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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강’에 익숙한 MZ세대의 훑어보는 콘텐츠 문화 / 유통마케팅, 제주도로 몰린다

오픈애즈

2021.12.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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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텐츠에 ‘좋아’해줘서 고마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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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인강’에 익숙한 MZ세대의 훑어보는 콘텐츠 문화

 

최근 OTT나 유튜브 등 동영상 콘텐츠 플랫픔에서 영상의 재생 속도를 높이거나 넘겨서 빠르게 콘텐츠를 훑어 보는 20~30대 시청자가 늘고 있습니다. 여러 플랫폼에서 소비자 편의를 위해 재생 속도 조절이나 뒤로가기, 앞으로 가기 등의 기능을 제공하면서 이런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 플랫폼 사용자들은 불편을 제기하는 등의 반응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에 유독 OTT 흥행작들이 폭증하면서 트렌드에 뒤쳐질까 의무감을 느끼는 이용자들이 많은 영상들을 보기 위해 이런 현상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창시절 온라인으로 강의를 들을 때 이미 해당 기능에 대한 경험이 있어 심지어는 국산 콘텐츠도 한글 자막을 켜고 소비하는 행태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케팅뉴스

유통마케팅, 제주도로 몰린다

 

식음료, 유통업계가 제주도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장수하고 있는 제품의 이름을 제주와 관련된 이름을 짓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신제품을 제주 지역에서만 판매하기도 하고 제주 지역의 매장에서만 친환경 실험을 하는 등의 마케팅 전략들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제주도에 대한 전국민의 관심도가 높은 만큼 관광객들을 활용한 지역 프리미엄 효과를 기대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또 제주 지역의 자연 친화적인 상징성 덕에 ESG 경영 실천의 실험지로 제격이라는 이유도 있습니다. 실제로 청정지역의 이미지가 소비자에게 신뢰를 보장해줄 뿐더러 그 상징성이 상품이나 기업 이미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동향

디즈니, 한국에서 OTT 넘어 커머스까지 노린다

 

디즈니플러스와 서비스 제휴를 맺은 국내 통신사들이 각 매장에 디즈니 상품을 팔기 시작했습니다. KT M&S와 LG U+가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와 정식으로 공급 계약을 체결해 굿즈를 판매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단순한 OTT 홍보용 마케팅이라기보다는 ‘지적재산권(IP) 활용 가치 극대화’를 위한 커머스 사업의 큰 그림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직까지 국내 OTT 플랫폼은 이런 사업 확장이 미미하지만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 플랫폼들은 ‘이용자 뺏기’에 그치지 않고 커머스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넷플릭스 또한 국내에서 오프라인 공간의 설치 홍보물이 늘어나는 등 마케팅 투자를 크게 늘리면서 사용자들의 시청 경험을 확대하려는 시도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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