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AI인데 결과가 다른 팀의 비밀, AI 오케스트레이션 도구 OMO 총정리
- 한눈에 보는 핵심요약
- AI 모델이 많아져도 생산성이 안 오르는 이유는 구조 부재 때문입니다. OMO는 에이전트 역할을 분리하고 레이어 기반으로 작업을 조율하는 멀티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도구입니다.
같은 AI인데 결과가 다른 팀의 비밀,
AI 오케스트레이션 도구 OMO 총정리
여러 AI 모델을 하나의 작업 체계로 묶어 쓰는 오픈소스 도구, OMO의 구조와 실무 적용법
안녕하세요. 사랑받는 IT 프로덕트의 첫걸음, 똑똑한개발자입니다.
저희 팀에서는 매주 AI 활용방식 공유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팀원들이 실무에서 직접 써본 AI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함께 피드백하는 자리인데, 이번에는 프론트엔드 개발자 손은경님이 OMO라는 멀티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도구를 주제로 발표해 주셨습니다.
🔍 OMO의 구조와 실무 적용법

클로드는 긴 지시문과 다단계 흐름 처리에 강하고, GPT 계열은 깊은 추론 기반 문제 해결에 능합니다. 제미나이 계열은 UI/UX와 프론트엔드 작업에서 장점을 보이죠. 이렇게 AI는 모델마다 잘하는 게 다릅니다.
문제는 모델 수가 늘수록 어떤 작업에 어떤 모델을 쓸지 매번 판단해야 하고, 전환할 때마다 컨텍스트를 다시 세팅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 전환 비용이 쌓이면 모델이 많다는 게 오히려 부담이 됩니다.
기존 단일 에이전트 방식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의 AI가 조사부터 설계, 구현, 검증까지 전부 맡게 되는데, 작업이 작을 때는 괜찮지만 규모가 커지면 방향이 중간에 바뀌거나 검증이 부실해지는 일이 반복되기도 합니다.
⚠️ 단일 에이전트 방식의 한계
- 전환 비용: 모델을 바꿀 때마다 맥락을 처음부터 다시 전달해야 함
- 역할 혼재: 하나의 AI가 조사·설계·구현·검증을 모두 맡아 각 단계의 품질이 떨어짐
- 방향 흔들림: 작업 규모가 커질수록 중간에 설계가 변질되는 빈도가 높아짐
💡 "모델이 부족한 게 아니라, 모델을 운영하는 구조가 없는 게 문제다."

OMO는 원래 Oh-my-opencode라는 이름으로 시작했고, 현재는 Oh-my-openagent로 리네이밍되었습니다. 하나의 환경 안에서 작업 성격에 따라 AI 모델과 에이전트가 자동 배정되는 오픈소스 플러그인입니다. 플래닝·익스큐션·워커 레이어로 역할을 분리한 구조가 핵심입니다.
OMO 안에는 역할이 서로 다른 네 가지 에이전트가 있습니다.
🏗️ 4가지 에이전트와 역할
- 시지푸스(Sisyphus), 메인 오케스트레이터: 사용자 요청을 가장 먼저 받아서, 즉시 처리할지 설계가 필요한지 판단하고 실행 경로를 결정합니다. 병렬 실행이 필요한 경우에도 시지푸스가 담당합니다
- 프로메테우스(Prometheus), 플래닝 에이전트: 코드 작성 전에 요구 사항을 정리하고, 범위와 제약 조건을 설계 문서로 남겨서 작업 방향이 흔들리지 않도록 잡아줍니다
- 아틀라스(Atlas), 플랜 실행 관리자: 프로메테우스가 만든 플랜을 넘겨받아 체크리스트 형태로 진행 상태를 추적하고, 완료 순서를 관리합니다. 실행 자체가 아니라 실행이 계획대로 흘러가는지 감독하는 역할입니다
- 헤파이스토(Hephaestus), 딥 디버깅 에이전트: 여러 파일에 걸친 버그 추적이나 깊은 코드 분석이 필요할 때, 하나의 문제에 온전히 집중합니다
💡 "설계 담당은 구현을 걱정하지 않고, 구현 담당은 방향을 다시 고민하지 않는다. 그게 역할 분리의 효과다."

