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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0만 돌파 영화 ‘파묘‘, 새롭게 공개된 아트 포스터!

라우드소싱

2024.03.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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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님, 안녕하세요 👋🏻 오늘의 에디터 라라예요!
영화 ‘파묘’ 보셨나요? 벌써 관객 수가 800만 명을 돌파했다고 해요!
‘파묘’ 포스터에 숨겨진 비밀이 있다는 데.... 혹시 아셨나요? 라라와 함께 비밀을 파헤쳐 보실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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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곧 포스터다.
포스터도 ‘파묘’ 답다!


출처: 영화 ‘파묘’ 메인 포스터

최근 개봉한 영화 ‘파묘’ 관객 수가 800만 명을 돌파했다고 해요!
영화 파묘는 거액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일을 담은 미스터리 장르의 영화예요.
4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뒤, 승승장구를 이루고 있죠! 무서운 흥행 기세를 보이고 있는 영화 ‘파묘’, 혹시 관람해 보셨나요? ‘파묘’는 개봉되기 전, 포스터부터 임팩트를 드러냈는데요!

이런 범상치 않은 포스터는 과연 누가 만들었을까요?

으스스하고 미스터리한 연출로 영화만큼 화제가 된 포스터의 주인공은 영국과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엠파이어 디자인 스튜디오(@empiredesign.studio)의 작품이에요.
엠파이어 디자인 스튜디오는 파묘 외에도 ‘독전’, ‘헤어질 결심’, ‘아가씨’ 등 다수의 국내 유명 영화 포스터를 제작했죠.
그들은 손 모양, 인물 표정, 옷 색상과 같은 세세한 디테일로 작품 분위기를 표현하는데요. 기존 포스터의 틀을 깬 독특한 구도와 연출로 호평받고 있어요.
영화의 첫인상이자 정체성을 담은 포스터. ‘파묘’ 포스터에는 자세히 보아야 알 수 있는 숨겨진 비밀이 또 있는데요.


출처: 영화 ‘파묘’ 특별 포스터


영화 ‘파묘'(제작 쇼박스)가 500만 흥행을 기념해 특별 포스터를 공개했어요. 흥행한 영화들이 관객으로부터 쏟아지는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는 차원으로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하는 이벤트는 흔하지만 ‘파묘’는 포스터로 이미 본 관람객에게 마저 궁금증을 끌어내 예비 관람객에게 또한 해석 욕구를 유발하고 있죠.

위 ‘파묘’ 포스터를 보자니, 한눈에 띄는 것이 없었나요?

‘파묘’가 공개한 스페셜 포스터에는 영화의 핵심 주제인 ‘한반도’의 상징들이 포함돼 있어요. 이를 간파한 관객들은 작품을 관통하는 상징을 담은 포스터에 또 한 번 놀라고 있죠.
먼저 우리의 시선으로 보는 경우, 파헤친 무덤 아래를 보고 있는 주인공인 풍수사 상덕(최민식)과 장의사 영근(유해진), 젊은 무당 화림(김고은)과 봉길(이도현)이 첫눈에 보이고 있어요. 영화에서의 ‘험한 것'을 발견한 듯한 주인공들의 날카로운 표정이 시선을 붙잡고 있어요. 하지만 주인공들의 얼굴을 보고 나면 시선에 머무는 곳은 하늘 부분의 형상에 도달해요. 한반도 지형이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죠. 다른 카메라 시점인 묘에 누워있는 ‘험한 것’의 시선으로 본다면, 묘를 바라보는 주인공 4인의 얼굴과 함께 하늘은 한반도 지형이 한눈에 들어오는 형상이에요. 


제작진이 공개한 ‘파묘’의 또 다른 스페셜 포스터는 실사가 아닌 일러스트 포스터예요. 주인공 4인의 모습 가운데 한반도 형상이 눈에 띄고 있는 것은 실사 포스터와 똑같지만, 그 중간 부분에 빨간색 점이 눈길을 붙잡고 있죠. 이 점은 영화를 본 관객이라면 금방 눈치챌 수 있어요. 포스터 속 붉은 점 부분은 ‘범의 허리를 끊은 여우’를 상징해요.
극 중 백두대간의 척추로 지목된 문제의 지역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표식이죠. 풍수와 무속 신앙으로 이야기를 시작하는 ‘파묘’는 우리 땅이 오랜 시간 겪은 아픈 역사를 파헤치면서 관객을 열광시키고 있는데요. 포스터조차도 ‘땅이 지닌 역사의 트라우마를 파묘하고 싶다’고 밝힌 장재현 감독의 의미를 담고 있지 않나요?


‘파묘’는 그야말로 폭발적인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영화 흥행과 함께 한 일러스트레이터의 팬아트를 기반으로 제작한 특별 포스터 또한 큰 주목을 받으면서 SNS 등 온라인에서 화제와 함께 흥행붐을 이어가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이 팬아트를 제작한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 이모(23)씨는 국민일보에 “모두가 즐기고 사랑할 수 있는 영화인 덕분에 제 작품도 큰 주목을 받은 것 같다”며 “이 정도로 많은 분들이 좋아해 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라고 밝힌 만큼 이 씨의 작품은 영화 팬들의 환호를 받아 이날 오후 5시 기준 조회수 1024만을 넘어섰고, 공유 2만 7000회, 좋아요 3만 7000회 등의 무한한 인기를 기록했죠.


