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크닷

여기 맛집이네! 기획자가 뽑은 운영 잘 하는 SNS 채널

잉크닷

2024.10.3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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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텐츠에 ‘좋아’해줘서 고마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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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기업들이 다양한 이유로 SNS채널을 운영합니다. 브랜딩일 수 있고, 단순히 상품이나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한 용도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현실적인 이유로는 가장 돈이 들지 않는 마케팅 채널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적은 비용으로 많은 사람들과 소통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죠.

그렇기에 SNS 채널을 누가 담당하느냐에 따라 성과가 천지차이입니다. 

물론 광고를 통해 일반적인 성과라 불리는 도달이나 좋아요의 숫자는 늘릴 수는 있습니다만.. 요즘 시대에는 실제로 해당 콘텐츠를 팔로워들이 얼마나 인지했느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서 인스타그램에서도 좋아요 대신 저장이나 공유가 더 유의미한 수치라고 인식하고 있죠.

아무튼, 이렇듯이 SNS를 잘 운영한다는 일은 참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저희 모임의 마케터, 기획자, 디자이너 실무진들은 어떤 SNS 채널이 운영을 잘 한다고 느끼는지 얘기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이번 스터디 주제는 '운영 잘 하는 SNS 채널' 입니다.
보는 관점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편하게 읽어주세요!


밈 활용을 잘 해서 주목 받는 채널


📢채널 : 디비피아
📌계정 : dbpia_insta
🔸인사이트
-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기획자 혹은 마케터라면 디비피아를 모를 수 없다.
- 디비피아는 실제로 마케팅 관련 뉴스레터 등에서도 여러 번 소개되었을 정도!
- 밈 + 논문을 엮어 콘텐츠를 발행하는데 아이디어가 기막히다.
- 특히 논문으로 답해주는 콘텐츠는 SNS의 특징 중 하나인 '소통'을 제대로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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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브랜드의 주제가 심오하고 어려워도, 결국 소통할 길은 있다. 그게 바로 콘텐츠의 힘!

📢채널 : 현대오토에버
📌계정 : hyundai_autoever_official
🔸인사이트
- 고양이 밈을 활용한 개발자 공감 쇼츠를 통해 조회수 172만회 기록했다.
- 현대 계열사의 공식 채널이 맞냐는 반응을 자아내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채널
- 현대오토에버는 트렌디한 홍보 전략을 통해서 자사의 브랜드 인지도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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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채널이 고양이 밈을 활용한 릴스를 내놓으면, 현대 오토에버를 따라한 것 아니냐는 댓글도 달렸을 정도!

📢채널 : 애슐리 도파민점
📌링크 : dopamine_ashley
🔸인사이트
- '1달 안에 애슐리 공식계정 팔로워 이기면 우리가 공식됨'이라는 챌린지 접목
- 실제로 이런식의 챌린지형 채널이 많이 운영되었는데 그러한 트렌드를 살린 채널이다.
- 실제로 팔로워가 역전된 뒤 공식계정에서 도파민점 계정에 '공식' 계정임을 인정해주는 게시물을 업로드해 챌린지의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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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에서 릴스 콘텐츠는 필수! 하지만 과도한 밈 사용은 사용자를 지치게 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운영의 정석! 브랜드 성격을 잘 살린 채널

📢채널 : 오늘의집
📌계정 : todayhouse
🔸인사이트
- 인테리어 소품 등을 감성적으로 연출한 사진이 인상적
- 어플 이용자의 인테리어를 구경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 이용자의 리뷰를 활용해서 피드를 꾸려서 더욱 친근감이 들었고, 상품에 대한 신뢰는 덤!
- 직접 찍은 사진이 공식 계정을 업로드된다면 이용자들에게 자발적인 리뷰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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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성격을 살려 꾸준한 시리즈 콘텐츠로 무던히 잘 운영하는 SNS 채널의 사례

