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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올라레터]에서 발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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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롤을 멈추게 만드는 건 결국 한 줄입니다.

기억에 남는 광고 카피를 떠올려 보세요.
아마 모두가 공통적으로 떠올리는 것들이 있을 거예요.
“Just Do it”
나이키를 대표하는 한 문장이죠.
이 문구를 본 모든 사람이 동시 나이키를 떠올릴 정도로 이 카피는 사람들의 기억 속에 깊이 각인되어 있습니다.
“침대는 가구가 아닙니다. 과학입니다.”처럼 ‘침대는 편하면 된다’는 기존 인식을 뒤엎고 브랜드의 전문성과 차별화를 강조한 에이스 침대와
“먹지 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라는 재미있는 카피로 브랜드 정체성을 명확히 전달한 스킨푸드의 사례도 있죠.
광고 문구는 단순히 멋있는 문장을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광고 문구는 단순한 설명을 넘어 브랜드를 기억하게 만들고, 소비자의 선택을 이끌어내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쇼핑몰을 운영하다 보면 별것 아닌 거처럼 보이는 한 문장 때문에 상품 매출이 급등하거나,
브랜드 이미지가 완전히 달라지는 경우가 많죠.
그렇기 때문에 이 ‘한 줄’을 만드는 일은 생각보다 더 오래 고민하고 신중해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커머스 셀러분들에게 꼭 필요한 카피 트렌드와 효과적인 작성 팁을 공유해 볼게요!
소비자가 반응하는 광고 카피의 특징?
광고의 목적은 소비자에게 브랜드나 상품을 각인시키고, 구매로 이어지게 하는 것입니다.
이때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마음을 움직이는 가장 빠른 수단이 바로 카피죠.
특히 온라인 환경에서는 강렬한 문장 한 줄로 잠재 고객의 스크롤을 멈추게 만들고 클릭을 유도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카피를 작성할 때에는 브랜드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소비자의 언어로 이해하기 쉽게 표현해 ‘공감’을 얻을 수 있어야 하죠.
이런 카피 트렌드에 따라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쇼핑몰 상세 페이지나 광고 소재 카피들의
대표적인 몇 가지 특징을 예시와 함께 정리해볼게요.
구매 혜택이 명확한 문구
소비자는 상품을 구매하기 전에 항상 질문을 던집니다.
“그래서, 지금 이걸 사면 나한테 뭐가 좋은데?”
이 질문에 정확하고 매력적으로 답해주는 것이 바로 ‘혜택 중심의 카피’입니다.
이 상품을 구매하면 얻을 수 있는 이점을 분명하게 전달하면, 굳이 여러 번 설명하지 않아도
소비자는 자연스럽게 반응하게 되죠.
혜택이 곧 브랜드의 인상으로 각인되기 때문에,
짧은 한 문장 만으로도 구매를 이끌어낼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이런 카피는 주로 프로모션, 세일, 이벤트 등을 광고할 때 자주 사용되며,
소비자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고, 구매 결정을 빠르게 끌어낼 수 있는 역할을 합니다.
[예시]
- “신규 가입만 해도 3,000원 쿠폰 즉시 지급”
- “지금 구매하면 전 상품 무료배송 혜택까지!”
- “오늘 단 하루! 인기 상품 1+1 기회”

경쟁 제품이 넘쳐 나는 요즘, 소비자는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제품’보다
‘나에게 꼭 필요한 제품’에 눈길을 줍니다.
한눈에, 단번에 이해할 수 있게 보여줘야 하죠.
이럴 때 효과적인 것이 바로 브랜드나 제품의 특장점을 명확히 드러내는 직관적인 카피입니다.
기능이나 성분, 사용감 등 제품의 진짜 강점을 구체적이고 간결하게 보여주는 한 문장이
소비자의 선택을 결정짓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요즘 검색 트렌드를 보면, 소비자들은 단순 상품명이 아니라 구체적인 상황이나 니즈를 그대로 입력해 검색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예를 들어 만약 ‘샴푸’가 필요한 소비자라면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단순히 ‘샴푸’라고 검색하지 않고,
자신의 상황에 딱 알맞은 ‘머리 떡지지 않는 샴푸’라는 키워드로 제품을 탐색한다는 거죠.
