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을 위한 디자인 팁] 위험한 컬러 사용 vs 안전한 컬러 사용

컬러(색)사용은 일반인에게 위험한가?
전문 디자이너가 아닌 일반인들이 무리하게 색을 사용하다가 만들어진 결과물에 의해 노력한 과정마저 조롱 당하는 듯한 안타까운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일반인에게 컬러 사용은 어떤 면에서는 위험하다. 컬러는 잘 사용하면 깔끔한 맛을 낼 수 있지만, 잘못 사용할 경우 불편한 맛을 낼 수 있다.
디자인 초보자에게 위험한 원색 컬러
새빨간 색이나 샛노란 색과 같은 채도가 높은 원색 사용은 초보자에게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할 때마다 수년 전에 봤던 ‘직장의 신’ 이라는 코믹한 드라마의 한 장면이 떠오른다. 극 중에서 회사원 역을 맡은 김혜수씨가 갑자기 내복 모델이 되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그런데, 이 베테랑 여배우가 코믹 연기를 하는데 사용된 내복의 색상은 바로 원색에 가까운 새빨간 색이었다. 여성 내복은 살색, 분홍색, 회색, 자주색이 흔하지만 웃음 넘치는 분위기를 달구는 데에는 새빨간 내복이 필요했던 것이다.
전문가가 원색을 잘 쓰는 것은 우아한 여배우를 돋보이게 하는 화려한 빨간 코트를 만드는 것과 같다. 그러나, 초보자가 원색을 가볍게 다룰 경우 우아함 대신 우스움이라는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여러 가지 원색을 알록달록하게 같은 비중으로 쓰는 것은 초보자에게 더 위험하다. 채도가 높은원색은 일반적으로 강하다. 강약의 밸런스가 아닌 강강으로 뭉쳐져 있으면 눈이 불편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경우 예외가 될 수도 있겠지만, 누군가 원색끼리 사용해서 좋은 결과물을 자주 만들어 낸다면 그는 실력 있는 디자이너로 인정받을 자격이 있다.








Contrast효과가 충분하지 못한 좌측의 경우 내용이 강조 되지 못하는 느낌이 든다.
컬러에 대해서 이야기를 계속하자면 어디에서 끝내야 할지를 판단할 수 없을 것 같아서 여기까지 기본 원리를 소개하는 것으로 이 글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차후에는 컬러를 사용하는 실전 팁을 사례와 함께 설명을 할 예정이다. 그 때에도 위의 BASIC들이 계속 불려 나오게 될 것이며, 실 사례를 통해서 컬러의 조화로움이 독자들의 시각 세계에 스며들게 될 것을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