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세상 트렌드

LG전자는 냉장고에 어떤 트렌드를 반영했나?

노준영

2025.07.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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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는 계속 진화하고 있습니다. 과거 단순 "냉장" 과 "냉동" 이 주를 이뤘던 시대를 지나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었죠. 이제는 AI 시대인데요, 이번에 LG전자가 선보인 냉장고 역시 AI를 중점으로 트렌디한 기능이 존재합니다.

 

LG전자는 최근 구독 케어 서비스를 한층 강화한 직수형 냉장고 ‘LG 디오스 AI 오브제컬렉션 스템(STEM) 얼음정수 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스템은 직수관으로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 얼음을 만들어 제공하는 LG전자의 직수형 냉장고 브랜드입니다. 모델에 따라 크기와 모양이 다양한 얼음을 만듭니다. 구독 케어 서비스를 강화한 만큼 구독하면 꼼꼼한 제품 관리를 받습니다. 얼음정수 모델은 3개월, 베이직 모델은 12개월 주기로 필터 교체부터 직수관, 출수구, 제품 외부까지 꼼꼼하게 케어합니다. 올해부터는 얼음정수 냉장고 케어에 자주 열고 닫아 손상될 수 있는 도어 고무패킹(개스킷) 부분을 클리닝하고 전용 윤활유를 도포해 냉장고 밀폐력을 향상시켜 주는 고무패킹 관리를 추가했습니다. 고객이 직접 관리하기 어려운 냉장고 뒷면 기계실은 36개월 주기로 냉각핀과 쿨링 팬의 이물과 먼지도 깨끗하게 세척합니다.

 

AI 기능도 좋은데요, AI 신선케어 기능입니다. 냉장고를 많이 사용하는 시간대, 문을 여는 횟수, 문이 열려 있는 시간, 냉장고 문을 여닫은 전후 내부 온도 차이 등 각종 데이터를 학습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이 식사를 준비하는 시간대 전에 미리 집중 냉각 모드를 가동시켜 냉장고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지 않게 하는 등 보관 중인 식재료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합니다. 오늘은 LG전자의 냉장고가 말하는 트렌드를 제품과 서비스 특징에서 찾아보도록 하죠.

 

 

 

구독을 먼저 생각해야 하겠네요. LG전자는 그간 구독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습니다. 삼성전자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구독을 통해 트렌드에 적응하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구독의 강점은 편리함으로 설명 가능합니다. 아예 구매하는 것보다는 비용면에서 편리하고, 케어 받을 수 있어 역시나 편리하죠. 가전제품이 아니라 다른 영역으로 확대해도 똑같습니다. 알아서 할인 받거나, 혹은 알아서 배송되니 매우 편리하죠. 이렇게 편리함을 강점으로 구독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소비를 통해 편리함을 추구하고자 하는 대중들의 마음을 이해해야 할 듯 합니다. 다양한 방면에서 편리함을 챙겨주고, 고객이 신경 쓸 일을 줄인다면 반응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LG전자는 구독으로 상당한 반응을 얻었고, 또 얻는 중입니다. 이 부분이 상징하는 메시지를 잘 이해하셨으면 합니다.

 

 


한 가지 더 생각해야 할 건 개인화입니다. 제가 지속적으로 강조드리고 있는 내용이죠. LG냉장고는 AI를 활용해 개인화 목표를 잡았습니다. 트렌드를 잘 알고 있는 겁니다.

 

MZ세대들은 이미 개인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많이 경험했습니다. 디지털과 친숙한 알파세대는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죠. 이렇게 개인화에 익숙해진 세대에게는 당연히 "개인화" 된 방식을 제공해야 합니다. 그러니 개인화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냉장고도 트렌드를 따라 변화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트렌드의 중심에서 무슨 일들을 해야 할지 고민해야 할 시점입니다.

 

 

사진/LG전자, 신세계인터네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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