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매거진

1년 간 지원한 기업이 6개뿐? 2024 취업 준비 트렌드

대학내일20대연구소

2024.08.02 09:00
  • 691
  • 콘텐츠에 ‘좋아’해줘서 고마워요 -
    0
  • 0

최근 기업의 채용 트렌드가 변화하면서 취업 준비생 사이에서도 새로운 경향이 나타나고 있죠.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전국 4년제 대학교 3학년 이상 미취업자 중 취업 준비 경험자 1,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취업 준비생이 지난 1년간 입사 지원한 기업은 평균 6.4개로 낮은 편이었어요. 과거 수십, 수백 장의 지원서를 넣던 것과 대비되죠. 이번 [데이터] 취업 기획조사 2024에서는 채용 트렌드에 따른 전반적인 취업 준비 행태와 기업에 대한 인식 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취업 희망 1순위 또는 2순위가 공·사기업인 대학생 및 대학원생(입사전환 계약학과를 제외)

 

 

1년간 입사 지원한 기업 평균 ‘6.4개’…원하는 기업 선별 지원하는 경향 보여

 

 

전반적인 취업 준비 행태를 조사한 결과, 취업 준비생이 지난 1년간 입사 지원해 본 기업의 수는 평균 6.4개였습니다. 입사 지원을 경험한 취업 준비생의 60.7%는 5개 미만 기업에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전공별로는 인문·어문계열 51.9%, 사회·상경계열 49.4%, 자연과학계열 66.4%, 전산공학계열 75.8%, 공학계열 66.0%가 채 5곳도 지원하지 않았어요. 

 

기업의 채용 트렌드가 수시 채용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취업 준비생에게 선택의 폭이 좁아졌고, 최대한 많은 기업에 지원하기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기업을 선별해서 지원하는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인문·상경계열의 경우, 입사 지원 평균 기업의 수가 상대적으로 많아(7.1개, 8.7개) 취업시장에서 여전히 고군분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고요.

 

설령 기업에 입사 지원을 하더라도 최종 관문까지 간 경우는 드물었습니다. 취업 준비생들은 지난 1년간 평균 2회의 채용 면접 경험이 있었으며 1회 경험이 전체의 41.9%, 전혀 경험하지 못한 비율이 18.0%로 나타났어요. 면접에서는 인문계열(평균 3회)이 가장 많은 편이었고, 공학계열(1.5회)이 가장 적었죠.

 

 

채용 과정에서 ‘면접관의 태도’가 영향 미쳐, 인문계열은 ‘빠른 커뮤니케이션’도 중요

 

채용 과정 중 기업 이미지가 바뀌는 상황에 대해서도 살펴봤는데요. 기업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바꾸는 채용 경험으로는 서류·면접 시 피드백 제공(30.0%)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어요. 불확실한 취업 준비 과정에서 명확한 피드백을 희망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면접 심사자의 언행이나 태도가 친절(29.9%)하거나, 채용 공고에 직무 정보가 상세히 기재(29.4%)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파악됐어요. 

 

인문계열은 ‘빠른 커뮤니케이션’에 영향을 받는 경향도 눈에 띄었습니다. 서류 및 면접 합격·불합격 결과를 빠르게 발표(34.3%)해주거나, 지원 과정에서 문의한 내용에 빠르게 답변(30.0%)하는 경우 기업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바뀐다는 응답이 다른 전공에 비해 두드러졌어요. 면접관의 태도는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도 했는데요. 채용 과정에서 기업 이미지를 부정적으로 바꾸는 경험 1위로 면접 심사자의 언행이나 태도가 무례하고 불친절한 상황(37.6%)이 꼽혔습니다.

 

 

취업 포털 사이트에서 입사 정보 탐색하는 취업 준비생, ‘잡코리아’를 가장 많이 이용해

 

 

입사 지원을 경험한 취업 준비생들이 기업 정보 탐색을 위해 주로 이용한 채널을 파악한 결과, 모든 채널 중 취업 전문 포털 사이트·앱40.8%로 가장 높았어요. 취업 포털을 이용한 이들이 최근 6개월 내 이용한 사이트·앱은 잡코리아(65.2%)가 1위였습니다. 이어 사람인 57.3%, 워크넷 33.3%, 링커리어 31.5%, 인크루트 28.2% 순이었어요.

 

상경계열의 경우 링커리어(41.2%)와 캠퍼스픽(18.1%) 같은 대외활동 통합 채널을 이용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어요. 전산공학계열은 워크넷(40.0%)과 원티드(20.0%) 비율이 비교적 높았고요. 워크넷은 직업 훈련 및 고용 복지 정책과 연결되고, 원티드는 IT 업종에 특화된 취업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특징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취업 준비 중 이용해 본 기업 공식 제작 콘텐츠 ‘직무 소개’, ‘실무자 인터뷰’ 순

 

취업 준비생이 준비 과정에서 이용해본 적 있는 기업 공식 제작 콘텐츠직무 소개 콘텐츠(31.4%)가 가장 많았어요. 현직 실무자 인터뷰 콘텐츠(30.3%)와 현직 실무자 브이로그(Vlog) 콘텐츠(27.3%)가 뒤를 이었고요. 기업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고 있으며, 어떤 사람들이 일하고 있는지 미리 파악하고자 하는 니즈가 기업 콘텐츠 이용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이 밖에도 [데이터] 취업 기획조사 2024에는 네이버와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에 대한 대학 전공별 입사 희망 순위, 입사 결정 단계에서 영향을 미치는 요인, 신입사원 희망 연봉 등의 내용을 담았어요. 해당 기획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발행한 <취업 준비 채널·플랫폼·콘텐츠 이용 행태> 보고서에는 취업 준비생들이 입사 고려 기업 정보 탐색을 위해 이용하는 19개 채널의 신뢰도 및 도움 정도, 온·오프라인 취업 행사 참여 행태, 기업 공식 미디어 채널 이용 행태 등이 담겨 있습니다. 

 

혹시 하반기 채용 시즌을 앞두고 취업 행사를 준비하고 계신가요? 취준생 대상의 채널을 운영하거나, 콘텐츠를 제작하고 계신가요? 기업의 인사·채용 부서 등 취업과 관련한 전략 수립이 필요한 분이라면, 아래 링크를 통해 2024 취업 준비 트렌드를 확인해 보세요! 취준생이 가장 유용하다고 생각하는 취업 행사 유형, 기업의 공식 채널을 구독한 이유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 취업 기획조사 2024 보러 가기 ▲




<취업 준비 채널·플랫폼·콘텐츠 이용 행태> 보고서 보러 가기 ▲

 

 

 

  • #취업
  • #취업준비
  • #채용
  • #HR
  • #트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