📢채널 : 글입다
📌링크 : https://x.com/wearingeul
🔸인사이트
- 만년필, 잉크, 문구 및 독서용품을 파는 브랜드로 트위터에서 잉크 추천 맛집으로 유명
- 바닷속에서 빛에 반사되는 인어꼬리의 색, 보자마자 매화가 떠오르는 색 등 원하는 분위기는 있지만 표현하지 못하는 색상을 요청하면 찰떡같이 어울리는 잉크 색을 찾아준다.
- 초보 인쇄러를 위한 꿀팁이라던지, 종이에 따른 잉크 색감의 변화, 엽서 제작 관련 추천 업체를 추천해주는 등 유용한 정보도 있어서 인기를 끄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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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 정말 잘 어울리는 잘 만든 콘텐츠 시리즈. 트위터를 운영하는 담당자였다면 꽤 부러웠을 소재와 아이디어다.

성격 다른 두 커피 브랜드의 채널

📢채널 : 뉴믹스커피
📌링크 : newmixcoffee.kr
🔸인사이트
- 뉴믹스커피는 배달의 민족 창업자가 새롭게 론칭해 화제가 된 브랜드다.
- 믹스커피하면 노란색 맥심 커피가 떠오르는데 그 이미지를 깼다.
- 엔믹스를 비롯한 유명 가수, 크리에이터와의 협업부터 팝업, 그리고 브랜드 컬러인 블랙을 이용한 피드까지.
- 시작하는 브랜드의 입장에서는 참고하기 좋은 레퍼런스가 될 채널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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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 민족 창업자는 또 어떤 브랜드를 탄생시켰을까 궁금해서 들여다 보게 된 채널. 매장이 가까웠다면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역시 트렌드를 잘 탄다.

📢채널 : 맥심플랜트(카페)
📌링크 : @maxim_plant
🔸인사이트

- 한남동에 위치한 맥심플랜트 카페 계정으로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따스한 느낌을 주며 세련된 피드로 꾸몄다고 생각한다. (내가 생각하던 '맥심 커피 믹스' 이미지 보다 훨씬 고급스러운) 피드 내에서 특히 좋았던 건 다양한 원두를 판매한다는 점을 활용하여 각 원두를 어울리는 음악과 함께 릴스로 소개하는 업로드하는 콘텐츠였다. 신선한 아이디어는 아니지만 제품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키기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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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커피에 대한 이미지를 '올드'하다고 느꼈던 듯 하다.
'믹스커피', '맥심커피' 생각과 다른 이미지로 운영하는 SNS 채널에 매력을 느꼈을지도.

직원이 등장하는 SNS 채널이 부담스러웠다고요? 

📢채널 : CJ햇반
📌링크 : cjhetbahn
🔸인사이트
- 기존 햇반 인스타그램 피드는 감성적이고, 제품 위주의 게시물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 햇반 SNS 담당자가 변경되었다는 공지 이후로 햇반의 인스타그램 분위기는 확 변했다.
- 열정마케터 지은이로 SNS 담당자가 변경된 후 'AI로 신제품 홍보하기', '햇반 20개 먹은 썰 풀기' 등 신입사원의 어리바리하고 의욕가득한 분위기와 트렌드 있는 느낌의 게시물과 릴스를 업로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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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는 물론, 공공기관에서도 담당자가 무리한 연기를 하는 콘텐츠가 많아서 부담스럽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연출과 밈의 활용 정도가 적당한 것 같아 보기 편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운영 잘하는 SNS 채널은 어디인가요?
아마 저희가 아직 발견하지 못한 운영 잘하는 SNS 채널이 정말 많을 거에요. 세상에는 콘텐츠를 정말 잘 만드는 기획자, 마케터가 많으니까요!

혹시 공유하고 싶은 SNS 채널이 있으시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인스타그램에서 <잉크닷 매거진>을 시험운영 합니다. 잉크픽, 잉크닷칼럼에 게재된 내용을 카드뉴스로 게재하며, (셋팅되기 전까지) '비정기'로 게재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

 

👉https://www.instagram.com/inkdot_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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