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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목표만 세우고 달성하지 못한다면 '이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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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이란 미래에 관한

현재의 결정이다

피터 드러커

새해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을 알고 싶다면? 김딴짓의 글 요약

1. 좋은 목표를 세우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세요. 실행력은 좋은 목표에서 시작됩니다.

2. 작은 성공을 맛보고 오래달리기를 한다고 생각 하세요. 이때 실행력은 강해지고 오래 유지됩니다.

3. 잘 쉬세요. 쉴 때는 제대로 쉬세요. 그래야 충천하고 다시 실행할 수 있는 힘을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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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찾아온 새해, 또다시 세워지는 목표. 이번엔 달성할 수 있을까?

우리 모두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많은 사람이 하는 게 있죠. 새해 '목표'입니다. 새해 목표 3대장이라고 불리는 운동, 외국어, 독서를 비롯해 수많은 목표를 세웁니다. 그런데 사람 반, 기구 반으로 붐비던 헬스장도 1주일만 지나면 한적해지고, 굳은 다짐으로 시작한 아침 외국어 공부는 2주를 넘기기 어렵습니다. 올해는 꼭 책도 많이 읽고 서평도 잘 남기겠다고 다짐하며 장바구니에 담아놓았던 책을 구입하고 선반에 잘 모셔두기만 합니다. 여기 더해 여러 목표를 추가합니다. 가계부를 쓰겠다고 책을 삽니다. 미라클 모닝을 선언하고 미라클 꿀잠을 자곤 합니다. 

노트에 새해 목표를 빼곡히 적어놓고 뿌듯해합니다. 이것만 보면 새해는 누구보다 잘 사는 1인이 될 거 같습니다. 하지만 1년을 마무리할 시점이 오고 돌아보면 목표만 있고 달성은 없는 걸 발견하게 됩니다. 여기까지 글을 읽은 여러분 공감 되시나요? '이거 내 얘기인데? 나도 목표는 잘 세우고 달성은 못해요' 또는 '올해는 목표 잘 달성해 보고 싶어요. 작심삼일 벗어나고 싶습니다' 이런 생각이 드신다면 집중해 주세요. 이제부터 새해 목표, 더 나아가 여러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실행력' 키우는 방법을 얘기해 보겠습니다. 

 

 

 

 새로운 풍경을 보는 것처럼 새로운 해에 새로운 목표를 실행하고 달성하기

 

실행력은 좋은 목표에서 시작합니다

좋은 대답이 나오려면 좋은 질문이 먼저인 것처럼 실행력을 갖고 싶다면 먼저 좋은 목표를 세워야 합니다. 좋은 목표에는 어떤 특징이 있는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첫 번째 눈에 보이도록 기록해야 합니다. 두 번째 장단기 계획이 섞여야 합니다. 세 번째 회고할 수 있어야 합니다.  

첫 번째, 눈에 보이도록 기록해야 합니다. 목표 한자를 보면 눈 목(目) 표할 표(標)를 씁니다. 눈에 보이도록 표시하고, 기록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중요한 건 '눈에 보이도록' 기록해야 한다는 겁니다. 무슨 말이냐면 눈에 자주 띄어야 한다는 겁니다. 좋은 목표는 어딘가에 기록해두고 잊는 게 아닙니다. 계속 확인해야 합니다. 평소 내가 자주 사용하는 방법에 맞춰 목표를 기록하세요. 메모를 자주 한다면 다이어리가 될 테고, 노트북이 편하다면 노션과 같은 온라인 툴(Tool)이 될 겁니다. 저는 구글 시트와 노션(Notion)을 활용해 위클리, 먼슬리 목표를 기록하고 눈으로 확인합니다 

*구글 위클리 시트가 필요한 분은 설문에 답변을 남겨주시면 참고할 수 있는 자료를 공유드릴게요 (구글 설문은 여기를 눌러주세요)

 

 

 

 

 

 

 


현재 사용 중인 위클리 시트 내용


두 번째, 장단기 계획이 섞여야 합니다. 장기 계획이 있어야 흔들리지 않고 목표를 향해 갑니다. 단기 계획은 목표를 향해 잘 가고 있는지 확인해 주는 이정표가 됩니다. 앞서 구글 시트와 노션을 활용해 목표를 기록하고 확인한다고 말을 했습니다. 구글 시트에는 위클리 기록표를 만들어 하루와 일주일 단위 계획을 세우고 실행합니다. 하루와 일주일 단위의 계획, 할 일, 업무 순위 등을 기록하며 실행합니다. 노션에 먼슬리 페이지를 만들고 월 단위 계획과 실행 과정을 확인합니다. 월 단위로 커리어, 성장, 몸과 마음이라는 큰 주제에 맞춰 계획을 세우고 체크합니다. 여기 더해 To be image라고 1년 후 내가 되고 싶은 모습을 그려놓고 나아갑니다. 궁극적으로 달성하고 싶은 모습인거죠. 22년 나의 To be image는 세 가지입니다. 첫 번째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 두 번째 대화하고 싶은 사람. 마지막 궁금증이 생겨나는 사람입니다. 

