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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프] 조성진, 임윤찬, 그리고 K-클래식 열풍

문화편의점

2024.01.0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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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기획 상품 

최고의 선배님들.. 클래식 업계를 뒤집어 놓으셨다..
지난 해 공연계에서 가장 뜨거웠던 분야 중 하나가 바로 ‘클래식’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내한이 무산됐던 세계 최정상급 오케스트라들이 줄줄이 내한했고, 클래식 스타들의 활약이 이어지며 세계 클래식 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었죠.

🎻2023 클래식 업계 요약.zip
예술경연지원센터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클래식 장르의 티켓 판매액 등 전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증가했어요. 특히 기악 공연의 약진이 돋보이기도 했습니다.

(출처=베를린 필하모닉 공식 홈페이지)  

 

지난해에는 베를린 필하모닉, 빈 필하모닉, 로열 콘세르트 헤바우와 같은 세계 3대 오케스트라를 비롯한 세계 최정상급 팀들이 잇달아 내한했어요. 이들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과 롯데콘서트홀을 뜨겁게 달구며 역대급 클래식 대전을 펼친 바 있는데요. 베를린 필하모닉의 예매 비용은 공연 최고가(55만원)를 경신하기도 했어요.

 

예술경연지원센터는 이러한 빠른 성장에 팬데믹 기간 중 새로 유입된 젊은 관객들의 성향도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어요. 이들은 기악을 기반으로 하는 정통 클래식과 퓨전 분야에 대한 애호까지 가지고 있죠.

 

 

유튜브 '뮤라벨 Music Life Balance' 

 

대형 공연이 아니더라도 새로운 관객 유입의 통로로 유튜브 등의 디지털 매체 또한 적극 활용 되었는데요. '뮤라벨' 등의 채널들이 젊은 층을 비롯한 새로운 관객을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 끌어들이고자 다양한 시도를 하는 중이에요. 

 

🎹K-클래식의 위엄: 조성진과 임윤찬

지난해 내한한 오케스트라 라인업과 더불어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양인모, 클라라 주미 강과 피아니스트로 조성진, 임윤찬 등 협연자들도 화려했는데요. 조성진과 임윤찬의 인기가 단연 돋보였습니다. 

 

 

(출처=유튜브 'Seong-Jin Cho') 

 

조성진은 지난 2015년 쇼팽 국제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스타 연주자 중 한 명입니다. 

 

(출처=빌보드) 

 

지난 해 2년 만에 발매한 새 앨범은 미국 빌보드 클래식 차트 정상에 오른 바 있죠. 더불어 정명훈의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등 다수의 오케스트라 공연들을 전석 매진 시키기도 했어요. 최근에는 세계 최정상 교향악단 베를린 필하모닉이 2024년 한 해 동안 소속 공연장에서 함께할 상주 음악가로 조성진을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출처=한겨레) 

 

피아니스트 임윤찬은 지난 2022년 반 클라이번 콩쿠르의 역대 최연소 우승자입니다. 최종 결승 음악회의 지휘자 머린 알솝이 경연 지휘를 하면서 눈물을 흘려보기는 처음이라고 고백하면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죠.

(출처=YTN) 

 

한편, 뉴욕타임즈는 지난 해 임윤찬의 실황연주가 담긴 음반 ‘임윤찬-리스트: 초절기교 연습곡’을 ‘올해의 클래식 음반’ 명단에 올린 바 있어요. 더불어 임윤찬의 경연 과정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화 ‘크레센도’는 개봉 10일차에 3만 관객을 돌파하기도 했어요.

🌪️새해에도 계속되는 클래식 열풍

새해에도 국내 클래식 열풍은 계속됩니다. 세계가 주목하는 조성진과 임윤찬이 연주회와 새 앨범으로 관객과 함께할 예정이에요.

조성진은 오는 5월 정명훈의 지휘로 내한하는 도쿄 필하모닉과 협연합니다. 11월에는 세계적인 명장 사이먼 래틀이 이끄는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과 협연이 예정되어 있어요.

 

지난 10월 클래식 명문 레이블 ‘데카(Decca)’와 레코딩 전속 계약을 체결한 임윤찬은 이번 봄에 공식 데뷔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에요. 오는 2월에는 카네기홀에서 쇼팽 에튀드 전곡으로 리사이틀이 진행될 예정이에요.

 

 

(출처=뉴시스)

국내 대표 악단인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의 임기(5년) 시작과 함께 새 출발에 나섭니다.

(출처=경향신문)

이번 달 진행 예정인 취임 연주회에는 말러 교향곡 1번 ‘거인’이 포함되어 있으며, 임윤찬도 함께합니다. 얍 판 츠베덴은 임기 중 말러 교향곡 전곡을 녹음한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죠.


(출처=한국경제)

 

오는 6월에는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케스트라가 내한할 예정인데요. 세계 최고의 오페라 극장안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무대를 책임지며, ‘성악과 절묘한 균형을 이루며 드라마에 긴장과 활기를 불어넣는 최고의 악단’으로 평가받은 바 있어 가장 눈에 띄는 내한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이밖에도 체코 프라하 심포니 오케스트라, 폴란드 바르샤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이탈리아 라 페니체 오케스트라 등 내실있는 오케스트라들의 내한 공연도 이어질 전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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