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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거실부터 초개인화까지, 마케터가 읽어야 할 CES의 시그널

2026.01.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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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눈에 보는 핵심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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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거실부터 초개인화까지, 마케터가 읽어야 할 CES의 시그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셨나요?  🙇‍♂️ 떡국 먹고 숨 좀 돌리나 했더니, 이번주 화요일, 1 6일부터 라스베이거스에서 CES 2026이 열렸죠. "그거 가전제품 박람회 아니야? 우리랑 상관없잖아요."라고 생각하셨다면 오산입니다! 올해 CES는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니까요. 기술 자랑 대회가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의 판'을 바꾸는 거대한 실험장이거든요. IKEA가 부스를 차리고, 메리어트 호텔이 기술을 논하는 시대니까요.

 

각종 기조연설과 자료들을 모두 살펴볼 시간이 없는 분들을 위해, 이번 CES 2026에서 우리가 꼭 챙겨야 할 3가지 마케팅 인사이트를 LABIT이 뽑아왔습니다.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이번 CES 2026의 슬로건을 먼저 짚고 넘어가야겠네요. 바로 Innovators Show Up입니다.

     



게리 샤피로(Gary Shapiro) 회장은 이번 행사를 두고 전 세계 혁신가들이 등장해 파트너십을 맺고 비즈니스를 하는 곳이라고 정의했습니다. 실제로 축구장 40개 크기 (260만 평방 피트)의 전시장에 3,600개가 넘는 기업들이 모였는데요.

 

특히 마케터라면 올해 CES에서 주최측이 힘을 준 다음 3가지 공간을 먼저 짚고 가시는건 어떨까요? 트렌드의 최전선이 여기에 있거든요.

 

1.  CES Foundary: 올해 처음 생긴 AI와 양자(Quantum) 기술의 본진입니다. 컨벤션 센터에서 조금 떨어진 퐁텐블로 호텔(Fontainebleau)에서 1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열리는데요. 단순 전시를 넘어 엔비디아(NVIDIA)가 피지컬 AI (1 7, 컨퍼런스 세션: Physical AI and the Big Bang of General Robotics, presented by NVIDIA) AWS가 에이전틱 AI를 논하는(1 8, 컨퍼런스 세션: Agentic AI: Revolutionizing Consumer Electronics and Business Models, presented by AWS) 딥한 비즈니스의 장이자 미래 기술이 태동하는 곳입니다. 미래 기술의 뇌가 궁금하다면, 이곳을 살펴보세요!

 

 https://www.ces.tech/explore-ces/ces-foundry/

 

상기 링크에서 CES Foundary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세요!

 

2.     CES Creator Space: 가장 놀라운 변화입니다. 그동안 외곽에 있던 크리에이터 공간이 삼성, LG가 있는 전시장의 심장부(Central Hall)로 확장 이전했습니다. 게다가 모든 참관객에게 문을 활짝 열었죠. 삼성전자(1 6, 컨퍼런스 세션: AI Paradox: Strategies to Implement Today to Win Tomorrow, presented by Samsung) Lowe’s(1 8, 컨퍼런스 세션: Beyond the Feed: Real Projects in the AI Creator Era, presented by Lowe's)가 여기서 세션을 연다는 것 자체가, 이제 크리에이터라는 존재는 단순 홍보 수단을 넘어 비즈니스의 핵심 파트너가 되었다는 증거니까요.


https://www.ces.tech/explore-ces/ces-creator-space/ 


상기 링크에서 CES Creator Space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세요! 


3.     CES Accessibility Stage: 올 해 처음 데뷔한 이 무대를 단순히 약자, 장애인을 돕는 기술로만 정의한다면 반만 아는 것입니다. 이곳의 진짜 테마는 모두를 위한 경험의 최적화거든요. 이곳에서는 기술이 신체의 한계를 어떻게 보완하는지를 넘어 우리 모두의 일상을 얼마나 더 편하게 만드는지를 보여줍니다. Auditory Health, AgeTech, Voice AI등 이곳은 포용성이 단순한 사회 공헌이 아니라, 모든 소비자의 불편함을 제거하는 가장 힙한 비즈니스 경쟁력이 되었음을 증명하는 자리입니다.