출처: 영화 ‘파묘’ 아트 포스


연이은 N차 행렬에, 800만 관객 수를 돌파하며 화제에 오른 영화 '파묘'의 아트 포스터 2종도 공개가 되었어요.
관객에게 사랑받고 강렬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데, 포스터 맛집이라고도 할 수 있겠어요!

이처럼 큰 사랑을 받는 영화와 함께 열광받는 영화 포스터. 포스터 안에서 영화 내용과 함께 숨겨진 의미를 찾아내고, 영화 속에 담긴 각종 메타포를 차용해 포스터 안에 녹아내는 것. 누리꾼들의 환호를 받을만한 것 같지 않나요? 주요 관객층인 2030 세대에게 숨겨진 메타포를 찾아내고 해석하는 재미를 주는 것과 동시에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함께 자아내다니, 영화 포스터는 대중의 관심을 끄는 다양한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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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포스터,
영화의 얼굴로 나타나는 이유

이렇게, 영화처럼 많은 관심을 받는 영화 포스터가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영화의 내용 그 이상을 대중과 커뮤니케이션하는 영화포스터는 ‘영화’라는 상품의 가장 큰 광고 매체 기능뿐 아니라, 위 ‘파묘’ 영화의 메타포 해석처럼 독창적이고 창조적인 시각 표현들의 시도가 더해져 독자적인 그래픽디자인의 한 영역으로 자리매김했죠.

영화포스터는 시대적 상황, 문화적 현상, 인쇄술의 발달 상황, 그리고 그 시대의 디자인 경향을 읽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매체로 꼽히고 있어요.
특히 디지털 기술의 발달과 함께 시각언어의 표현의 다양성으로 사진, 일러스트레이션, 타이포그래피, 컬러등를 실험적으로 재구성하여 포스터에 쓰이는 시각표현기법을 발전시켰어요. 영화포스터가 다양한 기법과 함께 표면적으로 드러나면서 영화를 대중에게 홍보하고 관객을 모으기 위해 가지는 상업적인 특수성과 그래픽 표현의 다양한 예술성을 동반하는 매체로서 새로운 디자인 영역을 구축하기 시작한 거죠
 
🖌 2023년 40회를 맞이한 부산국제단편영화제(BISFF)의 공식 포스터

출처: 제40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단편영화제이자, 가장 젊은 감각의 영화제로 매년 전 세계의 다양하고 새로운 단편영화를 소개하는 동시에 한국 단편영화를 전 세계에 알리며 ‘아시아 최고의 단편영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 또한 영화제의 정체성을 시각적 메타포로 드러내기 위해 포스터 제작에 심혈을 기울였어요.
2023년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40주년을 맞이하여 영화 예술의 본질적인 유산을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영화 예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일견 하는 뜻깊은 행사를 마련하고자 했어요. 이번 행사를 통해, 단편영화의 주요한 장점을 견지하면서, 동시에 단편영화의 경계를 깨는 시도가 돋보이는 작품들을 소개하고자 했죠.
무엇보다 영화의 본고장 ‘미국’이 주빈국 섹션에서 소개되며, 전통의 2D 영화는 물론 3D, 실험영화, 인터랙티브 영화의 다양성을 견지한 창작물들이 소개되기에 이 영화제를 알릴 수 있는 포스터가 필요했어요.


단편 즉 상영시간이라는 변경 불가능한 고유성을 보존하면서도 그 경계 지어진 시간 내에서 다루는 이미지와 사운드의 한계를 벗어난 다양한 국내외 그리고 시민들의 영화들을 발굴하며 이를 통해 영화를 통해 세계와 역사에 대한 시선과 그것을 바라보는 각 개인의 고유하고 독창적 결과물을 소개하는 행사로 포스터에 그 유의미한 상징성이 담기기를 바랐죠.
이에, 영화 예술의 본질적인 유산을 점검하고 영화 예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바라보고자 ‘영화&유산’을 주제로 선정하여 올해의 주제와 40주년의 의미를 담아내는 공식 포스터를 제작하기 위해 지난 1월 20일부터 2월 9일까지 2주간 포스터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했어요.
접수된 작품은 무려 총 109개로 그중, ‘영화제’의 의미를 보다 직관적으로 내포하고 있는 허현경 디자이너의 작품이 공식 포스터로 선정되었죠.

영화 포스터는 하나의 이미지로 홍보를 해야 하기 때문에 가장 영화를 표현하고 고객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카피와 이미지가 사용되어야 해요. 때문에,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과에 재학 및 UX/브랜딩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허현경 디자이너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의 포스터를 제작할 때 단편영화의 실험적인 시도들과 새로운 흐름들을 빠르게 만날 수 있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의 정체성을 트렌디하고 개성 있는 포스터로 표현했다고 밝혔어요.

