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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AI 스피커에 적합한 검색광고 모델 검토 /구글, 유료기사 무료제공 ‘퍼스트 클릭 프리’ 종료?

오픈애즈

2017.09.1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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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네이버, AI 스피커에 적합한 검색광고 모델 검토 

네이버의 검색 광고 사업을 총괄하는 이일구 검색 비즈콘텐츠 서포트 리더가 인공지능(AI) 스피커에 특화한 검색광고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I 스피커는 이용자가 정보를 선택하기보단 AI가 최적 콘텐츠를 찾아 추천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과정에서 (검색) 광고가 어느 시점에 적절하게 개입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구글의 AI 스피커는 소비자에게 뮤지컬 등에 관한 추천을 했다가 결국 이 멘트가 광고라는 것이 밝혀지며 이용자가 배신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었는데요. 네이버는 이런 문제를 피하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AI 기술이 현재 검색광고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고 하는데요. 네이버에서는 광고주가 올리는 검색광고 이미지의 품질을 AI가 관리하고 있으며, 조만간 키워드 선정, 광고 소재(글) 작성 등 검색광고의 관리를 광고주 대신 기계가 맡는 때가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2. 구글, 유료기사 무료제공 ‘퍼스트 클릭 프리’ 종료? 

구글은 유료 구독자용 기사라고 하더라도 검색 결과에 노출된 경우 제한된 횟수에 무료로 접근을 허용했던 '퍼스트 클릭 프리' 정책을 종료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퍼스트 클릭 프리는 독일 최대 미디어그룹 악셀 슈프링어,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더타임스를 거느린 뉴스코프 등 대형 언론사의 입장에서는 좋지 않은 정책이었는데요. 

페이스북과 구글이 광고 수익을 잠식하면서 언론사들이 찾은 대체재는 기사 구독료를 받는 것이었지만, 구글이 이용자가 키워드 검색을 해서 결과에 나온 기사에 대해서는 돈을 내지 않더라도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퍼스트 클릭 프리 정책을 도입했습니다. 정책에 동의하지 않으면 구글의 검색 결과에 노출되기 어렵다는 점 때문에 각 언론사는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이 정책을 수용했었는데요.

퍼스트 클릭 프리 정책이 없어진다고 유료 구독자가 많아질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구글과 언론사 간의 관계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언론연구소(API) 설문조사에 따르면 무료 뉴스를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사람들 가운데 필요하다면 돈을 내고 기사를 보겠다는 비율은 26%에 그쳤다고 하네요.

 

3. 검색광고 탄생 20주년 세미나 “검색광고, 정보 콘텐츠로 가치 높고 소상공인에 효과적”

한국광고홍보학회가 개최한 '검색광고 탄생 20주년 기념 특별세미나'를 통해 인터넷 광고 모델의 진화 과정, 검색광고 원리와 가치, 소비자 관점에서 바라본 검색광고에 대한 내용이 발표되었습니다.  

검색광고는 사용자 검색 의도에 맞는 정보를 제공하며, 인터넷 광고 산업 성장을 이끌었으며, AI 시대 타깃팅과 랭킹이 정교해지면서 이용자 만족도가 높아지고 광고 관리 자동화로 광고주 관리 비용도 감소하게 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검색광고 가치로는 '낮은 진입장벽' '유연성' '타깃팅'을 꼽혔습니다. 진입 장벽이 낮아 적은 예산으로 효과를 볼 수 있어 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이 되며, 언제든 입찰, 키워드 조정이 가능해 운용이 유연하고, 사용자 의도를 가지고 검색한 결과로 노출되기 때문에 타깃팅이 용이합니다. 

또한, 검색광고가 다른 형식 광고보다 소비자에게 유용한 정보로 인식된다고 하는데요. 조사에 따르면 검색광고를 클릭하거나 구매하는 비율이 페이스북 광고보다 높았습니다. 

하지만, 검색 광고에서 소상공인을 위한 광고 모델 개발이 미흡하다는 점은 과제로 지적됐습니다. 이용자들이 '부산 맛집' 등 지역을 포함해 검색하는 비율이 높기 때문에 이를 지원하는 위치 기반 광고 모델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4. 남성이 여성보다 38% 뉴스 더 많이 본다. 최고 이용은 중장년층

개인화 추천 플랫폼 데이블이 성별에 따른 미디어 이용행태를 분석한 결과, 남성 58% 대 여성 42%로 남성이 여성보다 38% 더 높게 뉴스를 이용했다고 밝혔습니다. 디바이스에 따른 남성과 여성의 미디어 이용행태를 분석, 모바일 PC의 경우 남, 여 모두 비슷한 사용자수를 보였으나 웹 PC의 경우 남성이 여성보다 3배 가까이 높은 사용자를 나타냈습니다. 

연령별 뉴스 소비의 경우, 남성은 45세~54세가 가장 많이 뉴스를 소비한 것을 비롯해 전체적으로 중장년층의 뉴스이용이 높았는데요. 반면 여성의 경우 35세~44세에서 가장 많이 뉴스를 이용했으며, 상대적으로 젊은층에서 뉴스를 소비하고 있었습니다. 

 


 

 


 

 

5.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 사전 검수 제도 도입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에 사전 검수 제도가 도입됩니다. 사업자 사전검수는 네아로 적용을 원하는 사업자가 네아로 적용 가이드를 제대로 준수했는지 미리 확인하는 제도인데요. 네이버는 네아로를 활용하면서도 회원가입 단계에서 별도의 아이디를 만들도록 요구하는 등의 사례를 방지하고, 사용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사전검수 제도를 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해당 서비스가 불법/유해 서비스인지를 검수하여 불법적 서비스의 네아로 사용을 막고 있는데요. 검수를 통해 승인된 사업자들의 서비스에만 네아로가 적용되는 만큼, 네아로가 적용된 사이트의 신뢰도 역시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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