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터의 지표 정의

[마케터의 지표정의] 북극성 지표란?

신사동 마케터

2022.11.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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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사동 마케터입니다.

 

마케팅 좀 하셨던 분들이라면 아마 북극성 지표에 대해서 들어보신 적이 있으실 거예요. 하지만 북극성 지표를 정의하고 거기에 맞춰 비즈니스를 진행하는 회사는 사실 저는 아직 한 군데도 보지 못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그 유명한 북극성 지표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북극성 지표는 사막에서 길을 잃어도 ‘북극성’을 나침반 삼아 길을 찾을 수 있다는 데서 유래한 말로 서비스를 성장시키기 위해 가장 중요하게 모니터링해야 하는 단 하나의 지표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북극성 지표를 OMTM(One Metric That Matters)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사실 서비스를 성장시키는데 중요한 지표는 꼭 한 가지가 아닐 수 있어요. 오히려 다양한 지표가 복합적으로 얽혀있어 하나의 지표가 개선되면 다른 지표도 함께 개선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여러 지표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또 같은 서비스를 만드는 조직이라 하더라도 조직 구성원들끼리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표가 불일치하는 경우도 많구요. 영업팀과 마케팅이 생각하는 지표가 자주 충돌하는 것 생각해보시면 이해가 되실 거예요.

 

북극성 지표는 이 두 가지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제대로 정의하기만 한다면요)

 

첫 번째로 리소스는 적게 쓰면서 유저 가치에 임팩트는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한 가지 지표를 정의하기 때문에 ROI가 높습니다. 또 모든 조직 구성원들이 각자 다른 방향으로 달리는 것이 아니라 북극성 지표라는 하나의 목적을 향해 달리기 때문에 시너지가 생기고 추진력을 얻을 수 있어요. One team 이 되는 거죠. 그럼 북극성 지표는 어떤 조건을 갖추면 될까요?

 

 

 

제 1 조건 인과관계

 

북극성 지표는 인과관계가 성립해야 합니다. 인과관계란 어떤 사실과 다른 사실 사이에 원인과 결과 관계가 성립함을 의미합니다. 이 말은 원인이 발생하면 결과도 필연적으로 발생한다는 뜻이에요. 그런데 인과관계와 많이 헷갈리시는 용어/개념이 있어요. 바로 상관관계인데요. 상관관계는 두 가지 사건에 연관성이 존재하는 상태를 의미하고 인과관계는 특정 사건이 다른 사건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둘은 현직 마케터들도 명확하게 구분하기가 어려워요. 상관관계를 인과관계와 동일한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이 둘은 완전히 다른 별개의 개념임을 꼭 명심해주세요. 또 상관관계가 성립해도 인과관계가 자동적으로 성립하지 않기 때문에 꼭 별도의 검증을 거쳐야 합니다.

 

 

 


 

상관관계 vs 인과관계

 

 

상관관계와 인과관계를 쉽게 설명하기 위해서 그림으로 표현해봤어요.

 

상관관계는 x라는 변수가 증가할 때 y라는 변수의 변화 즉, 함께 증가하는지 또는 감소하는지를 관찰해서 파악합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두 변수 간에 연결고리가 있는지 찾는 거예요. 반면에 인과 관계는 화살표로 표시해둔 것처럼 x가 y의 원인이 됩니다. 상관관계는 연결고리를 찾는 거고 인과관계는 원인을 찾는 거다라고 기억하시면 돼요.

 

이번 포스팅은 북극성 지표가 무엇이고 북극성 지표가 되기 위해 갖추어야 하는 조건인 인과관계 그리고 가장 헷갈리는 개념인 상관관계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인과관계가 맞는지 헷갈릴 때 사용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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