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핵심요약
- 국내 자사몰 284곳 중 65.5%가 0개였습니다. 50개 브랜드를 채점한 5개 항목을 공개하니, 우리 히어로 제품 페이지를 10분 만에 10점 만점으로 재보세요.
국내 D2C 자사몰 370곳을 크롤링해 284곳을 진단했습니다.
65.5%가 고객 질문 50개 중 단 하나에도 답할 문장을 갖고 있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 숫자보다 실무에 필요한 건 "그래서 우리 페이지는 몇 점이냐"일 겁니다.
그래서 이 글에는 50개 브랜드의 실제 자사몰 화면을 채점할 때 쓴 5개 항목을 그대로 공개합니다. 읽고 10분이면 본인 히어로 제품 페이지를 10점 만점으로 재볼 수 있습니다.
먼저, 무엇을 '인용 가능'으로 봤나
고객이 AI에 "민감성 피부인데 이 세럼 써도 되나요"라고 물으면, AI는 답변에 옮겨 쓸 문장을 찾습니다.
그 문장이 우리 페이지에 없으면 브랜드가 아무리 유명해도 인용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키워드 포함 여부가 아니라 이 기준을 썼습니다.
이 문장만 떼어내도 질문의 답이 되는가
채점 기준 5개, 각 2점 총 10점
| 항목 | 무엇을 보나 | 0점 | 2점 |
| ① 답변 | 구매 직전 질문에 직접 답하는가 | 브랜드 스토리와 분위기 카피만 | 대상·고민·해결이 한 페이지에서 이어짐 |
| ② 제품 사실 | 비교 가능한 사실이 텍스트로 있는가 | 성분·함량·규격이 없거나 이미지 안 | 경쟁 제품과 나란히 비교 가능 |
| ③ 구조 | 제목·표·FAQ로 분리돼 있는가 | 상세 이미지 안에만 존재 | 텍스트로 읽히고 재사용 가능 |
| ④ 근거 | 주체·대상·기간·결과·개인차가 붙었는가 | "임상 완료" 같은 무조건 주장 | "4주 사용, 개인차 있음"처럼 조건 명시 |
| ⑤ 다음 질문 | 사용법·주의사항을 받는가 | 구매 버튼에서 끝남 | 후속 질문까지 페이지가 응답 |
실무에서 가장 많이 깎이는 항목은 ③ 구조입니다. 내용이 있어도 상세 이미지 안에만 있으면 0점이기 때문입니다.
같은 카테고리에서 10점과 3점이 갈렸습니다
2026년 8월 18일 공개 화면 기준으로 관찰한 두 사례입니다. 두 브랜드 모두 불티와 제휴 관계가 없고, 공개된 페이지를 그대로 본 결과입니다.
AXIS-Y 10/10 답변 2 · 제품 사실 2 · 구조 2 · 근거 2 · 다음 질문 2

AXIS-Y 제품 페이지의 임상 결과 영역. 수치가 이미지가 아닌 텍스트로 표시된다.
출처: AXIS-Y 공개 자사몰 화면, 2026년 8월 18일 불티 관찰
한 제품 URL 안에 5% 나이아신아마이드와 스쿠알란, 적용 피부 고민, 4주 임상 결과와 개인차 각주, 2단계 사용법, 리뷰 403개와 질문 202개가 전부 텍스트로 표시됩니다.
고민 → 성분·함량 → 기대 효용 → 임상 수치 → 사용법 → 리뷰가 하나의 URL에서 끊기지 않고 이어집니다.
관찰 URL: https://www.axis-y.com/products/dark-spot-correcting-glow-serum
Some By Mi 3/10 답변 1 · 제품 사실 1 · 구조 0 · 근거 0 · 다음 질문 1

Some By Mi 제품 페이지. 상품명·용량·가격·한 줄 카피 아래로 정보 탭만 접혀 있다.
출처: Some By Mi 공개 자사몰 화면, 2026년 8월 18일 불티 관찰
제품 자체는 강합니다. AHA·BHA·PHA와 30 Days를 제품명에 고정해 기억하기 쉬운 포지션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화면 텍스트로 읽히는 건 상품명, 150ml, 가격, "각질·피지·노폐물" 한 줄, 그리고 결제·배송·교환 탭까지였습니다. 상세 효능과 성분 설명은 접근성 트리에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콘텐츠가 없어서가 아닙니다. 있는 콘텐츠를 AI가 읽을 수 없는 형태로 두었기 때문에 구조 0점, 근거 0점이 나온 겁니다.
