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GHub는 위와 같은 광범위한 모듈을 사용합니다. PCGHub를 더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자연 환경, 건축물, 생물체, 환경 효과, 그리고 공상 과학적인 요소들까지 포함한 총 172개의 절차적 객체(자동으로 만들어지는 콘텐츠)을 잘 정리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이때 사용하는 게 바로 Blender의 '노드 그래프(Node Graph)' 시스템입니다. 이걸 쉽게 말하면, 블록을 쌓듯이 작업을 연결해서 복잡한 3D 작업을 쉽게 처리할 수 있는 방식이에요. 예를 들어 건물을 만들고 싶으면 "기둥", "창문", "지붕" 같은 블록을 조립하듯 이어붙이면 되고, 나무를 만들 땐 "줄기", "가지", "잎"을 노드로 연결해서 형태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마치 레고를 조립하듯 시각적으로 작업하는 것이죠. 이러한 조립 작업에는 Procedual Layout Generator가 사용되는데요. 환경의 고유한 것인 장소의 패턴을 복제하기 위해 미리 5가지의 Layout을 정의해둔 것입니다. - Scatter Layout: 주어진 영역 내에 객체를 무작위로 분산시키는 것 - Grid Layout: 객체를 균일한 격자 패턴으로 배열하는 것 - Linear Layout: 도로, 강, 고속도로 같은 정해진 길을 따라 물체를 배치하는 것 - Nested Layout: 작은 동네의 건물이나 공원 내의 명소 같이 더 큰 구조 내에서 오브젝트 구성 - Area Filling Layout: 특정 규칙에 따라 객체를 배치해서 지정된 영역 전체를 채우는 것
위의 규칙에 맞게 다양한 범위의 장면을 만들 수 있는데, 아래처럼 다양한 식물이나 초목을 주어진 영역에 무작위로 배치하여(Scatter Layout) 자연스러운 효과를 만들어낼 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