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핵심요약
- 시장과 고객을 나누어 보는 전략 모델과 세분화 조건들은 다양하게 존재한다. 여기서는 가장 단순하게, 가망고객을 구성하는 핵심고객과 주변고객에 대한 이분법적인 개념과 실무상 의미를 살펴본다
마케팅 전략을 논의할 때 가장 자주 등장하는 질문 중 하나는 “우리의 핵심 타깃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이다. 그러나 실무 현장에서는 핵심고객과 주변고객이 명확히 구분되지 않은 상태에서 전략과 캠페인이 동시에 설계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 결과, 메시지는 넓어지고, 자원은 분산되며, 성과에 대한 판단 기준 역시 흐려진다.
핵심고객과 주변고객의 구분은 단순한 고객 분류가 아니다.
이는 전략의 집중도를 결정하는
기준이며, 마케팅 자원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출발점이라 할 수 있다.

핵심고객(Core Customer)
핵심고객이란 현재 시점에서 브랜드의 매출, 성장, 이미지, 그리고 전략 방향성에 가장 직접적이고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는
고객 집단을 의미한다. 교과서적으로는 구매 빈도, 구매 금액, 충성도, 라이프타임 가치(LTV),
브랜드 관여도와 같은 지표를 통해 설명되어 왔다.
실무적인 관점에서 핵심고객은 ‘지금 이 브랜드 전략의 기준점(reference)이 되는
고객’이다. 수적으로 많지 않을 수 있으나, 브랜드의 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며 장기적으로 유지·확장이 중요한 대상이다.
주변고객(Peripheral Customer)
주변고객은 브랜드와의 관계 강도가 상대적으로 낮거나, 현재 전략의
중심축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상황에 따라 성장이 가능하거나 의미를 가질 수 있는 고객 집단을 의미한다.
실무에서 주변고객은 구매 빈도나 금액이 낮거나 불규칙하고, 가격, 프로모션, 유행과 같은 외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을 보인다. 주변고객은 배제의 대상이 아니라, 전략의 우선순위가 뒤에 놓이는
확장 대상이라 할 수 있다.

개념 구분의 전략적 의미
핵심고객과 주변고객을 구분하는 것은 ‘누가 더 중요한가’를 가리는 작업이 아니라 ‘누구를 기준으로 전략을 설계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작업이다.
핵심고객을 기준으로 전략을 수립하면 메시지는 명확해지고 톤앤매너는 선명해진다. 반대로 주변고객까지
동시에 만족시키려는 전략은 안전해 보일 수는 있으나 차별성을 잃기 쉽다.
마케팅 자원은 핵심고객을 중심으로 배치된 이후, 그 범위를 주변고객으로 확장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
업무현장에서 자주 범하는 오해
오해 1: “핵심고객 = 많이
사는 사람”
구매 금액이 높다고 해서 반드시 핵심고객은 아니다.
일시적으로 큰 매출을 일으키는 고객과,
장기적으로 브랜드 방향성에 영향을 주는 고객은 다를 수 있다.
오해 2: “주변고객은 중요하지 않다”
주변고객은 무의미한 고객이 아니다.
다만 지금 이 시점에서 전략의 중심에 두지 않는 고객일 뿐이다.
주변고객을 무리하게 핵심고객처럼 다루면 오히려 핵심고객이 이탈한다.
오해 3: “모든 고객을 만족시키는 전략이 최선이다”
모든 고객을 만족시키려는 전략은
결과적으로 어느 누구에게도 강하게 다가가지 못하는 전략이 된다.
핵심고객을 명확히 하지 않으면 전략은 모호해진다

<출처 구글이미지>
고객 구분의 의미와 경계해야 할 위험
핵심고객과 주변고객의 구분은 그들에 대한 가치 판단의 문제가 아니다. 누구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누구를 기준으로 전략을 세울 것인가의 문제다.
모든 고객을 핵심고객처럼 대하려는 전략은 결국 어느 누구에게도 강하게 다가가지 못한다. 핵심고객이
명확해질 때, 주변고객 역시 자신의 역할에 맞게 활용될 수 있다.
핵심고객을 정의할 수 있는 브랜드만이 확장 과정에서도 그 정체성을 잃지 않는다.
- 고객을 나누어 봐야 하는 이유 14화 261027.docx 파일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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