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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영감에 집중하자 - 일인 회사 생존 기술(6)

2023.02.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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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영감에 집중하자  

 

(편집자 주) 우리는 무슨 일을 하고자 할 때, 특히나 창작의 영역에 들어갈 때면 꼭 다른 사람들의 작품을 열심히 검색해 보고 참고를 한다. 샘플을 찾아보고 예시를 미리 보는 게 나쁠 거야 없겠지만 그것이 습관이 되면 내 안의 어떤 영감 같은 신호에는 점점 인색해지고 밖에서 들어오는 자극과 아이디어에만 자꾸 기대게 된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레퍼런스를 따라하거나 흉내내는 일도 발생한다. 그러면 볼 장 다 본 것이나 마찬가지다.  



(사진) 디자인 작업 전에는 레퍼런스가 아니라 노트를 펼친다. 다양한 레퍼런스를 참고하는 이미지적인 접근보다 브랜드의 개념과 가치 등 텍스트만으로 디자인 방향성을 설계해 나간다.  

 

레퍼런스 찾는 시간을 줄이고 나니

그동안 우리는 디자인을 시작할 때, 너무나도 당연히 수많은 레퍼런스를 들춰봤다. 특히 내가 하는 브랜드 디자인 작업의 경우 유사 브랜드의 레퍼런스를 꼼꼼히 모으는 것은 거의 의무에 가까운 일이었다. 레퍼런스를 찾아 내가 할 디자인과 비교해 근거를 만들고 검토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 유관 브랜드를 조사하는 일도, 핀터레스트(pinterest.com)나 비핸스(behance.net)를 뒤지는 일도, 잡지를 보는 일도 점점 줄이고 있다. 처음에는 불안하고 걱정도 됐다. 하지만 오히려 레퍼런스 찾는 시간을 줄이고 나니 프로젝트에 좀 더 집중할 수 있었다. (68쪽) 


지금은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레퍼런스를 찾아보는 것 대신 새하얀 화면과 빈 페이지의 노트를 마주하고, 그 위에 지금 디자인하려는 브랜드의 개념과 정의부터 써내려 간다. 프로젝트가 만들어 낼 성과와 목표를 명확히 하고, 어떻게 이뤄낼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까지도 써내려 간다. (68쪽)



단 하나만 제안한다는 생각으로  

 

(편집자 주) 생존하기 위해서는 여러 개의 카드를 갖고서 이것 저것 재고 있어서는 안 된다. 이 말이 플랜B가 없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단 한 장의 카드에 올인하는 집중력을 잃어버려서는 안되는 것을 말한다. 나에게는 단 하나의 안만 있다고 생각하고 그것에 성심을 다해야 한다. 오로지 단 하나밖에 없다는 심정, 이것 아니면 안 된다는 심정, 그 마음이 일인 회사가 생존하기 위해서 품어야 하는 생각이다. 


“결국엔 하나다.” 

이 문장은 회사를 운영해가면서 마음 속으로 가장 많이 했던 말이다. 이것저것 잴 거 없이 단 하나의 제안만 하자는 뜻이다. (오해는 없기를 바란다. 하나의 시안만 만들어서 제안하자는 뜻은 아니다.) 브랜드를 기획하고 방향성을 잡을 때, 디자인 구상을 할 때 이 생각을 꼭 한다. 이 생각을 반복해서 하지 않으면 계속해서 쉬운 대안만 찾으려 하기 때문에 문제의 핵심 대신 주위로만 자꾸 눈길이 간다. (73쪽)


1인 회사는 혼자다. 

이 사람 저 사람 없이 오로지 단 한 명이다. ‘단 하나’라는 개념은 사람으로도, 일로도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단 하나의 유일한 컨셉을 제안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일해야 한다. 단순하게 일한다는 것, 가장 중요한 것에 집중한다는 것,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정확히 알고 일한다는 것은 모두 같은 뜻이다. (74쪽)


#퍼스널 브랜딩 #일인 회사 #커리어 #도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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