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주차, 세상의 트렌드와 마케팅 인사이트를 전합니다.
#AI 트렌드 #생성형AI
📣 국민 절반 '생성형 AI' 앱 사용
글로벌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전체 스마트폰 이용자의 절반 이상이 생성형 AI 앱을 사용하는 '생활화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픈AI의 챗GPT의 독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후발 주자들 간 물밑 경쟁도 한층 가열되고 있어요.
12일 앱·리테일 분석 전문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국내 휴대폰 이용자 약 5100만 명 중 절반인 2588만 명(50.5%)이 생성형 AI 앱을 1개 이상 설치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해요. 올해 전 세계 시장 규모는 221억 달러(약 31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요. 4월 기준 주요 생성형 AI앱의 사용자 점유율은 챗GPT 72.6%, 뤼튼 10.2%, 에이닷 6.5%, 퍼플렉시티 5.7%, 그록 1.7% 등의 순입니다. 챗GPT는 사용자 수, 점유율, 사용시간, 재방문율 등 모든 주요 지표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는데요. 지난 4월 기준 챗GPT의 국내 월간활성이용자 수는 1748만명으로, 전체 생성형 AI 앱 사용자 중 72.6%를 차지했어요. 챗GPT의 총 사용시간은 27억 4700만 분으로, 전체 생성형 AI 앱 사용 시간의 95% 이상이었습니다. 2~3위권은 모두 토종 앱이 차지했어요. 국산 생성형 AI 앱 '뤼튼(Wrtn)'은 월간활성사용자 수 247만 명(10.2%)으로 2순위였습니다. 뤼튼은 주로 10대와 대학생층을 중심으로 사용자를 빠르게 늘리고 있지만, 1인당 평균 사용시간은 13분, 재방문율은 59.5%로 체류 시간과 충성도 측면에선 다소 낮은 편이에요. 에이닷은 사용자 수 156만 명(6.5%)으로 3위를 차지했으며 50대 이상의 사용자 비중이 높은 점이 특징입니다.
#미디어 트렌드 #구글
📣 구글 '핀터레스트 대항마' 준비 중
구글이 핀터레스트와 유사한 이미지 검색 기능을 I/O 2025에서 공개할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13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이 디인포메이션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 기능은 사용자 검색에 따라 패션·인테리어 등 맞춤형 이미지를 제공하며, 사용자는 이를 원하는 폴더에 저장할 수 있어요. 핀터레스트와 유사하지만, 구글이 과거 실험한 '코스모스'(Cosmos)와 더 가까운 형태로 보입니다. 코스모스는 웹에서 저장한 콘텐츠를 클러스터링해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에요. 구글이 이 기능을 도입하려는 배경에는 광고 수익 방어 전략이 깔려 있다고 하는데요. 최근 구글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이 검색 시장을 잠식함에 따라 수익 감소를 우려하고 있어요. 특히 광고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 학습·수학 관련 검색이 줄어들고 있으며, 이는 향후 상업적 검색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커요. 이에 구글은 AI가 제공할 수 없는 차별화된 검색 기능을 제공해 광고 수익을 유지하려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미디어 트렌드 #카카오톡
📣 카톡 새 기능에 '입력중' 표시
앞으로 카카오톡 이용자가 대화창에 메시지를 입력하는 순간 대화 상대방한테는 ‘…’ 창이 표시된다고 해요. 인스타그램 다이렉트메시지(DM)나 왓츠앱, 스마트폰 차세대 문자 메시지(RCS)처럼 상대방 메시지 입력 여부를 알 수 있도록 했죠.
14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카카오톡 25.4.0 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실험실(기능 정식 출시 전 새 기능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에 ‘메시지 입력 중 상태 보기’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는 상대방이 현재 자신의 카카오톡 메시지에 반응하는지 여부를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됐어요. 다만 이 기능은 정식 출시 전 시범 기능으로 ‘실험실’에서 해당 기능을 활성화 또는 비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비활성화 시 해당 기능은 나타나지 않아요. 카카오는 “이용자들의 소통과 대화 맥락이 끊기지 않도록 지원하고 실제 오프라인 대화와 같은 경험을 제공하고자 해당 기능을 적용했다”고 밝혔어요. 한편 이번 업데이트 소식에 일부 이용자는 실시간 대화 느낌이 난다며 반기는 반면 일부 이용자는 부담스럽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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