또한, 이미지와 사운드가 재현되는 스크린을 통해, 인간에게 다양한 감정과 새로운 감각적 경험을 선사하는 변하지 않는 영화의 역사를 반영하여 이를 바탕으로 영화제 40주년을 상징하는 숫자 40을 ‘영사기’로 시각화하여 그것을 바라보는 관객들의 다양한 감정을 표현했다고 하죠.
이렇게 단 하나의 시각적 이미지로 디자인에 담긴 정체성과 의미를 담아낸 영화제 포스터가 탄생한 거죠.

이 공식 포스터는 영화제 개막식뿐만 아니라, 메인 카탈로그, 리플릿, 현수막, 배너 등등의 여러 곳곳에 사용되어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의 이름을 알렸어요.
이렇게 보니, 영화가 시작되기 전 포스터의 존재는 상상이상으로 크지 않나요?



이 밖에도, 여러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영화 포스터는 영화 산업에서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어요.
과연 영화 포스터가 주는 효과와 강점은 어떤 것이 있는지, 라라가 간단히 소개해 드릴게요!

우선적으로, 영화를 대표하는 시각적인 인상을 나타내요. 영화 포스터는 영화에 대한 시각적인 인상을 제공해 주거든요. 포스터의 디자인, 컬러, 이미지 선택은 영화의 분위기와 주제를 강조하고 관객에게 전달하는 데 중요하거든요.
두 번째로는, 홍보 및 마케팅의 요소로서 작용해요. 포스터는 영화를 홍보하고 마케팅하는 주요 도구예요.
잘 디자인된 포스터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들이고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여 관객을 영화관으로 유인하죠.
세 번째로는, 브랜딩과 식별성 강화 역할을 합니다. 잘 알려진 영화 제목이나 프랜차이즈의 경우, 포스터는 브랜딩과 식별성을 강화해요. 아이콘적인 이미지나 로고를 사용하여 오랫동안 영화를 인식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돕죠.
네 번째로는, 대중의 기대감을 형성합니다. 영화 포스터는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형성해요. 강렬한 이미지나 포스터에
포함된 배우의 이미지는 관객들에게 영화의 캐릭터나 이야기에 대한 힌트를 제공하는 보석과도 같죠.
다섯 번째로는, 감정적 연결을 도와줍니다. 영화 포스터는 관객의 감정적 연결을 유도할 수 있어요. 감동적인 장면이나 강렬한 이미지는 관객들에게 영화에 대한 감정적인 연결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돼요.
마지막으로, 추억과 컬렉터 아이템으로 작용합니다. 명작 영화의 포스터는 추억을 떠올리고 컬렉터들에게 인기가 있죠. 영화 포스터는 영화의 역사와 문화적 의미를 반영하는 중요한 예술 작품으로 간주돼요.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영화를 제작할 때, 포스터는 떼려야 뗄 수 없는 필수적인 요소로 부상하고 있어요. 애써 만든 2시간 분량의 이야기를 단 한 장의 포스터로 요약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니, 개봉하기 전 표면에 가장 처음 띄어질 영화 포스터는 참으로 디자인의 매력적인 묘미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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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라라와 함께 포스터가 담고 있는 효과 전략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시각적 이미지로 의미를 내포하고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 효과. 어떠셨나요?

이 밖에도, 성공적으로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끌어당기는 포스터 디자인 사례, 함께 보러 가실래요? 🥳




오늘의 위트레터, 라라의 한 줄 요약이다냥!
💬 영화가 곧 포스터다. 포스터도 '파묘'답다!
영화 '파묘'(제작 쇼박스)가 500만 흥행을 기념해 특별 포스터를 공개했어요. '파묘'가 공개한 스페셜 포스터에는 영화의 핵심 주제인 '한반도'의 상징들이 포함돼 있어요. 이를 간파한 관객들은 작품을 관통하는 상징을 담은 포스터에 또 한 번 놀라고 있죠. 풍수와 무속 신앙으로 이야기를 시작하는 '파묘'는 우리 땅이 오랜 시간 겪은 아픈 역사를 파헤치면서 관객을 열광시키고 있는데요. 포스터조차도 '땅이 지닌 역사의 트라우마를 파묘하고 싶다'고 밝힌 장재현 감독의 의미를 담고 있지 않나요?

💬 영화 포스터, 영화의 얼굴로 나타나는 이유
영화처럼 많은 관심을 받는 영화 포스터가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영화의 내용 그 이상을 대중과 커뮤니케이션하는 영화포스터는 '영화'라는 상품의 가장 큰 광고 매체 기능뿐 아니라, 위 '파묘'영화의 메타포 해석처럼 독창적이고 창조적인 시각 표현들의 시도가 더해져 독자적인 그래픽디자인의 한 영역으로 자리매김했죠. 애써 만든 2시간 분량의 이야기를 단 한 장의 포스터로 요약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니, 개봉하기 전 표면에 가장 처음 띄어질 영화 포스터는 참으로 디자인의 매력적인 묘미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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