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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인 식습관으로 자리잡은 ‘배달음식’, ‘배달료’에 조금씩 무뎌져 가는 소비자

트렌드모니터

2019.04.01 19:11 조회수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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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87%가 “배달음식은 한 끼 식사로 충분한 것 같다”

10명 중 4명은 “배달앱은 나에게 꼭 필요하다”고 말해

‘배달료’를 내면서까지 먹고 싶지 않다는 인식은 감소

 


식사 10번 할 때 4.2번은 ‘외부음식’을 이용

외부음식 중에서도 ‘외식’과 ‘배달음식’을 주로 많이 이용해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최근 배달 음식 이용경험이 있는 전국 만 19세~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배달 음식’과 ‘배달앱(APP)’ 이용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배달앱을 이용해 배달음식을 시켜먹는 것이 현대인의 일상적인 식습관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먼저 요즘 소비자들의 식습관을 살펴 보면, 외식을 하거나 음식을 포장 및 배달해서 먹는 등 ‘외부 음식’을 상당히 많이 이용한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식사를 10번 할 경우 직접 조리를 해서 먹는 비중(5.8회)만큼이나 ‘외부 음식’을 구입해서 먹는 비중(4.2회)이 높게 나타난 것이다. 외부 음식을 사먹는 비중은 매년 조금씩 증가하는 추세(17년 4회→18년 4.1회→19년 4.2회)로, 특히 20대 젊은 층(20대 5.7회, 30대 4.9회, 40대 3.4회, 50대 2.8회)과 1인 가구(1인 가구 5.9회, 2인 가구 4.5회, 3인 가구 4회, 4인 이상 가구 3.9회)의 경우에는 아예 외부 음식을 더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외부 음식 중에서도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유형은 외식(72.4%, 중복응답)과 배달음식(70%)이었다. ‘외식’을 많이 하는 것은 직장생활과 학교생활 등의 외부활동 때문이라고 본다면, 배달음식을 많이 이용하는 것은 편리함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의 식습관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그 다음으로 완전/반조리 식품을 구입하거나(27.9%), 식당의 음식을 포장해서(24.8%) 먹는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전체 87% “배달음식은 한끼 식사로 충분하다”

배달음식의 전성기 같다(18년 77.4%→19년 80.8%)는 시각 증가

 

식사를 할 때 외부음식의 이용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모습은 최근 배달음식의 인기와도 관련이 깊은데, 그만큼 배달음식을 먹는 것이 일상생활의 중요한 식습관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소비자 대부분이 배달음식은 한끼 식사로 충분하고(87%), 손색이 없다(85.7%)는데 공감한 것으로, 이런 인식은 성별과 연령, 가족구성원의 숫자와 관계 없이 공통적이었다. 배달음식으로 한끼 식사를 해결하는 것을 매우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사회 분위기를 잘 보여주는 결과로, 요즘은 그야말로 배달음식의 ‘전성기’ 같다고 느끼는 소비자(18년 77.4%→19년 80.8%)도 좀 더 많아졌다. 특히 배달음식은 혼자 사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음식이라는 의견(66.8%)이 상당히 많은 편이었다. 또한 2명 중 1명(49.7%)은 배달음식이 예전과는 달리 고급스러운 것 같다고도 느꼈는데, 최근 배달음식의 영역이 유명 레스토랑과 ‘맛집’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는 모습과 관련 있어 보인다. 다만 먹을 거리로서 배달음식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이라고 보기는 어려웠다. 

 

배달음식이 안전한 먹을 거리이고(17년 26.3%→18년 22.3%→19년 21%), 믿음이 간다(17년 23%→18년 17.6%→19년 18.6%)는 평가가 매우 적었는데, 이런 인식이 좀처럼 바뀌지 않고 있는 것이다. 물론 배달음식이 건강에 해롭다는 생각(29%)이 많다고는 볼 수 없지만, 배달음식의 위생 및 청결 상태에 대한 소비자의 우려가 적지 않다는 해석을 가능케 한다. 배달음식이 건강에 해롭다는 인식이 평소 배달음식을 많이 이용하는 1인 가구(38.9%)에게서 많다는 점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또한 배달음식은 자녀가 먹어도 괜찮은 음식이라고 바라보는 시각(17년 52.4%→18년 50.3%→19년 44.6%)이 더욱 줄어든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배달음식의 가격이 저렴하다는 인식은 10명 중 1명(11.6%)에 불과했다.