세 번째 회고할 수 있어야 합니다. 좋은 목표 설정을 위해 가장 중요한 걸 하나 선택하라고 하면 '회고'를 선택하고 싶습니다. 회고하고 싶다면 SMART 방법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구체적이며(Specific) 측정 가능하고(Measurable) 성취 가능하며(Achievable) 현실적이고 (Realistic) 기한이 명시(Time-Bound) 돼야 회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추상적이고 측정이 어렵고 성취도 못하고 비현실적이며 기한이 없다면 회고를 할 수 없습니다. 제가 회고하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하루 회고와 월별 회고입니다. 하루 회고는 구글 위클리 시트에 정리하고 있습니다. 하루를 돌아보며 어려웠던 점, 업무 중 개선점 등을 짧게 기록하는 거죠. 일기처럼 가볍게 생각, 감정을 정리하기도 합니다. 월별 회고는 노션에 적은 먼슬리 계획을 점검하며 달성 여부를 확인합니다. 이 과정을 지나며 좋았던 점을 발전시키고 개선점을 찾고 다음 달에 적용할 부분을 정리합니다. 실행력은 좋은 목표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기억해 주세요 

실행력은 작은 성공을 맛볼수록 강해집니다

앞서 목표는 장기와 단기가 섞여야 한다고 했습니다. 작은 성공은 단기 계획에서 맛볼 수 있습니다. 작은 성공이 중요한 이유는 실행력과 연관되기 때문입니다. 단기 계획을 달성할수록 꾸준히 실행하려는 내적 동기가 생기게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너무 쉽지도 어렵지도 않아야 한다는 겁니다. 계획이 쉽다면 달성하기 쉽습니다. 이런 경험이 많아질수록 쉬운 것만 달성하려 합니다. 알맹이 없는 실행력이 생기게 됩니다. 체크박스만 지워갈 수 있는 수준으로 계획을 세우는 거죠. 새해 목표, 더 나아가 다양한 목표를 달성하려는 이유가 뭘까요? 목표 달성으로 성장한 나를 발견하기 위함이 아닐까요? 너무 쉬운 계획은 알맹이 없는 실행력을 키울 뿐입니다. 내 역량으로 달성하기 조금 어려운 목표와 계획을 세심하게 세워야 합니다. 

반대로 어려운 계획이면 달성하기 어렵겠죠. 이상적인 계획이 어렵습니다. 이상과 현실의 차이를 생각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1년 안에 100억을 모으겠다는 목표와 계획은 달성하기 어렵습니다. (물론 누군가는 달성할 수 있습니다) 많은 노력과 에너지가 들어가지만 실패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잦은 실패를 경험하면 내적 동기는 떨어지고 실행력을 키우기 어렵습니다. 또 이상과 현실 사이에 괴리감을 느끼고 자신을 자책할 수 있습니다. 목표와 계획이 너무 어려운 것인데 달성 못하는 이유를 자신에게서 찾는 겁니다. 

그렇다면 쉽지도 어렵지도 않은 목표와 계획은 뭘까요? 이는 주관적인 영역입니다. 꾸준히 단기 목표와 계획을 세워보고 실행하며 작은 성공의 경험을 해야 목표를 낮출지 높일지 결정하는 나만의 기준이 생기게 됩니다. 이 과정을 지날수록 목표를 달성하는 '실행력'이 강해지게 됩니다. 저는 하루 하나의 목표와 계획을 실행하겠다는 생각으로 접근합니다. 여러 가지를 하지 않습니다. 많아야 2개 정도입니다. 달성하기 위해 굉장히 집중을 합니다. 달성했다면 내용을 지우고 아니라면 다음날로 넘겨 실행할 계획을 다시 세웁니다. 마켓컬리 창업자인 김슬아 대표는 하루에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1~2개 정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굉장히 집중한다고 말합니다. 한 번에 많은 걸 해결할 수 없고 멀티태스킹은 더더욱 어렵습니다. 단기 계획을 세우고 이를 쪼개서 하나에 집중하며 성공을 맛보시길 바랍니다.  

 

실행력은 장기적으로 접근할 때 오래갑니다. 

