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뱀은 가고, 제대로 질주하는 해가 왔다! 2026년을 휩쓸 '빨간 맛' 마케팅 모음 🐴❤️
- 한눈에 보는 핵심요약
- .
푸른 뱀은 가고 '적토마'가 왔다! 2026년을 휩쓸 '빨간 맛' 마케팅 모음 🐴❤️
"불황을 뚫고 도약하는, 붉은 말의 질주가 시작됩니다"
매년 이맘때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것이 있죠. 바로 띠 마케팅입니다. "또 동물 캐릭터 갖다 붙이는 거 아냐?"라고 생각하셨다면, 올해는 조금 다릅니다. 2026년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를 맞아 브랜드들이 내놓은 카드는 단순한 귀여움이 아닌 도약과 열정이라는 메시지거든요.
경기 불황의 그림자가 여전한 시점, 소비자들은 새해만큼은 뭔가 힘차게 시작하고 싶어합니다. 브랜드들은 이 심리를 정확히 읽었습니다. 붉은 말이 가진 역동성과 생명력을 자사의 색깔에 입혀, 비주얼과 의미를 동시에 잡는 전략을 펼치고 있죠.
LABIT 에디터도 새해 첫 출근길, 편의점에서 빨간 패키지에 절로 손이 가더라고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2026년을 뜨겁게 달굴 빨간 맛 마케팅 9선, 지금 바로 살펴볼까요?
1. 달콤한 출발: F&B가 띄우는 붉은 신호탄 🍩
가장 접근하기 쉬운 먹거리들은 재치 있는 네이밍과 화려한 비주얼로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 크리스피크림 도넛 | "새해 복 받으란 '말'이야" 가장 직관적이고 귀엽습니다. '복받으란말이야'라는 언어유희를 활용해 말 캐릭터 도넛 4종을 내놨어요. 새해 덕담을 건네면서 가볍게 선물하기 딱 좋겠죠? 가벼운 간식 하나에도 스토리와 위트를 담는 것, 이게 바로 2026년형 띠 마케팅의 정석입니다.

🍰 뚜레쥬르 | 꿈꾸는 유니콘의 등장 말이라고 다 같은 말이 아닙니다. 뚜레쥬르는 신비로운 '2026 유니콘 드림 케이크'를 출시했어요. 현실의 적토마 대신 꿈과 희망을 상징하는 유니콘을 소환해 판타지 감성을 자극했습니다.

🍓 연세유업 | 빨간 말과 빨간 딸기의 만남 패키지 디자인의 정석이죠. 제철 과일인 딸기 디저트 4종 포장에 강렬한 붉은 말 일러스트를 입혔습니다. "빨간 맛 + 빨간 말"의 조합, 진열대에서 눈에 안 띌 수가 없겠네요.
2. 한 잔의 기원: 주류 업계의 붉은 물결 🥃🍺

🍺 칭따오 | 비대면으로 전하는 '복맥' 칭따오는 매년 나오는 '복맥 에디션'을 스마트하게 풀었습니다. 데일리샷이나 편의점 앱을 통해 비대면 주문이 가능하게 만든 건데요. 멀리 있는 지인에게 부담 없이 "새해 복맥 받아!"라며 선물하기 좋게 접근성을 확 높였습니다.

🍷 아영FBC | 소장 가치 200% 패키지 와인 브랜드 디아블로는 '도깨비 에디션'에 붉은 말의 기운을 담았습니다. 술장식장에 두기만 해도 붉은 기운이 뿜어져 나올 것 같은 비주얼이네요.

🥃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 카발란 솔리스트 마데이라 캐스크 한정판
위스키 애호가들의 귀가 쫑긋해질 소식입니다. 대만 프리미엄 위스키 카발란이 병오년 기념 한정판 패키지로 돌아왔거든요. 카발란 솔리스트 마데이라 캐스크의 깊은 호박색이 붉은 말의 에너지와 만나 품격 있는 새해 선물로 포지셔닝됩니다. 수집 가치와 음용 가치를 동시에 잡은, 프리미엄 주류 시장의 정공법이죠.
3. 프리미엄의 격: 뷰티와 호텔이 말하는 '붉은 말' 🎁

💄 롯데백화점 X 설화수 | 뷰티에 스며든 붉은 적토마 롯데백화점은 오는 12일까지 여는 '뉴이어 뷰티 페스타'의 주인공으로 설화수를 택했습니다. 한국적인 미(美)에 적토마의 강렬함을 더한 기프트 세트는 부모님 설 선물 1순위로 등극할 예감입니다.