OMO는 특정 에이전트를 직접 호출하는 방식이 아닙니다. 작업 방식 자체를 설정하는 명령어를 씁니다. Ultra Work는 AI가 처음부터 끝까지 자동으로 완료할 때, Plan은 실행 전 설계와 범위 정의가 필요할 때, /start-work는 플랜을 실행으로 전환할 때, /init-deep은 프로젝트 구조를 분석하고 계층적 컨텍스트를 생성할 때 사용합니다.
모델 설정도 유연합니다. 에이전트마다 어떤 모델을 붙일지 직접 지정할 수 있어서, 추론이 필요한 역할에는 GPT 계열을, 빠른 탐색에는 경량 모델을 배치하는 식으로 성능과 비용 균형을 조절합니다.
기존 자산 재활용도 됩니다. 클로드에서 쓰던 스킬 에이전트를 OMO 안에서 그대로 쓸 수 있고, 새 서브 에이전트를 MD 파일로 정의해 추가하면 바로 통합됩니다.
⌨️ 핵심 명령어 정리
- Ultra Work: 자동 완주 모드. AI가 판단해서 끝까지 실행
- Plan: 설계 우선 모드. 범위와 제약 조건을 먼저 정리
- /start-work: 실행 전환. 플랜이 준비된 상태에서 바로 작업 착수
- /init-deep: 프로젝트 구조 분석 및 계층적 컨텍스트 생성
💡 "세션이 끊겨도 플랜, 홀더.json, 노트패드가 상태를 저장한다. 긴 작업에서 맥락을 잃지 않는 이유다."

모든 작업에 OMO를 쓸 필요는 없습니다. 간단한 수정이나 워크플로우가 이미 잡힌 작업에는 클로드 코드 같은 단일 에이전트가 더 빠릅니다. 스킬이 잘 세팅되어 있다면 그걸 그대로 쓰는 게 맞습니다.
반면 대규모 리팩토링이나 아키텍처 변경,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는 복합 작업 계획에서는 역할이 분리된 멀티 에이전트 구조가 맞습니다. OMO 외에도 OMX, OMC 같은 유사 플러그인이 있고, 기본 작동 원리는 공통됩니다.
⚖️ 판단 기준
- 단일 에이전트가 나은 경우: 간단한 버그 수정, 익숙한 패턴의 반복 작업, 스킬이 이미 세팅된 작업
- OMO가 나은 경우: 구조 변경이 필요한 리팩토링, 설계부터 검증까지 여러 단계를 거치는 작업, 다수 모델을 역할별로 배치해야 하는 상황
💡 "도구를 하나만 고집하는 게 아니라, 작업 성격에 맞게 구조를 고르는 판단이 더 중요하다."
어떤 모델을 쓰는지보다,
모델들을 어떤 구조로 운영하는지가 결과를 바꿉니다.
이번 공유회를 통해 저희 팀에서도 AI 활용에 대한 관점이 넓어졌습니다.
OMO가 보여준 건 단순한 플러그인 사용법이 아니라,
역할을 나누고 구조를 설계하는 방식이 AI 활용의 다음 단계라는 점이었습니다.
똑똑한개발자는 매주 이런 공유회를 운영하면서,
실무에서 검증한 경험을 팀 전체에 축적하고 있습니다.
AI 기반 프로덕트 개발, AX 전환을
함께 고민할 파트너가 필요하다면
저희는 AI를 연구만 하는 조직이 아니라, 매일 실무에 적용하는 조직입니다.
프로덕트 개발부터 조직의 AI 전환 전략까지,
직접 써본 경험을 기반으로 함께 설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