 

, 판은 깔렸습니다. 기술은 준비되었고, 이제 마케터가 움직일 차례입니다. C space에서 나온 화두와 기술 트렌드를 결합해 LABIT이 소비의 변화를 3가지로 정리했습니다.

 

 


1.       맥락의 기술 – AI Agent Physical AI: 기술은 비서가 되고, 마케팅은 취향이 된다.

 

첫 번째 인사이트는 피지컬 AI의 재등장입니다. 실제로 이번 CES Foundary 세션 중 엔비디아가 발표하는 주제가 Physical AI and the Big Bang of General Robotics일 정도로, AI는 이제 화면을 뚫고 나와 물리적인 실체를 가지기 시작했거든요. 즉 지금까지 AI가 화면속에서의 대화를 주로 하는 챗봇 위주의 형태였다면, 2026년의 AI는 물리적인 실체를 갖고 내 일을 대신해주는 단계로 진화한것이죠.  

 





      

재미있는 건, 국내 가전 양대 산맥인 삼성과 LG가 이 맥락을 해석하는 방식이 정반대라는 점입니다. 

 

  • LG전자: LG "AI는 움직여야 한다"고 정의했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차세대 가정용 로봇 'LG 클로이드'는 손가락이 달린 휴머노이드 형태입니다. 단순히 모니터링만 하는 게 아니라, 물건을 집고 정리하며 가사 노동을 직접 수행하죠. 이것이 바로 LG가 말하는 피지컬 AI입니다.
  • 삼성전자: 반면 삼성은 "AI는 공기처럼 스며들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로봇 같은 특정 기기가 아니라, 냉장고·TV·조명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스마트싱스 플랫폼 자체를 비서로 만들었죠. 굳이 로봇을 사지 않아도, 기존 가전들이 알아서 집안일을 조율하는 심리스 AI 라이프가 핵심입니다.

 

C Space session에서 찾는 인사이트!


Session: Seamless Ecosystems, Personalized Experiences (1/6, ARIA)

Insight: 기술이 발전할수록 소비자는 더 편해지길 원하고, 취향은 더 까다로워지기 마련이죠. 검색조차 귀찮아서 AI에게 추천해 줘라고 말하는 시대니까요. 결국 미래의 리테일은 진열이 아니라 제안 싸움입니다. 고객의 숨은 의도와 맥락을 읽어서, 가장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초개인화된 경험'을 제안하는 것. , 소름 돋게 딱 맞는 경험을 선물하느냐에 달린 셈이죠.

 

💡Action: , 이제 우리 브랜드도 노선을 정해야 할 때입니다. LG 로봇처럼 '내가 도와줄게!'라고 확실하게 나설 것인가, 아니면 삼성 플랫폼처럼 '? 언제 다 했지?' 싶게 티 안 나게 챙겨줄 것인가. 어떤 방식을 택하든, 결국 승패는 한 끗 차이에서 갈릴 거예요. 얼마나 기가 막히게 고객의 취향을 저격하느냐. 올해 브랜딩은 바로 이 '디테일' 싸움이 될 겁니다.

 

 

https://www.ces.tech/schedule/seamless-ecosystems-personalized-experiences-the-next-era-of-retail/

 

상기 링크에 들어가면 CES 세션의 자세한 정보를 볼 수 있어요!



 

2. 공간의 확장 – Mobility & Robotics

"집과 차, 로봇이 연결되며 확장되는 브랜드 경험"

 

두 번째는 공간의 재정의입니다. 모빌리티관에서 주목할 건 엔진 성능이 아니라, 자동차가 바퀴 달린 거대한 스마트폰이자 제3의 생활 공간이 되었다는 점인데요. 소니 혼다 모빌리티나 현대자동차가 보여주는 미래는 명확합니다. 자율주행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운전대에서 손을 뗀 고객은 차 안에서 넷플릭스를 보고 쇼핑을 합니다. 이 흐름은 오프라인 공간으로도 이어지는데요.