🧸 서울 신라호텔 | 카우보이가 된 신라베어 서울 신라호텔의 마스코트 신라베어가 올해는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나타났습니다. 붉은 말의 해, 말을 타는 카우보이로 변신한 거죠. 이 PB 상품은 그 자체로 소장 가치 만점입니다. 여기에 명절 시즌을 겨냥한 홈 카페 디저트 선물세트도 함께 출시됐는데요. 1층 패스트리 부티크에서 1월 6일부터 예약, 12일부터 판매를 시작합니다. 호텔의 품격을 집으로 가져가는 경험, 럭셔리 F&B 기프팅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입니다.
4. 굿즈의 왕좌: 스타벅스가 쏘아 올린 포니 🐴☕

☕ 스타벅스 | '해피 포니 팜' 굿즈 9종 + 골드 코인 서프라이즈 역시 띠 마케팅의 끝판왕은 스타벅스였습니다. '해피 포니 팜'이라는 테마로 글로벌 공통 신년 굿즈 9종을 선보였는데요. 국내에서는 29CM를 통해 단독 선공개하며 희소성을 극대화했습니다. 굿즈만으로 끝났다면 스타벅스답지 않죠. 진짜 승부수는 이벤트 설계에 있었습니다.
✅ 1월 1일 당일엔, 매장별 선착순 26명, 붉은 말 스티커 + 더블 에스프레소 크림라떼 증정
✅ 1월 1일부터 재고 소진 시까지는, 3만원 이상 구매 고객 대상, 포춘 쿠키 파우치 키링 선착순 증정
💝 히든 서프라이즈, 26개 키링 한정, 금 1돈 상당 골드 코인 교환권 랜덤 동봉

새해 첫날, 매장별 '26명'이라는 숫자(2026년!)부터 디테일이 살아있고요. 포춘 쿠키 파우치 안에 담긴 새해 메시지는 언박싱의 설렘을 선사합니다. 그리고 26개에만 숨겨진 골드 코인 교환권이라니, 새해 첫날부터 오픈런을 부르는 확실한 미끼를 던졌네요.
"스타벅스 갔다가 금 1돈 당첨됐어!"—이런 후기가 SNS에 퍼지는 순간, 마케팅 비용 대비 효과는 이미 계산을 초월합니다. 굿즈 수집 욕구, 한정판 희소성, 서프라이즈 요소까지. 스타벅스는 올해도 띠 마케팅의 교과서를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붉은 말이 우리에게 말하는 것 🔥
1. 위로보다는 '돌파력'을 팝니다: 지난 몇 년간 "힘들지? 좀 쉬어도 돼"라는 힐링 메시지가 대세였다면, 올해는 분위기가 확 바뀌었습니다. 지지부진한 불황에 지친 소비자들이 이제는 "다 비켜! 내가 뚫고 나간다"는 강력한 에너지를 원하고 있거든요. 붉은 말, 적마가 가진 '질주 본능'이 이 심리와 딱 맞아떨어진 거죠. 브랜드들이 이번에 유독 강렬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내세운 건, 소비자들의 답답한 속을 뻥 뚫어줄 사이다 같은 에너지를 팔기 위해서입니다.
2. '말(Horse)'을 해석하는 브랜드의 페르소나: 모두가 똑같은 말을 그리지 않았다는 점이 재밌습니다. 브랜드의 정체성에 맞춰 말의 컨셉을 비틀었거든요. 뚜레쥬르는 동심과 환상을 파는 곳답게 현실의 말이 아닌 유니콘을,신라호텔은 고급스러운 휴식을 지향하지만 위트 있게 카우보이를, 크리스피크림은 가볍고 즐거운 말장난를 택했죠. "우리 브랜드가 말이라면 어떤 모습일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이 명확한 브랜드만이 차별화에 성공했습니다.
3. '행운'을 팝니다 (feat. 럭키 비즈니스): 가장 주목할 점은 '불확실성'을 '설렘'으로 바꿨다는 겁니다. 스타벅스가 금 1돈을 내건 랜덤 이벤트는 '올해는 대박 날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파는 것이죠. Z세대가 '네잎클로버' 찾기에 열광하고 '랜덤 깡'을 즐기는 트렌드를 그대로 띠 마케팅에 적용한 것인데요. 제품은 거들 뿐, 진짜 상품은 '행운'이라는 점, 잊지 마세요.
여러분의 브랜드는 올해 어떤 '말'을 타고 달릴 준비가 되어 있나요?
LABIT은 이 뜨거운 질주 속에서, 여러분께 영감이 될 인사이트를 계속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다음 주에도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