이럴 때 제품이 가진 효과를 소비자 입장에서 한눈에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언어로
‘이 제품이 뭐가 다른지’, ‘나에게 왜 더 좋은지’를 정확하게 전달하면,
소비자가 수많은 선택지 중에서 자연스럽게 제품을 기억하고 선택하게 될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예시]
- “7초면 끝! 바쁠수록 필요한 초간편 헤어케어”
- “아이 입에도 닿을 수 있어요! 유해 성분 0% 물티슈”
- “무릎 나올 걱정 NO! 매일 입어도 탄탄한 조거팬츠”
공감과 감성을 자극하는 문구
소비자들은 자신의 일상과 고민, 감정에 집중한 공감을 유도하는 카피에 반응합니다.
딱딱한 설명이나 기능 중심 문구보다, 소비자의 일상과 감정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말투가
훨씬 설득력 있게 느껴질 수 있으니까요.
특히, 감성을 자극하는 의문형 문구가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공감을 끌어내는 데 효과적입니다.
“이걸 사세요”가 아니라, “당신도 이런 적 있지 않나요?”라는 식으로
소비자의 경험과 감정에 먼저 말을 거는 방식이죠.
이런 카피는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게 아니라, 소비자의 마음속에 있는 말을 먼저 건네는 방식이기 때문에
광고 문구를 보는 순간 “어? 이거 내 얘기 같은데?” 하고 관심을 갖게 만듭니다.
결국, 이런 공감형 카피는 브랜드가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있다는 긍정적인 인상을 줘서
신뢰와 충성도를 강화하는데 영향을 줍니다.
소비자는 “내 이야기를 해주는 브랜드”에 끌릴 수밖에 없으니까요.
[예시]
-
“요즘 따라 옷장이 너무 답답하지 않으세요?”
→ 단순한 의류 광고를 넘어, 소비자의 계절 변화·기분 변화에 공감하는 접근하는 카피
-
“오늘, 나만을 위한 선물 하나쯤 괜찮지 않을까요?”
→ 자기 보상 심리와 위로 받고 싶은 감정을 따뜻하게 건드리는 카피
-
“지치고 무기력한 하루, 나만 아는 작은 루틴이 필요할 때”
→ 구체적인 상황과 감정에 공감하며 라이프 스타일과 연결된 메시지를 전달하는 카피
상상력 & 새로운 가치를 제안하는 문구
때로는 단순한 기능이나 정보보다 제품을 통해 어떤 경험을 할 수 있는지, 어떤 기분과 취향을 누릴 수 있는지를 전달하는 것이
소비자에게 더욱 강하게 각인되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단순히 ‘좋은 제품’을 찾기보다, 자신의 삶과 잘 어울리는 제품,
더 나아가 자신이 지향하는 가치와 맞는 브랜드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졌기 때문이죠.
그래서 제품을 설명하는 대신, 새로운 가치를 상상하게 만드는 카피가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바로 위 광고들처럼요.
아이더는 신발의 기능을 설명하는 대신, 가볍고 편안한 여름의 감각을 한 문장으로 표현했습니다.
제로 소다는 상품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 없이 탄산과 어울리는 계절감과 시원함을 떠올리게 만들었고요.
롯데도 ‘제로 칼로리’라는 특징을 단순하고 가볍게 표현하며 소비자에게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했죠.
이 카피들의 공통점은 비유적 표현, 감성적인 언어, 리듬감 있는 표현으로
제품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정서적인 경험(ex.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과 태도, 감정 등)을 제안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런 문구를 통해 소비자가 “이 제품을 사면 내 삶이 더 나아질지도 몰라”라는 설렘을 느끼도록 만들 수 있어요.
결국, 이런 광고는 단순한 설명을 넘어, 소비자에게 ‘브랜드의 세계관’을 공유하고, 감성을 자극하여
브랜드와 소비자를 잇는 강력한 연결 고리가 될 수 있습니다.
카피 잘 작성하는 꿀팁 3가지!
과거에도 꾸준히 그래왔지만, 최신 광고 카피들은 특히 소비자와의 ‘공감’을 중심으로 작성되고 있습니다.
