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드리책방의 오드리입니다!
오드리책방 시즌2는 9월에 <비즈니스의 무기가 되는 디자인>으로 60명의 멤버들과 함께 영감을 공유 중입니다:)
이 책 한 권으로는 아쉬운 분들을 위해 오드리가 5권의 책을 더 추천드리려고 합니다.
이번 9월의 책과 연관될 수 있도록, 비즈니스와 디자인에 대해 다룬 책들을 가져와봤어요!
혹시 아직 오드리책방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지 않은 분들이 있다면, 팔로우하고 멤버들의 영감을 둘러보세요:)
<디자이너가 마케터로 산다는 건>은 패키지 디자이너로 20년을 일해온 저자가 마케터로 직무를 변경하면서 겪어온 에피소드를 소개하는 책입니다. 디자이너들이 왜 디테일에 집착하는지, 마케터는 왜 소비자에 집착하는지 그 차이점에 대해서도 이해하는 기회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이번 9월의 책이 일본인 거장 디자이너의 관점으로 쓰였다면, 이 책은 우리 회사 팀장님께서 쓰신 책처럼 많은 점에 공감하며 읽을 수 있을 거에요:) 비슷한 책이 더 궁금하시다면 <라면집도 디자이너가 하면 다르다>를 같이 추천드립니다.
<디자이너의 생각법 ; 시프트>는 미국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 중인 저자가, 디자이너가 비즈니스를 바라보는 자세에 대해 소개하는 책입니다. 흔히 '디자인 씽킹'이라는 단어가 한 때 직장인들 사이에서 혁신의 다른 말로 유행하기도 했었는데요. 다양한 디자인 사례들을 통해 디자이너들은 문제를 어떻게 정의하고 해결해 나가는 지 엿볼 수 있습니다. 디자이너의 센스를 갖춘 기획자와 마케터를 꿈꾸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D 그리고 이 책에서 언급되는 츠타야로 유명한 CCC의 CEO, 마쓰다 무네아키의 <지적자본론>도 아직 읽어보지 못한 분들이 계시다면 같이 추천드립니다.
<푸투라는 쓰지마세요>는 가장 널리 쓰이고 있지만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futura 서체의 역사를 위트있게 소개하는 책입니다. 영미권 국가에서 널리 쓰이고 있어 나이키, 앱솔루트보드카, 이케아, 폭스바겐 등 정말 많은 브랜드가 사용해 우리에게도 익숙한 서체인데요. 평소 디자이너들이 폰트를 사용하는 데 있어 왜 그렇게 민감하게 생각하는지 궁금하셨던 분들께서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추천드립니다. 혹시 조금 더 깊게 서체와 레이아웃을 통한 가독성 있는 편집 디자인이 궁금하신 분들에게는 <당신이 읽는 동안>이라는 책을 추천드립니다!
<디자인 씽킹 바이블>은 비즈니스 영역의 디자인 씽킹 이론을 가장 처음으로 정립한 저자가 쓴 책으로 교과서와도 같은 책입니다. 9월의 책을 읽으면서 보다 깊게 비즈니스 영역에서의 디자인적 사고에 대한 내용이 궁금하셨던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다만 이 책에서 언급되는 디자인 사례들은 다소 과거이기에 트렌디하지 않다고 느끼실 수도 있는데요. 과거의 혁신 사례로 불리는 디자인이 어떤 프로세스를 거쳐 적용되었는지 되짚어 보는 것도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책에서 언급되는 IDEO의 더 많은 사례가 궁금하신 분들에게는 <아이디오는 어떻게 디자인하는가>를 같이 추천드립니다.
<디자인의 디자인>은 일본 디자인의 거장으로 불리는 하라 켄야가 쓴 책으로, 그의 디자인 철학을 엿볼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인기가 많은 무인양품의 아트 디렉터이기도 한데요. 그는 사실 산업 디자이너라기보다는 디자인을 작품으로 보는 예술가에 가까운 디자이너입니다. 철학을 갖고 작품을 디자인하는 디자이너는 어떤 생각과 자세로 사물을 바라보는지 궁금하신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비슷한 책으로는 <디터 람스 : 디자이너들의 디자이너>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