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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브레이크가 쫀득해졌다? 경험 확장의 신호탄?

2026.02.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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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눈에 보는 핵심요약
  • 핫브레이크가 쫀득해졌다? 경험 확장의 신호탄?

 

 

최근 ‘두쫀쿠’ 열풍이 엄청난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소비자뿐 아니라 기업들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하면서 일종의 트렌드 경쟁 구도가 만들어졌죠. 완벽히 두쫀쿠 콘셉트를 따르지는 않았지만, 이 흐름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듯한 제품 하나가 눈에 들어옵니다. 바로 오리온의 핫브레이크 쫀득쿠키바입니다.

 

핫브레이크 쫀득쿠키바는 우유 풍미의 마시멜로와 달콤한 초코쿠키를 함께 담아낸 제품입니다. 기존 초코바 제품과 차별화되는 지점은 ‘쫀득한 식감’에 있습니다. 패키지 디자인 역시 특징적입니다. 길게 늘어진 고양이 캐릭터를 활용해 마시멜로의 쫀득한 식감을 시각적으로 표현했고, 밝은 색감과 아기자기한 그림체를 적용해 1020세대 취향을 겨냥했습니다. 브랜드 역시 잘파세대를 주요 타깃으로 설정하고 있다고 직접 밝혔습니다. 

 

새 경험을 더하다

 

이 제품이 흥미로운 이유는 경험 측면에 있습니다. 잘파세대에게 핫브레이크는 덜 익숙할 수 있습니다. 비슷한 형태의 제품이 많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새로운 이유가 필요합니다. 쫀득쿠키바는 바로 그 경험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반대로 기존 세대에게는 익숙한 핫브레이크가 새로운 형태로 등장하면서 다시 한 번 경험을 환기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익숙함과 새로움이 동시에 작동하는 구조입니다. 이처럼 제품이 제공하는 색다른 경험은 소비 선택에 중요한 영향을 줍니다. 특히 경험 중심 소비에 익숙한 잘파세대에게는 더욱 중요한 요소로 작동합니다.

 

패키지에 담긴 펀슈머 요소

 

이 사례에서 함께 주목할 부분은 펀슈머(Fun+Consumer) 트렌드입니다. 단순히 제품을 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패키지 자체에 재미 요소를 담았습니다. 마시멜로 식감을 표현한 고양이 캐릭터, 잘파세대를 겨냥한 그림체 등은 소비자에게 가벼운 즐거움을 제공합니다.

 

물론 캐릭터 하나가 매출을 좌우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소비자가 제품을 선택하는 순간, 시선을 붙잡는 작은 재미 요소는 분명한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스낵 시장처럼 경쟁이 치열한 카테고리에서는 이런 작은 포인트가 구매 행동에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잘파세대를 중심으로 한 소비 환경은 계속 변화하고 있습니다. 제품 자체의 기능뿐 아니라 경험, 재미, 그리고 공감 요소까지 함께 고려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핫브레이크 쫀득쿠키바 사례는 거창한 변화가 아니라, 익숙한 제품에 작은 변화를 더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시도가 쌓일수록 브랜드는 새로운 세대와 더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습니다. 변화하는 소비 환경 속에서 어떤 방식으로 경험을 설계할 것인지, 이번 사례가 하나의 힌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진/오리온

 

 


 


 

 

#트렌드 #마케팅 #핫브레이크 #두쫀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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