이런 트렌드를 알았으니, 지금부터는 이 특징들을 제대로 반영해서 카피를 작성할 줄 알아야겠죠?
✅ 최대한 간결하고 명확하게 작성하기!
소비자의 관심은 매우 짧고 빠르게 움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브랜드 및 상품의 첫 인상이자, 구매를 유도하는 핵심 수단인 카피는
소비자가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단순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여름용 셔츠를 판매한다고 가정해볼게요.
이때 메인 카피를 ‘무더운 여름에도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통기성 좋은 린넨 셔츠, 가볍고 편안해요!’ 라고
길게 표현하는 것 보다는
- ‘가볍고 시원한 린넨 셔츠, 여름 내내 쾌적하게’
- ‘한여름, 바람처럼 입다. 쿨링 린넨 셔츠’
이런 식으로 간결하게 표현하는 게 더 눈에 잘 띈다는 거죠.
✅ 상품과 플랫폼에 따라 다르게 작성하기!
상품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려면, 어디에 어떤 문구를 쓰느냐도 정말 중요해요.
플랫폼마다 주 이용자층, 콘텐츠 소비 방식, 브랜드와의 거리감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상품이더라도
그에 맞는 문구 스타일을 전략적으로 구성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해하기 쉽게 예를 들어 볼게요.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등의 광고 카피를 작성할 때에는 ‘이 광채 폼 미쳤다’, ‘80% 세일? 리얼 허거덩거덩스한 상황’ 등과 같은 문구처럼 최신 밈을 활용하거나, 짧고 재미있는 말투로 주 이용자인 2030 세대의 관심을 끌 수 있습니다.
이와 다르게 3040세대의 이용이 많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배너의 카피는
‘놓치면 지금 품절! 지금 가장 많이 찾는 셋업’ 과 같이 신뢰와 인기를 강조해 소비자를 설득할 수 있죠.
✅ 다양한 광고 레퍼런스 공부하기!
좋은 광고 카피는 감으로만 탄생하지 않아요.
소비자의 눈에 띄는 카피를 만들기 위해서는 꾸준히 다양한 브랜드의 문장과 표현을 살펴보고 익히며 감을 잡아야 합니다.
좋은 문장을 봤다면, 그대로 베끼기 보다는 내 상품에 맞게 바꿔보는 연습을 해보세요!
레퍼런스를 꾸준히 쌓으면 새로운 카피를 작성할 때 문장의 구조와 어투, 감성을 자연스럽게 녹일 수 있을 거예요.
🔎 쉬운 광고 레퍼런스 서치를 위한 사이트 모음
- 메타 광고 라이브러리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광고)
- TVCF (국내외 CF & 광고 이미지)
- WhatADs (네이버 디스플레이 광고)
- Pinterest (다양한 이미지 검색)
📌 광고 카피, 도저히 감을 못 잡겠다면?
도저히 감을 못 잡겠다면, AI를 활용해서 카피 작성을 연습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이거 광고할 거니까 카피 작성해줘’라고 하면 원하는 답을 얻지 못할 가능성이 높죠.
여기서 AI를 활용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아래처럼 프롬프트를 구체적으로 주는 것입니다.
- “20대 여성을 타깃으로 한 여름 슬리브리스를 판매할 거야.
감성적이고 공감가는 스타일의 문구로 인스타그램 광고용 카피를 추천해줘.”
어떤 상품을 누구를 대상으로, 어디에서 판매할 건지 또는 광고할 건지,
어떤 이미지로 소비자에게 다가가고 싶은 지에 대한 방향을 먼저 정하고 프롬프트를 최대한 구체적으로 적어보세요!
이제 광고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브랜드의 태도와 감정을 전하는 중요한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소비자는 제품 자체보다 그 제품이 줄 수 있는 경험과 가치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죠.
이럴 때일수록 카피는 고객의 공감을 끌어내고,
브랜드에 대한 기억을 오래 남겨 성장을 만드는 핵심 전략이자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오늘 배운 팁들을 잘 기억하고,
쇼핑몰과 상품에 꼭 맞는 한 문장으로 성장의 시작을 제대로 이끌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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