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을 운영하는데 있어서 클라우드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잡았습니다. ‘IaaS, PaaS, SaaS..’ 다들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모델의 세 가지 유형입니다. 이러한 클라우드가 사용되는 분야는 점차 넓어져서 이제는 전 직종에서 놓쳐서는 안 될 HOT 키워드가 되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클라우드의 중요도는 더 빠르게 커졌죠. 더 늦기 전에 클라우드란 무엇이며 마케팅 영역에서는 어떻게 사용되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해당 주제에 대해 두 편의 글을 통해서 풀어나갈 예정입니다.
클라우드란?
1980년대 전후, 원격지에 있는 컴퓨터와 컴퓨터 근처에 있는 단말기 사이의 수많은 통신장비 및 네트워크를 구름 모양을 그려 설명하였습니다. 이후 2000년대에 클라우드 컴퓨팅이 등장하면서 이 개념을 설명하기가 애매해, 당시의 개념을 따와서 구름(cloud)이라고 한 것이 현재의 클라우드입니다.
즉 클라우드의 의미는 컴퓨터 통신망이 복잡한 네트워크 및 서버 구성을 알 필요없이 이른바 동일한 체험을, 인터넷이 연결된 어디에서나 보장해주는 것입니다. *디지털노마드의 수가 증가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재택 근무가 만연해지는 요즘에 매우 적합한 형태이죠. 2019년 시행된 조사에 따르면 800개의 기업 중 94%가 클라우드 컴퓨팅을 사용하고 있으며 현재 전체 클라우드 인프라를 사용하는 기업은 셀 수 없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로는 Amazon Web Services (AWS), Microsoft Azure, Google Cloud Platform이 있습니다. 다음 편에서 각 대표 서비스에 대해 구체적으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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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노마드: 첨단기술(digital)과 유목민(nomad)의 합성어로, 노트북이나 스마트폰과 같은 첨단 장비를 구비하고 있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업무를 하는 사람을 일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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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의 장단점
1) 클라우드의 장점
- 인터넷 서비스 운영자의 경우 직접 서버를 운영하는 대신에 대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빌려 쓸 수 있기 때문에 차후에 서비스의 규모가 커졌을 때 대처에 용이합니다.
- 서버 세팅/확장 등은 신경 쓰지 않고 서비스 운영 자체(핵심 업무)에 집중 가능합니다.
- 최근의 시국처럼 원격 근무가 필요할 때 용이합니다.
- 초기 투자 비용과 IT 투자비용(CAPEX)을 절감시킬 수 있으며 비용에 대한 예측을 할 수 있습니다.
2) 클라우드의 단점
- 데이터 증가에 따른 추가적인 비용 상승 가능성이 있으며 데이터 이동시에 과도한 비용이 발생합니다.
- 관리소홀로 인해 하루 아침에 데이터가 통째로 증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부주의 및 내부 침입 등으로 인한 제 3자에게 정보 유출 등 보안 이슈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 예시로 클라우드 회사의 하청을 맡아서 서버 일부를 관리하고 있던 회사에서 빼돌리거나 어디선가 망한 회사의 클라우드 서버를 사들여 저장되어 있는 데이터를 개인목적으로 사용하거나 하는 경우를 들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의 선택 기준이 회사의 신용도여야 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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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모델의 유형(Iaas, PaaS, SaaS)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는 사용자가 제공 업체로부터 얼마만큼의 자원을 제공받고, 얼마만큼의 자원을 직접 관리하는가에 따라 3가지 모델도 나뉩니다.
출처: Redhat
1) IaaS (Infrastructure as a Service)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장치, 애플리테이션 등 클라우드 환경에 필요한 대부분의 리소스, Infrastructure 부분을 제공하는 모델입니다. 대표적으로 AWS의 E2C(Amazon Elastic Compute Cloud)가 있으며 아래와 같은 특징을 가집니다.
