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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화' 되는 네이버TV, 클립 띄우기 본격화하는 네이버 [8월 디지털 미디어&마켓 이슈]

케이티나스미디어

2024.08.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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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대세는 숏폼! 숏폼에 공들이는 주요 매체들


📌 '유튜브화'되는 네이버TV? 네이버가 네이버TV 손보는 이유는


네이버가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네이버TV'의 채널 개설 조건을 없애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기존엔 네이버TV에는 콘텐츠를 아무나 업로드할 순 없었어요. 채널을 개설하려면 유튜브, 블로그 등 타 플랫폼에서 100명 이상의 구독자/팬을 보유하고 있어야 했죠. 하지만 올해 3분기부터는 이러한 조건이 사라질 예정입니다. 


네이버가 네이버TV를 손보는 이유는 네이버의 숏폼, '클립' 때문이에요. 네이버TV에는 지상파나 종편 방송 하이라이트 영상이 주로 업로드되고 있었는데요. 채널 개설 제한이 있다 보니 유튜브나 틱톡 같은 경쟁 플랫폼에 비해 진입 장벽이 높아 창작자 확보가 어려웠습니다. 그러던 중 네이버가 숏폼 서비스 '클립'을 출시하면서 이러한 제한은 걸림돌이 되었죠.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이 국내 동영상 시장을 장악한 상황에서 클립이 이들에 대응하기 위해선 창작자가 필요하게 되었고 클립과 연동된 네이버TV와 모바일 앱(네이버 나우)을 오픈 플랫폼으로 전환해 더 많은 일반 창작자 유입을 꾀하는 것입니다. 


네이버는 3분기에 클립을 자사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치지직'과도 본격적으로 연동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자사 핵심 서비스들과 클립의 연동을 강화하고, 클립을 중심으로 네이버 동영상 서비스 생태계를 재편하는 모습입니다.



📌 "우리의 핵심은 숏폼"···숏폼은 여전히 진화 중


숏폼에 집중하는 건 네이버 뿐만이 아닙니다. 인스타그램의 CEO 아담 모세리는 7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인스타그램의 핵심은 숏폼에 있음을 말하며 인스타그램은 롱폼 비디오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는데요. 인스타그램의 주요 역할인 '친구와의 연결', '관심사 탐색'이 주로 숏폼을 통해 이루어지는 반면, 롱폼은 숏폼에 비해 상호작용을 약하게 만들어 인스타그램과의 정체성과는 맞지 않다고 여기는 것이죠. 인스타그램에서의 콘텐츠 소비가 릴스를 친구에게 공유하는 형태로 많이 이루어지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유튜브도 쇼츠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있습니다. 롱폼 영상을 숏폼으로 바꿔주는 '자동 레이아웃' 기능을 개선하고 텍스트-음성 변환, 스티커 기능 등을 추가해 이용자의 참여를 높이려 하고 있습니다. 주요 미디어들이 숏폼을 핵심 서비스로 띄우며 기능을 고도화하는 것으로 보아 당분간 숏폼 서비스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플랫폼의 특징과 이용자 행태를 고려한 차별화가 필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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