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어떻게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는가
<결국 이기는 힘>
저자 이지훈
출판 21세기북스
발매 2018.07.06
수년전 정말 재미있게 읽었던 이지훈 작가의 <혼창통>
그 두번째 버전인 '결국 이기는 힘'
제목은 조금 올드하고 클래식하지만 제목에 비해 내용은 엄지척!
과거의 인물과 현재의 인물, 한국과 외국, 사례와 통념을 넘어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컨버전스한 책이다.
꼭 필독을 권할만한 알찬 구성과 내용의 저작이다.
24개 기업과 96명의 대가들의 위기 극복의 드라마가 정말 드라마틱하게 펼쳐진다.
키루스 대왕부터 스티브잡스까지, 교세라 회장 이나모리 가즈오부부터, 건축계의 이단아 르 코르뷔지에 그리고 최인아책방의 최인아, 나영석pd, 알리바바 회장 마윈, 월트디즈니 회장 밥 아이거, 에어비엔비 창업자 브라이언체스키, 츠타야의 마스타 무네아키, 픽사의 로런스레비, 발레리나 강수진, 크세르크세스와 아가멤논, 세네카
창의적이고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인물들로 가득하다. 이렇게 종횡무진 다양한 인물을 책으로 한번에 만날 수 있을까 싶다.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인사이트를 전하는 탁월한 비즈니스 스토리텔러 답게 다양한 인물과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이며 독자는 그안에서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게 될것이다.
총9장으로 구성되어 '소명, 거부, 멘토, 통과, 시련, 승전보, 귀환, 부활, 융합'까지 각각의 항목에서 그에 해당하는 인물과 위인과 기업을 만나게 된다.
소명에 대한것, 자신의 노래를 찾는 영웅의 여정, 우리가 무시할 수 없는 돈에 대한것.
그리고 좋아하는 일을 찾기보다는 주어진 일을 사랑하라는 것은 곰곰히 곱씹어볼 문제이다.
르 코르뷔지에와 요리의 신이라고 불리우는 마시모 보투라의 이야기. 우리가 일하는 직업과 직장에서의 소명의식을 생각하게 된다.
안전한 삶이 아닌 지금 위험하게 살아야 미래가 덜 위험한, 누구나 도망치고 싶을때가 있다는것. 격하게 공감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배달의 민족, 우아한형재들의 대표 김봉진, 그리고 라쿠텐의 미키타니 히로시의 이야기, 이지훈의 이야기는 과거와 미래 그리고 동양과 서양을 오가면서 풀어나간다.
멘토와 멘티, 이제 우리는 스승과 제자를 다른 각도로 보고 이렇게 부른다.
몇 번 방문해본 최인아 책방은 그저 보통의 서점이 아닌 지식 취향과 감성을 품은 플랫폼인것에 공감한다. 책을 매개로한 지식 플랫폼.
이것은 이책에도 소개하는 일본의 츠타야도 마찬가지일 터. 책을 기반으로 영화와 음악. 그러나 결국 츠타야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컬쳐 플랫폼인것처럼 말이다.
우리가 즐겁게 보는 프로그램들 중 '아.. 어찌 저런 생각을 했을까' 하는 것들 중 대부분은 나영석PD의 작품이다.
평범함에서 특별함을 찾는 그의 이야기에서 무한한 인사이트을 얻게 될 것이다.
미시감과 기시감의 연결!!이라니
새로움과 재미, 의미에 대한 이야기는 특별하고도 특별하다.
에어비엔비는 시리얼박스를 디자인해 만들면서까지 버티고 버텨 바퀴벌레보다 강한 생명력으로 우리가 아는 그 에어비엔비가 되었고, 일본 기업이지만 우리가 부러워할만한 창의적인 기업
발뮤다의 테라오 켄은 인생이란 뚫고 나가는 것임을 몸소 실천한다.
발뮤다의 선풍이기는 정말 그냥 사고 싶다는거!!!
공감하는 자가 천하를 얻는다
츠타야 마스다 무네아키
츠타야로 인해 국내 서점들도 엄청난 변화를 겪었다. 달라진 교보문고와 종로서적, 그리고 코엑스의 별마당도서관까지....
인류의 고전속 영웅과 우리시대 경영의 대가, 국내 그리고 국외, 책방에서 대기업, 그리고 발레리나,PD, 경영자부터 카피라티터까지
각 주제에 따라 등장하는 인물과 기업은 과거와 현재, 국가를 뛰어넘는다.
이야기꾼 이지훈의 이야기는 재미와 즐거움뿐만 아니라 새로운 인사이트를 준다.
"도망치지 마라, 포기하지 마라 당신의 시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의 외침은
새롭게 다가온다.
이지훈의 혼창통 이야기의 두번째
결국 이기는힘
강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