- 사용자는 사용량 만큼의 비용을 지불
- IaaS 서비스 업체는 사용자를 대신해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를 유지/관리
- 사용자는 운영체제, 애플리케이션 등을 직접 관리
- 인프라 구축 비용이 절감되어 초기 투자 비용이 낮다는 점에서 자체적인 인프라 구축에 부담을 느끼는 중소기업과 클라우드 활용도가 높은 대기업에게 매력적
- 단, 외부에 데이터를 저장하기 때문에 보안에 있어서 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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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프레미스 (On-Premise): 소프트웨어 등 솔루션을 클라우드같이 원격 환경이 아닌 자체적으로 보유한 전산실 서버에 직접 설치해 운영하는 방식. 퍼블릭 클라우드와는 반대되는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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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PaaS (Platform as a Service)
서비스 개발, 애플리케이션 배포 등을 실행하는데 필요한 플랫폼을 제공하는 모델입니다. 대표적으로 Google App Engine, IBM Bluemix가 있으며 아래와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 Paas 서비스 업체는 인프라, 운영 체제 및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필요한 기능들을 *API 형태로 제공하여 관리
- 사용자는 서비스를 사용하는 동안 직접 해당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설치와 관리
- 개발자와 프로그래머들은 인프라 또는 플랫폼을 구축할 필요없이 서비스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유용
- 단, 이미 한 플랫폼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경우 다른 플랫폼으로의 이동이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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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I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Application: 응용 프로그램, 앱
Interface: 사용자가 물건을 조작하기 위한 디자인 (ex. 두번 탭하기/화면 확대하기 등)
Programming Interface: 사람이 아닌 한 프로그램이 다른 프로그램을 이용하기 위한 디자인으로, 기계가 이해하기 쉽게 입출력이 데이터로 이루어짐
; 쉽게 말해, 프로그램과 프로그램이 데이터를 서로 전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매개체'
[API의 역할]
・ 애플리케이션과 기기가 원활하게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
・ 기계/운영체제 등과 상관없이 누구나 동일한 액세스를 얻을 수 있도록 하여 모든 접속을 표준화하는 역할
・ 서버 및 데이터베이스의 정보 보안을 위해 허용된 사람들에게만 접근성을 부여하는 역할
[API의 유형]
・ private API: 회사 개발자가 자체적/내부적으로 발행. 제 3자에게 노출되지 않음
・ public API:개방형 API, 모두에게 공개됨
・ partner AP: 기업이 허용한 특정인만 사용 가능. 비즈니스 파트너 회사 간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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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SaaS (Software as a Service)
클라우드 환경에서 운영되는 소프트웨어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자에 제공하고, 사용자는 소프트웨어를 구입해 따로 설치할 필요없이 네트워크를 통해 필요한 만큼만 빌려 쓰는 서비스 모델입니다. 대표적으로 Google Cloud, Naver Cloud 등이 있으며 아래와 같은 특징을 갖습니다.
- SaaS 서비스 업체는 인프라 구축, 업데이트, 유지보수 등 모든 관리
- 사용자는 필요한 기능을 고려하여 특정 요금제를 선택해 구독 형태로 이용
(ex. 모든 것이 빌트인되어 있는 집에 월세만 내고 사는 것)
- 태블릿, 스마트폰으로도 네트워크만 연결된다면 이용 가능
- 대부분 구독형 서비스이기 때문에 경제적이고 유연하다는 장점
- 별다른 IT 관리자가 없더라도 계정 로그인이나 API를 심어서 쉽게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스타트업에게 필수적 존재
❖ 참고로 하트카운트 Heartcout 역시 SaaS에 속합니다.
IaaS, PaaS 및 SaaS 비교일반적으로 “서비스형(as-a-Service)”은 제3사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본 편에서는 클라우드란 무엇인지에 대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클라우드의 세 가지 유형의 대표적인 서비스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클라우드가 마케팅에서 실제로 어떻게 사용되는지에 대해서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