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크리스마스 광고도 'AI'…옥션, 페북과 고객맞춤형 '어서옥션' 캠페인
오픈마켓 옥션이 페이스북코리아와 함께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해 ‘어서옥션’ 공동 캠페인을 펼칩니다. 옥션의 쇼핑 데이터와 페이스북 IQ의 타겟 인사이트 분석을 접목시킨 고객 맞춤형 캠페인으로, 국내에서도 처음으로 선보이는 형태인데요.
옥션의 쇼핑 빅데이터를 통해 연령별, 성별로 가장 선호하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추출하고, 페이스북에서도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를 뽑아낸 후, 고객에게 최적화된 캠페인 영상을 노출시키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이를 위해 10대부터 60대까지, 성별을 감안해 23개의 캠페인 영상물을 제작했다고 하는데요.
해당 캠페인은 그 동안 옥션이 진행했던 ‘어서옥션’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이달 24일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2. 올 하반기 사용자가 꼽은 최고 네이버서비스 '예약'
'네이버 2017 하반기 사용자 커넥트데이'에 참가한 네이버 사용자 100명은 18개의 네이버 서비스 중 베스트 프로젝트로 '네이버 예약'을 선정했습니다. '네이버 예약'의 경우 실제 사용이 편리하기도 하며 일상생활에서 소상공인들을 지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는데요.
커넥트데이는 반기별로 네이버 사내 프로젝트 발표회를 통해 우수 과제로 선정된 18개 프로젝트를 사용자에게 설명하고 서비스 평가를 받는 행사로, 사용자들은 네이버 예약 외에도 '맛집 멋집이 아닌 동네 밥집을 응원합니다 백반위크', '가치 있는 목소리의 발견, 오디오 크리에이터' 등을 베스트 트라이 프로젝트(BEST TRY PROJECT)로 꼽았습니다.
이어 가장 뛰어난 변화를 보여준 와우 프로젝트(WOW PROJECT)에는 '알.쓸.필.앱 파파고', '손대면 닿을 곳에,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 '음란물만 콕 집어 걸러주는 똑똑한 AI …X-eye'를 선정했는데요. 사용자 커넥트데이는 네이버 서비스가 변화하고, 발전해나가는 과정에서 내부적으로 어떤 고민과 노력이 있었는지 이용자들에게 투명하게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고 하네요.
3. 페이스북, 개발자 커뮤니티 한국 출범
페이스북은 커뮤니티를 통해 개발자를 지원하는 '디벨로퍼 서클(Developer Circles)' 프로그램을 한국에서 정식으로 출범했다고 밝혔습니다. 디벨로퍼 서클은 페이스북 플랫폼 기반의 개발을 주제로 개발자들이 공동으로 학습하거나 토론할 수 있는 커뮤니티 조성을 돕고자 페이스북이 마련한 글로벌 프로그램인데요. 디벨로퍼 서클은 커뮤니티를 이끄는 리드 역할의 개발자를 중심으로 형성되며, 각 서클의 리드는 멤버들의 요구사항이나 관심사, 우선순위 등을 고려한 주제를 선정하는 등 커뮤니티 활성화에 주력하게 됩니다. 디벨로퍼 서클의 멤버는 각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페이스북 그룹 오프라인 행사 등에 참석해 각자의 지식을 공유하며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데요.
커뮤니티 가입에 필요한 요건이 없다는 것 역시 장점이며, 현재 전 세계에 90개 이상의 디벨로퍼 서클이 활성화돼 수 많은 개발자들을 위한 협력과 토론의 장이 마련된 상태입니다.
4. 구글, 기기 잠금화면 광고띄우는 앱 일부 금지
구글이 플레이스토어 앱 개발자 정책에 '잠금화면 수익화(lockscreen monetization)' 항목을 신설하고, 안드로이드 기기 잠금화면에 광고를 남발하는 앱을 제한한다고 합니다.
이는 안드로이드 앱 가운데 본래 목적과 무관하게 기기의 잠금화면에 광고를 띄우는 동작을 하는 앱을 제한한다는 내용인데요. 그간 구글은 잠금화면 남용 앱 수가 늘어나는 상황에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려 들지 않았으며, 지난해 미국 인터넷 커뮤니티의 한 레딧 이용자는 사용자에게 고지 없이 잠금화면 광고를 띄우는 앱을 스프레드시트에 일일이 정리하겠다며 들고일어나기도 했습니다. 플레이스토어 앱 개발자 정책에 신설된 항목이 잠금화면에서 모든 광고를 퇴출하는 건 아니며, 잠금화면에 광고를 띄울 수 있는 앱의 종류를 제한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원래 잠금화면을 다루는 앱만이 거기에 광고를 표시할 수 있고, 사진 앱이나 파일관리 앱은 그럴 수 없다고 합니다.
5. 2017년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많이 쓰인 해시태그는?
인스타그램이 연말을 맞아, 1월 1일부터 11월 17일까지 8억 명의 사용자 데이터를 집계해 2017년을 결산했습니다. 올 한 해 동안 과연 어떤 게시물이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았으며, 어떤 해시태그가 가장 많이 쓰였을까요?
- ‘#사랑’과 ‘#실패’ 사이
인스타그램의 집계 결과, 일 년 간 가장 많이 사용된 해시태그는 '#love'였습니다. 11억 9717만 8254개의 이미지가 러브라는 말로 태그돼 있었습니다. 그 뒤를 잇는 인기 해시태그로는 #fashion, #PhotoOfTheDay(오늘의 사진), #photography, #art, #beautiful, #travel, #happy 등이 있었지만, 800만 개의 포스트는 ‘fail(실패하다)’이란 태그가 붙어 있었습니다.
-비욘세, 호날두 등 현실 스타가 인스타에서도 탑 스타
그렇다면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포스트는 무엇일까요? 미국의 팝가수 비욘세의 쌍둥이 임신 사진이 1100만 개의 하트를 받았습니다. 또한, 올해 가장 많은 팔로워를 이끈 주인공은 미국의 가수이자 배우인 셀레나 고메즈라고 합니다.
-인스타그램에서도 멍뭉미가 대세
올해 눈에 띄는 새로운 추세는 인스타그램에서도 반려동물이 떠오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귀여운 반려동물을 앞세운 멍스타그램과 냥스타그램의 인기를 무시 못합니다. ‘Doug the pug’의 퍼그 강아지와 ‘Grumpy Cat’의 고양이는 각각 200~300만 명의 팔로워가 따르는 인스타그램의 스타가 됐습니다.
-가장 많은 여행 사진은 ‘디즈니랜드’
올해 가장 많이 올라온 여행지는 미국 뉴욕, 영국 런던, 브라질 상파울로, 프랑스 파리, 미국 로스앤젤레스, 러시아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자카르타 인도네시아, 터키 이스탄불,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으로,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위치정보 태그는 뜻밖에도 꿈과 환상의 세계 디즈니랜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