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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페이스북보다 정확한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활용하기

오씨아줌마 오종현

2017.11.24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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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텐츠에 ‘좋아’해줘서 고마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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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카카오톡 만큼 마케터에게 편한 채널은 없다. 

 

일단 노출량을 늘리기 위해서 애쓸 필요가 없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그리고 블로그의 경우는 고객들에게 노출되기 위해서 고객이 좋아하고 공유하고 싶어 할만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생산해야한다. 복잡한 알고리즘 속에서 우리가 고객에게 최대한 노출되기 위한 몸부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는 다르다. 


내가 고객들에게 보내고 싶을 때만 콘텐츠를 작성해서 보내면 된다. 일단 도달률이 100%다. 친구가 1,000명이라고 하면 1,000명에게 무조건 다 메시지가 도달하기 때문이다. 또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처럼 매출과 관련이 없지만 고객이 좋아할 콘텐츠를 만들 필요도 없다. 전체메시지를 통해서 고객들이 적극적으로 매출에 기여할수 있는 콘텐츠만 만들면 된다.

 

그런데 이렇게 마케터에게 좋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이하 ‘플러스친구’)도 마케팅을 하는데 치명적인 약점이 하나 있다. 바로 친구를 추가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카카오톡은 개인적인 메신저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광고가 끼어들기가 쉽지 않다. 카카오톡에서 과거 친구추가 상단에 플러스친구를 노출시키는 광고를 시행했지만, 결과적으로 실패했다. 가장 큰 이유는 고객의 적극적인 친구추가 의지가 없었기 때문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인 고객와 기업은 친구관계가 될 수 없다. 주고 받는 관계가 되어야만, 관계가 성립한다.

 

이 전제를 기억하고, 이제부터 마케터들이 친구를 추가할수 있는 3가지 방법을 소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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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알림톡 사용하기!

플러스친구는 내가 고객의 전화번호를 10만개, 100만개를 가지고 있더라도 소용이 없다. 왜냐하면 고객이 직접 친구추가 버튼을 눌러야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친구 추가하기가 더 힘든 것이다. 구슬도 꿰어야 보배라는 속담이 딱 맞는 순간이다.

그런데 구슬을 꿸 수 있는 무기가 나왔다. 바로 알림톡이다.

 

 


 

위의 이미지는 필자가 얼마전 보험사로 부터 받은 알람톡이다. 나는 이 보험사의 플러스친구를 친구 추가한 적이 없다. 그런데, 카카오톡으로 메시지를 받았다. 어떻게 된 것일까? 이것이 바로 알림톡이다. 

 

알림톡을 간단하게 설명하면, 기존에 문자로 받았던 “정보”를 카카오톡을 받는 서비스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바로 “정보”이다. 배송, 결제, 예약 확정, 예약 취소 등 고객 개인에게 보내는 정보만 보낼 수 있다. 홍보성 문구는 보낼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제품의 세일, 공동구매, 출시 등 다양한 광고 문구는 활용할 수 없다. 다만, 알림톡을 통해서 내 고객의 카카오톡에 내 메시지가 입성하게 되면, ‘+추가’를 눌러서 친구추가 할 가능성이 높다. 즉, 정보를 통해서 고객의 카카오톡에 무사히 입성하고, 이 메시지를 확인한 고객은 내 플러스친구에 가입을 누를 수 있다. 다만, 직접적으로 고객에게 친구추가를 요청할 수 없으니, 친구추가 증가의 효과를 극적으로 노릴 수는 없다. 기존에 내가 가진 고객의 전화번호 DB를 통해 카카톡 대화창에 입성하는 것에 우선 만족해야 한다.

 

 

 

알림톡은 공식딜러를 통해서 설치가능하다. 네이버에서 “카카오톡 알림톡”을 검색하면 다양한 업체들이 나오고 가격 등을 비교해서 가입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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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홍보링크 활용하기!

 


플러스친구는 홍보하기 메뉴를 통해서 친구를 추가할 수 있는 링크를 제공해준다. 고객이 모바일 환경의 홈페이지, 블로그, 페이스북 등 다양한 영역들을 통해서 이 링크를 클릭하면 바로 플러스친구 친구추가 페이지로 이동하게 된다. 특히 쇼핑몰에서 친구를 추가하는데 아주 매력적이다. 

 

 

 

위의 이미지와 같이 쿠폰을 제공하는 대신 나와 친구가 되어달라고 고객을 유혹하는 것이다. 홍보링크를 모바일 환경의 홈페이지, 블로그, 페이스북 등에 노출시킬때 단순히 “친구추가”라고 하면 친구추가 확률이 떨어진다.  쿠폰을 받으려면 친구추가를 해야한다고 안내하고 위와 같이 플러스친구의 스마트채팅을 통해 쿠폰을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유도하면 된다. 쿠폰이 실제 구매의도가 있는 고객의 구매를 결정할 수 있는 트리거 역할을 할 수 있고, 플러스친구 숫자도 늘어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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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오프라인에서 친구추가 유혹하기!

오프라인에서 가장 쉽게 친구를 추가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나는 무엇을 줄테니 너는 카카오톡에서 “OOO”을 검색해서 친구추가해라!” 이것이 핵심이다.

 



 

 

위의 다양한 이벤트 예시를 보여주고 있다. 구매영수증을 찍어 보내면 선물을 주는 이벤트, 친구추가해 퀴즈풀면 선물을 주는 이벤트, 20% 할인쿠폰을 친구추가를 통해 제공해주는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활용할 수 있다. 쇼핑몰에서도 제품 발송 시, 전단지를 통해서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의 이벤트를 활용할 수 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친구추가 해주면 OOO을 줄께” 이것이 핵심이다. 고객이 매장에 와서 이벤트를 봐서 그런지 일반적으로 온라인보다 적극적인 친구추가를 하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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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렇게 친구추가해서 뭘 할껀데?

글의 서두에서 말했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는 도달률이 100%이다. 친구추가를 한 고객에게 무조건 노출이 된다. (물론 메시지를 열고 클릭하는 오픈율은 메시지 내용에 따라서 천차만별이다.) 페이스북과 같이 치사하게 노출량으로 장난치지 않는다. 즉, 내가 진심으로 보내고 싶은 콘텐츠만 전체메시지를 통해서 보낼 수 있다.

 

그러면 고객은 자신이 가장 자주 활용하는 카카오톡에서 내가 보낸 메시지를 오픈할 것이다. 

지금처럼 노출이 중요한 이 때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적극적으로 활용하자. 

 

ㅣ작가 소개 광고 컨설턴트 오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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