리 유동성 확보가 셀러에게 더 빠르게 연결될 수 있는 구조로 보이긴 하지만 이전에 이슈에 비해 그래도 아직 허들이 높죠.
현재 오아시스마켓 공식 페이지와 티몬 자체 페이지 모두에서 입점 상담 및 신청을 받고 있고
기존 판매자라 하더라도 새로운 판매자 센터에 다시 가입해야 하는 절차가 필요합니다.
특히 다른 오픈마켓보다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는 절차가 조금 있는데요.
티몬이 단순 오픈마켓 방식뿐만 아니라 직매입 기반의 새벽배송 판매자도 동시에 모집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예상됩니다.
앞으로 티몬의 운영 방향 자체는 '오아시스+티몬 통합'이 아닌, 티몬의 브랜드를 유지하면서 재정비하는 방식에 가깝습니다. 오아시스는 티몬의 장점이었던 오픈마켓 구조와 특색 있는 상품군을 살리되 자사 강점인 빠른 배송 역량을 더해 새로운 모델로 전환하려는 전략을 세우고 있죠.
하지만 커뮤니티를 봐도 셀러가 입점을 망설이는 이유는 ‘판매가 이루어질까?’ 라는 생각과 함께 소비자는 불안함에 가득한 걸 알 수 있었는데요.
최근 총 50만원의 피해액 환불을 단 8천 원만 돌려받았다는 소비자들도 있는 것을 보았을 때 피해 규모가 커서 쉽게 돌아오기 어렵다는 소비자와 셀러들의 불신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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