뷰티가 5개 제품군 중 꼴찌였던 이유
| 제품군 | 진단 | 0개 비율 | 평균(50개 중) |
| 뷰티·스킨케어 | 58곳 | 86.2% | 0.36 |
| 건강기능식품 | 58곳 | 74.1% | 0.57 |
| 리빙·가전 | 57곳 | 59.6% | 0.68 |
| 반려동물 | 54곳 | 55.6% | 0.85 |
| 식품·간편식 | 57곳 | 50.9% | 0.79 |
| 전체 | 284곳 | 65.5% | 0.65 |
출처: 불티 자체 진단, 2026년 7월. 시도 370곳 중 크롤링 완료 284곳.
뷰티는 국내에서 콘텐츠를 가장 많이 만드는 카테고리인데 0개 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반대로 식품이 가장 나았던 건 보관법·조리법·원산지를 텍스트로 쓰는 게 관행이라, 의도치 않게 ③ 구조 점수를 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10분이면 우리 페이지를 채점할 수 있습니다
1단계. 히어로 SKU 페이지를 브라우저에서 엽니다. 매출 1위 제품 하나면 충분합니다.
2단계. Ctrl+F로 핵심 성분명과 함량을 검색합니다.
이 한 번의 검색이 가장 빠른 진단입니다.
3단계. 아래 5개 질문을 페이지에 던져봅니다.
- 어떤 고민을 가진 누구에게 맞는 제품인지 텍스트로 적혀 있는가
- 핵심 성분과 함량이 숫자로 적혀 있는가
- 효능 주장에 기간·대상·개인차가 붙어 있는가
- 언제 어떤 순서로 쓰는지 적혀 있는가
- 함께 쓰면 안 되는 것, 주의사항이 적혀 있는가
4단계. 5개 항목에 0~2점을 매깁니다.
점수대별로 할 일이 완전히 다릅니다
| 점수 | 지금 할 일 |
| 0~3점 | 콘텐츠를 더 만들지 마세요. 이미 만든 상세 이미지의 내용을 이미지 아래에 HTML 텍스트로 다시 적는 것부터 합니다. 새 글 열 편보다 이게 먼저입니다. |
| 4~6점 | 근거가 비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기존 효능 문구마다 주체·대상·기간·결과·개인차 다섯 가지를 붙입니다. 새로 쓰는 게 아니라 조건을 덧붙이는 작업입니다. |
| 7점 이상 | 이제 콘텐츠를 늘릴 차례입니다. 고객 문의에서 반복되는 질문 5개를 골라 공개 FAQ로 만듭니다. |
참고로 284곳 중 5개 이상 답한 브랜드는 4곳뿐이었습니다. 7점 이상이면 이미 상위권입니다.
"우리는 카페24라 이미지 한 장인데요"
가장 많이 나올 반론이고, 실제로 크롤링이 막힌 86곳 상당수가 이 경우였습니다.
다만 상세 이미지를 텍스트로 갈아엎으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이미지는 그대로 두고, 그 아래에 5줄짜리 텍스트 요약 블록을 추가하면 됩니다.
대부분의 국내 솔루션에서 상세설명 영역에 HTML을 넣을 수 있습니다. 디자인 손실 없이 ③ 구조 점수만 가져오는 방법입니다.
이런 분께 맞습니다: [고민 / 타입]
핵심 성분: [성분명] [함량]
사용 순서: [단계와 횟수]
근거: [주체 · 대상 · 기간 · 결과 · 개인차]
먼저 확인하세요: [주의 조건]
덧붙여, 저희도 잘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 데이터를 만든 뒤 관련 콘텐츠를 52편 발행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저희 사이트의 서치콘솔을 열어보니 27일간 클릭 12회, 평균 게재순위 64.6위였습니다. 주간 노출은 266에서 181, 38로 내려갔습니다.
남을 재는 기준을 만들어 놓고 저희에게는 적용하지 않았던 겁니다.
콘텐츠를 만드는 것과 검색에 잡히는 것은 다른 일이라는 걸, 저희가 먼저 증명해버렸습니다.
이 데이터의 한계
- 무작위 표본이 아닙니다. 자사몰 운영 브랜드 쪽으로 기울어 있어 전체 시장 비율로 읽으면 안 됩니다.
- 시도한 370곳 중 86곳은 크롤링 차단·페이지 구조 문제로 판정하지 못했습니다. 상태가 나쁜 쪽이 오히려 빠졌을 수 있습니다.
- 판정은 언어모델이 수행했고, 사람이 보면 다르게 볼 경계 사례가 있습니다.
- 이 채점은 AI가 실제로 그 브랜드를 추천했는지를 재지 않습니다. 그 앞 단계인 "인용될 재료가 있는가"만 봅니다. 10점이어도 실제 노출은 별개입니다.
- 284곳 진단은 2026년 7월, 화면 관찰은 8월 18일 기준입니다.
284곳 카테고리별 상세 수치와 판정 방법 전문은 여기에 정리해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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