 

 


 


가장 많이 떠올리고, 주로 많이 주문하는 배달음식은 ‘치킨’


‘배달음식’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음식은 단연 ‘치킨’(86.4%, 중복응답)으로, ‘치느님’이라고 불릴 정도로 인기가 많은 치킨의 위상을 엿볼 수 있다. 치킨과 함께 중국음식(75.7%)과 피자(68.4%), 족발/보쌈(57.9%)도 대표적인 배달음식으로 많이 꼽혔다. 주로 많이 주문하는 배달음식 역시 치킨(85.2%, 중복응답)과 중국음식(60.3%), 피자(51.1%), 족발/보쌈(28.5%) 순으로, 이런 결과는 작년 같은 조사와도 다르지 않았다. 배달음식은 주로 토요일(80.9%, 중복응답)에 가장 많이 시켰으며, 금요일(66.1%)과 일요일(60.9%)에 이용하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은 편이었다. 주로 많이 이용하는 시간대는 저녁시간인 오후 6시~8시(71.4%, 중복응답)와 8시~10시(54.6%)였으나, 점심시간대인 오후 12시~3시(33.7%)와 야식을 주문하는 시간대인 밤 10시~12시(26.2%)에도 많이 이용했다. 그만큼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배달음식을 시키는 소비자들이 많다고 볼 수 있다.



소비자 10명 중 4명은 “배달앱은 나에게 꼭 필요하다”


실제 이용경험과 관계 없이 배달앱에 대한 평가는 상당히 긍정적이었다. 역시 무엇보다 ‘편리함’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었다. 전체 응답자의 74.7%가 배달앱은 이용이 편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작년 조사에 비해 배달앱으로 배달음식을 주문하는 것이 편하다는 인식(18년 67%→19년 74.7%)이 더욱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배달음식을 즐겨 찾는 20~30대 젊은 층(20대 85.2%, 30대 79.2%, 40대 70.4%, 50대 64%)과 1~2인 가구 소비자(1인 가구 83.2%, 2인 가구 76.8%, 3인 가구 70.5%, 4인 이상 가구 74.4%)가 배달앱이 편하다는 인식을 많이 내비쳤다. 또한 배달앱은 이용이 빠르고(18년 49.5%→19년 57.8%), 메뉴를 선택하는 시간을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18년 55.3%→19년 59.7%)고 생각하는 소비자가 더 많아졌다. 그만큼 빠르고, 편리한 것을 추구하는 현대인에게 배달앱이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을 갖게끔 한다. 


소비자 10명 중 4명(39.1%)은 배달앱이 자신에게 꼭 필요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배달앱을 스스로에게 매우 중요한 앱이라고 평가하는 모습은 배달음식을 많이 이용하는 20~30대(20대 55.2%, 30대 45.6%) 및 1인 가구(52.2%)에게서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다만 개별 배달앱만의 장점은 명확하지 않다는 평가가 많았다. 대부분 요즘 배달앱 광고가 눈에 자주 띄고(82.7%), 배달앱이 너무 많이 생겨나는 것 같다(79.2%)고 느꼈으나, 배달앱마다 뚜렷한 차이가 있다는 평가는 4명 중 1명(25%)에 그친 것이다. 배달앱 시장이 점점 치열해지고는 있으나, 각 배달앱만의 차별화된 장점을 찾아보기는 어렵다고 생각하는 소비자가 많아 보인다.



전체 64.2% “배달료는 원래 음식값에 포함되어야”

다만 배달료를 내면서까지 먹고 싶지 않다는 인식 감소해


소비자들은 배달앱의 편의성에 만족해하면서도 ‘배달료’가 따로 부과되는 정책에 대해서만큼은 상당한 불만을 드러내고 있었다. 전체 응답자의 75.3%가 어떤 이유든 배달료는 왠지 지불하기가 아깝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고 응답했으며, 왜 배달료를 소비자가 부담해야 하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의견도 63.7%에 달한 것이다. 반면 배달음식을 이용한다면 배달료는 당연히 지급해야 할 서비스 비용이고(32.9%), 이제 더 이상 배달료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29.5%)는 인식은 적은 수준이었다. 여전히 배달료는 원래 음식값에 포함되어 있어야 하는 금액이라는 생각(64.2%)이 훨씬 강하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소비자 10명 중 6명(57.8%)은 배달료를 따로 지급해가면서까지 배달음식을 먹고 싶지는 않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는데, 이런 마음은 성별(남성 58.4%, 여성 57.2%)과 연령(20대 54.4%, 30대 58.4%, 40대 59.6%, 50대 58.8%)에 관계 없이 비슷했다. 다만 2018년 조사와 비교했을 때 배달료를 내면서까지 배달음식을 먹고 싶지 않다는 인식은 감소(18년 65%→19년 57.8%)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료 정책에 반감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배달료를 신경 쓰지 않고 배달음식을 이용하려는 소비자가 예전보다는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 아무리 배달음식이 먹고 싶어도 배달료를 지급해야 한다면 주문하지 않을 것 같다(18년 54.2%→19년 48.5%)는 목소리는 약해지고, 배달료를 낸다 하더라도 배달음식을 시켜먹는 소비자 수는 크게 줄지 않을 것 같다(18년 50%→19년 55.1%)는 예상은 강해진 것도 이런 변화를 뒷받침한다. 소비자 10명 중 3~4명 정도는 요즘은 배달료에 많이 무뎌진 느낌이고(41.1%), 배달서비스를 이용할 때 배달료를 내는 것이 자연스럽게 느껴진다(34.1%)고 말하기도 했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의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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