우리는 빨리 목표를 달성하려고 합니다. '빨리'라는 개념에 빠져 '쉽게 살 빼는 방법, 일주일 만에 암기력 높이는 방법' 등 매력적인 문구에 빨려 들어갑니다. 물론 빨리 달성할 수 있겠죠. 2~3개월 만에 살을 빼는 사람이 있고, 영어 단어를 일주일 만에 외우기도 합니다. 하지만 꾸준히 이어가기란 어렵습니다. 무슨 말일까요? 2~3개월 만에 살을 빼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건강한 몸을 유지하고 꾸준히 만드는 것입니다. 단어 몇 개를 더 외우는 것보다 외국인과 제대로 대화를 해야 합니다. 앞서 단기 계획을 실행하면서 작은 성공을 맛볼수록 실행력이 강해진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단기 계획은 최종 목표를 향해 갈 때 확인하는 이정표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빨리 달성하는 게 아닌, 정확하게 가고 있다는 걸 알려주는 겁니다. 

우리는 빠르게 목표에 달성하려고 제대로 배우지 못하는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빠르게 달성할수록 빠르게 잊기 쉽습니다. 100m 달리기를 하고 한 번에 오래 쉬는 게 아니라 오래달리기를 하면서 중간, 중간 적절하게 쉬어야 합니다.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가 어떤 게 있나요? 아마도 개인의 성장 또는 발전과 관련된 것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성장과 발전은 단기간에 이뤄지지 않습니다. 제법 오랜 시간을 투자해야 눈에 띄는 변화를 보게 됩니다. 실행력을 오래 유지하고 싶다면 100m 달리기로 보지 말고, 오래달리기로 생각하세요. 오래달리기로 생각하고 실행할 때 목표 달성에 가까워지고 제대로 배워 잊어버리지 않게 됩니다. 

 

 

 

실행력은 어두운 밤 가로등과 같고, 드넓은 바다 등대와 같습니다

 


실행력도 잘 쉬어야 합니다.

체력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아무리 뛰어난 운동선수여도 쉬지 않고 경기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체력 안배를 해야 합니다. 이외에도 정신력, 의지력 모두 한계가 있습니다. 하루 8시간 일을 하지만 8시간 내내 집중하며 일을 할 수 없습니다. 중간에 쉼을 가져야 합니다. 점심시간 외에도 커피를 마시거나 산책 등 필요합니다. 다시 집중해서 일하기 위해 충전을 하는 겁니다.

마찬가지로 실행력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목표를 향해 가다 보면 지칠 때가 분명히 생깁니다. 그때 쉬면 됩니다. 잘 쉬는 것도 능력입니다. 자신에 맞는 휴식 방법을 찾아야 하죠. 휴식 방법을 찾는 것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누군가에게는 산책이 휴식입니다. 누군가는 책이나 영화를 보며 쉽니다. 어떤 사람은 하루 종일 아무 생각 없이 쉴 수 있죠. 내가 진짜 쉬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으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쉴 때는 '이렇게 쉬어도 괜찮나?'라는 생각을 하지 마세요.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도 흘려보내세요. 쉴 때는 제대로 쉬세요. 그래야 실행력을 다시 충전할 수 있습니다. 

저는 산책과 글쓰기가 쉬는 방법입니다. 산책을 하면서 생각을 비우기도 하고, 새롭게 연결하기도 합니다. 한주를 돌아보며 키워드를 정하고 생각 정리를 합니다. 여기서 메모한 내용은 블로그로 옮겨와 글을 쓰는 주제가 됩니다. '실행력'도 산책하며 새해를 준비할 때 떠오른 글쓰기 주제입니다. 글을 쓰며 최종적으로 생각이 정리되면 개선점, 방향성 등을 찾고 실행할 힘을 다시 얻게 됩니다. 

2022년 새해 목표는 우리 함께 달성해요

이 글을 읽으신 분들은 아마도 목표를 잘 달성하고 싶은 분들일 겁니다. 새해 목표로 운동, 외국어, 독서 중 하나를 선택한 분도 있겠죠. 목표를 세우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달성하는 겁니다. 멋들어진 목표를 세워봤자 실행하지 않으면 쓸모가 없게 됩니다. 매년 새해가 다가오면 야심 차게 세우는 여러 목표가 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세웠을 겁니다. 우리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시 4가지를 기억합시다. 

실행력은 좋은 목표에서 시작됩니다. 목표를 세웠다면 다시 한번 점검해 보시고, 아직 세우지 않았다면, 눈에 보이도록 적고, 장단기 계획을 섞으며, 회고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하며, 성취 가능하고 현실적이며 기한이 있도록 정리하세요. 실행력은 작은 성공을 맛볼수록 강해집니다. 너무 쉽지도 어렵지도 않은 단기 계획을 실행하며 작은 성공을 맛보세요. 실행력은 장기적으로 접근할 때 오래갑니다. 무조건 빠르게 달성하려고 하지 마세요. 100m 달리기가 아닌 오래달리기로 생각하고 접근하세요. 실행력도 잘 쉬어야 합니다. 쉴 때는 편하게 쉬고 제대로 충전하세요. 다시 실행할 수 있도록! 새해 목표를 세웠다면 올해는 달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