 

[Marketing Action from C Space]

Session: More Than a Game: Sports Venues as Culture Hubs (1/6, ARIA)

Insight: 요즘 차가 움직이는 거실이 된 것처럼, 경기장도 이제 단순히 응원만 하러 가는 곳이 아니더라고요. 먹고, 보고, 즐기는 거대한 문화 놀이터로 확 바뀌었죠. 한마디로 정의하면 이렇습니다. 이제 고객이 발 닿는 모든 곳은 콘텐츠를 소비하는 플랫폼이 되어버린 셈이죠. (이제 멍하니 있을 공간이 없네요! 😅)

💡Action: 공간의 경계가 무너졌습니다. 고객이 차 안에 머무는 1시간, 경기장에 머무는 3시간. 여러분의 브랜드는 이 새로운 접점에 들어갈 콘텐츠가 있나요? 유튜브가 차 안으로 들어오고 경기장이 문화 공간이 되는 지금, 자리를 선점하는 브랜드가 시간을 지배합니다.

 

https://www.ces.tech/schedule/more-than-a-game-sports-venues-as-culture-hubs/

 

상기 링크에 들어가면 CES 세션의 자세한 정보를 볼 수 있어요!


 

3. 세대의 확장 – Gen Z & Digital Health

알고리즘 너머의 찐 습관을 잡아보자

 

마지막으로 가치와 타겟도 확 넓어졌어요. 요즘 헬스케어 보면 애플워치처럼 초개인화 무기를 달고 완전히 2030 세대의 필수 아이템이 됐잖아요. 건강 챙기는 게 힙한 시대라니! 😎 기업들이 너도나도 에너지 효율을 외치며 생존을 이야기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에요. 이 모든 변화의 한가운데에 바로 Z세대가 버티고 서 있는 거죠.


[Marketing Action from C Space]

Session: Beyond the Algorithm: Gen Z's New Digital Habits (1/5, ARIA)

Insight: Z세대는 알고리즘이 떠먹여 주는 추천, 이제 좀 지겨워하는 눈치예요. 대신 스스로 가치를 찾아 나서는 디깅을 택했죠. 그들이 꽂힌 게 바로 건강환경 같은 진짜 이야기들이고요. 헬스케어가 갑자기 힙한 취미가 되고 친환경이 필수가 된 배경엔, 바로 가치를 쫓는 이들의 움직임이 있는 거죠.

💡Action: 요즘 소비자들 진짜 예리하잖아요. 브랜드의 화려한 앞모습보다, 보이지 않는 뒷단을더 꼼꼼히 살피니까요. 소비자들의 질문은 딱 두 가지예요. '이게 나한테 찰떡같이 맞나?'(나를 위한 가치), 그리고 '만들 때 지구는 안 아팠나?'(모두를 위한 가치). 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브랜드만 Z세대의 까다로운 간택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https://www.ces.tech/schedule/beyond-the-algorithm-gen-zs-new-digital-habits/

 

상기 링크에 들어가면 자세한 정보를 볼 수 있어요!

 

 



기술은 거들뿐, 중요한 건 '경험의 변화'

 

 

기술은 거들뿐, 중요한 건 '달라진 일상의 디테일'입니다. 결국 기술은 도구일 뿐, 중요한 건 '우리의 하루가 얼마나 더 편하고 근사해지느냐' 아닐까요? 기술 트렌드가 아무리 빨라도, 결국 고객의 마음을 읽는 건 우리잖아요

 

엔비디아가 기술의 판을 열었다면, 그 안을 채우는 건 우리의 몫입니다. 판은 깔렸고, 이제 우리 실력을 보여줄 때네요. 2026, 고객을 위한 기분 좋은 변화와 새로운 일상을 만드는 주인공은 바로 여러분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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