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나'는 "가장 나다운 AI"라는 의미로 카카오(Kakao)라는 회사명에 '나에게 배워 나처럼 생각하고 행동한다'는 의미의 네이티브(Native)와 '배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사용 가능한 기술'이라는 의미의 내추럴(Natural)을 결합하여 만들어졌습니다다. 카카오는 카나나를 통해 다양한 관계 속에서 사용자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고, 감정을 이해하여 최적화된 답변을 제공하는 AI 서비스를 지향합니다.
카나나는 두 가지 형태로 구현되는데요. 하나는 개인메이트 '나나'로, 이용자가 나누는 모든 대화를 기억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합니다. 나나는 적절한 주제로 대화를 시작하거나, 일정 및 준비물을 리마인드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AI의 악용 가능성을 대비해 안전 체계를 마련하였습니다. 'AI 세이프티 이니셔티브(ASI)'라는 리스크 식별 및 관리 시스템을 통해 AI 윤리 원칙을 세웠으며, 부적절한 콘텐츠를 걸러내고 경고 및 신고 조치를 취하는 '세이프가드 바이 카나나' 기술도 개발했는데요. 이를 통해 사용자들이 안전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카카오는 10년 이상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를 연결하고 확장해온 기업"이라며, 다양한 자아를 가진 개인을 위한 초개인화 AI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학습하는 AI가 아니라 이해하는 AI를 위한 인프라를 조성했다"며, 사람과 기술이 소외되지 않고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카나나는 카카오톡의 기능으로 탑재되지 않고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으로 배포됩니다. 대화 분석 과정에서 사용자 동의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카카오톡처럼 전화번호만 저장되면 자동으로 친구 등록이 되는 것이 아니라, 카나나에서는 친구 요청과 수락이 필요합니다. 그룹 대화 초대도 자동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데요. 카카오는 연내 카나나의 사내 테스트 버전을 운영한 후 수정 및 개편을 거쳐 내년 초에 정식 출시할 계획입니다.
✅ 카나나: 사용자 중심의 나다운 AI ,개발자 콘퍼런스서 서비스 소개
✅ 개인메이트 나나와 그룹메이트 카나: 맞춤형 소통의 혁신
🛍 요즘 패션 소비 트렌드: 가성비와 듀프 소비
최근 패션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키워드 중 하나는 '가성비'입니다. 물가 상승과 경기 불황 속에서 소비자들은 기존의 고가 브랜드 대신 비슷한 품질이나 기능을 갖춘 저렴한 대안 제품을 찾는 경향이 강해졌습니다. 이 현상은 ‘듀프(dupe) 소비’로 불리며, 단순히 모조품이 아닌 ‘가성비 좋은 대체품’을 찾는 소비 형태입니다.
듀프 소비가 뭔가요?
듀프 소비는 고가 브랜드의 기능과 유사하지만 가격은 훨씬 저렴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경제적 부담을 줄이면서도 최신 트렌드를 따라가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다이소의 '손앤박 아티스프레드컬러밤'은 고가의 샤넬 제품과 유사한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3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러한 트렌드는 뷰티뿐 아니라 패션으로도 확장되고 있습니다.
가성비 제품의 시장 확장
가성비 상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기업들은 자연스럽게 듀프 소비자들을 겨냥한 제품을 출시하기 시작했습니다. 다이소는 패션과 뷰티 카테고리의 상품을 대폭 늘리고 있으며, 유니클로와 같은 글로벌 브랜드도 협력 컬렉션을 통해 비슷한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더 이상 단순한 '저렴이' 제품을 원하지 않습니다.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난 제품이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예산 절약을 넘어, 트렌드를 놓치지 않으려는 소비자의 심리를 반영하기 때문입니다.
패션 업계가 주목해야 할 포인트
이러한 트렌드는 단순히 가격 경쟁력만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마케팅적으로 볼 때,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선택’을 제안하는 브랜드는 더 많은 충성도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다이소와 같은 브랜드가 성공하는 이유는 단순한 저렴한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대체할 수 있는 기능과 트렌드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소비자들은 이제 오프라인 매장뿐 아니라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제품을 비교하고 구매합니다. 온라인몰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은 소비자들에게 실시간 재고 조회와 함께, 오프라인에서 직접 확인 후 구매하는 새로운 쇼핑 패턴을 강화시켰습니다. 이러한 소비자 경험은 곧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고 재구매로 이어지게 됩니다.
듀프 소비는 단순한 유행이 아닙니다.
가성비 패션과 듀프 소비는 단순한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라, 고물가 시대에 맞춘 새로운 소비 트렌드입니다. 브랜드들은 소비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면서도 트렌드를 놓치지 않도록 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와 같은 소비자 심리를 잘 파악한 브랜드는 앞으로도 꾸준한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와 듀프 소비가 확산
✅ 고가 제품 대신 유사한 기능의 저가 대안을 선호
✅ 가격 대비 성능을 강조하는 전략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경험이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