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트렌드

연말·연초 콘텐츠 소비의 공통점: 정리에서 예측으로

2025.12.1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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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눈에 보는 핵심요약
  • 12월과 1월은 콘텐츠 소비가 조금 달라지는 시기! 연말 연초에 많이 보이고 잘 먹히는 콘텐츠는 어떤 게 있는 지 확인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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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과 1월은 콘텐츠 소비가 조금 달라지는 시기입니다.

새해가 시작되면 사람들은 무언가를 새로 사거나 시작하려는 마음을 갖게 되죠. 헬스장이 이 시기에 유독 할인 이벤트를 많이 여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올해는 다르게 살아보고 싶다’, ‘작년처럼 흘려보내고 싶지 않다’는 심리가 가장 강하게 작동하는 시기이기 때문이에요!

 

이때의 소비는 사실 충동보다는 정리와 결심에 가깝죠. 단순히 재미있는 콘텐츠를 찾기보다는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새로운 방향을 정리할 수 있는 콘텐츠에 자연스럽게 시선이 가게 됩니다!

 

그럼 연말 연초에 많이 보이고 잘 먹히는 콘텐츠는 어떤 게 있는 지 확인해볼까요? 🎄

 


① 연말·연초에 강해지는 소비는 ‘시작’보다 ‘정리’에 가깝다

많은 사람들이 신년을 ‘새로운 시작’의 시기로 떠올리지만 실제 콘텐츠 소비를 들여다보면 그보다 먼저 나타나는 행동은 회고와 정리입니다.

 

가장 단순하게 잘 보여주는 것이 연말결산 콘텐츠입니다. 뷰티·패션 카테고리에서는 ‘2025 연말결산’, ‘올해 잘 쓴 아이템 TOP’, ‘가장 만족한 소비’처럼 지난 1년을 정리하는 영상들이 집중적으로 업로드됩니다.

 

 

 

 

이 콘텐츠들이 특히 강한 이유는 단순 추천이 아니라 이미 여러 번 검증된 선택지 중에서 ‘후회 없는 결과물’만을 정리해 보여주기 때문이죠. 시청자 입장에서도 한 해 동안 반복적으로 노출되던 추천 콘텐츠보다 훨씬 임팩트 있는 정보를 얻는다는 생각이 들죠.

 

그렇게 최근 이해리의 연말 맞이 옷장을 정리하는 영상이 소소하게 바이럴이 되었고 그 외에도 지난 1년의 소비를 점검하는 브이로그, ‘30대의 연말 점검 루틴’처럼 삶 전반을 돌아보는 콘텐츠 역시 같은 맥락에서 소비됩니다.

 

 

 

 

심지어 다이어리 세팅이나 플래너 콘텐츠조차 ‘새로운 목표 설정’보다는 2025년을 어떻게 보냈는지 돌아보고 2026년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구성되는 경우가 있죠.

 

다이어리 콘텐츠 처럼 감도가 높은 콘텐츠를 좋아하는 타겟은 한 해가 끝나갈수록 사람들은 무엇을 더 하려 하기보다 지난 시간을 어떻게 보냈는지 돌아보고 현재 자신의 위치를 점검하려는 욕구가 강해집니다. 이 시기의 소비는 “무언가를 시작하자”보다 “정리하고 나서 시작하자”에 가깝다고 볼 수 있어요.

 

이렇게 12월과 1월에는 “올해 목표를 세워보자”는 메시지보다 “작년을 이렇게 정리해봤다”는 콘텐츠가 더 먼저 소비되게 되면 오히려 콘텐츠의 공감을 크게 얻어 전환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② 연초에는 역시 ‘예측’ 콘텐츠가?! 2026년을 앞두고 선택되는 인사이트·트렌드 콘텐츠

12월이 지난 시간을 정리하는 달이라면 1월은 앞으로 무엇을 기준 삼아야 할지 판단하고 싶어하고 작년보다 더 잘 살고 싶은 마음에 앞으로가 궁금해지죠. 이 시기 시청자들은 “그럼 이제 어떻게 해야 하지?”라는 질문에 답을 주는 콘텐츠를 찾기 시작해요.

 

또는 “올해는 작년처럼 흘려보내지 말자”는 마음으로 조금 더 의미 있는 선택을 하기 위해 콘텐츠를 찾게 됩니다. 그래서 이 시기에는 자극적인 콘텐츠보다 맥락을 설명해주고 생각할 거리를 남기는 콘텐츠가 선택됩니다. 지식형 콘텐츠, 회고형 콘텐츠, 정리형 콘텐츠가 특정 카테고리의 폭발적인 성장을 만들지는 않더라도 꾸준히 소비되는 이유죠.

 

그래서 연초에는 2026년을 전망하는 인사이트·트렌드 설명형 콘텐츠가 유독 주목받습니다. 단순하게 “올해 이런 게 뜬다”는 예측부터 지금의 변화가 어떤 방향으로 이어질지를 설명해주는 콘텐츠가 선택되죠.

 

 

 

 

돈 관리와 투자 콘텐츠 역시 같은 맥락에서 소비됩니다. 시장 전망, 투자 태도, 소비 전략처럼 “지금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가”를 짚어주는 영상들이 참고 자료처럼 소비되는 시기죠. 이때의 시청자는 실행보다 판단을 먼저 하려는 상태에 가깝습니다.

 

실제 투자 관련 채널을 보면 1월에 조회수가 오르거나 구독자 수가 오른 걸 볼 수 있습니다.



 

 

 

교육 관련 콘텐츠도 동일합니다. 크리에이터 입장에서 시즌성을 업고 채널 성장의 반등을 올릴 수 있고 브랜드 입장에서는 시즌을 맞춰 PPL을 진행한다면 노출을 어느 정도 확보할 수 있고 시청자들의 욕구가 확고하기 떄문에 그에 맞는 콘텐츠를 기획하기 더 쉬울 수 있죠.

 

 

 

 

결국 이 시기의 콘텐츠 소비는 “알아두면 좋은 정보”가 아니라, “지금 알아야 하는 기준”을 찾는 과정입니다. 연말·연초는 새로운 트렌드가 갑자기 등장하는 시기라기보다 기존 정보와 콘텐츠를 2026년의 관점으로 다시 해석하는 시즌이라고 볼 수 있어요.

 

그래서 이 시기에 선택되는 콘텐츠는 자연스럽게 인사이트 중심, 설명 중심, 판단 중심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이 흐름은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모두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남깁니다.

 

자극적인 메시지나 과한 목표 제시보다 지금 이 시점에 맞는 맥락과 기준을 제시하는 콘텐츠가 더 설득력을 갖기 때문입니다. 특히 연초에는 “이걸 사세요”보다 “이렇게 판단해보세요”라는 접근이 더 오래 남게 될 수 있죠.

 

결국 연말·연초 콘텐츠의 핵심은 트렌드를 쫓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청자의 상태를 이해하는 게 더 큰 반응을 얻을 수 있습니다! 무엇을 시작하라고 말하기 전에 무엇을 정리했고 어떤 기준이 필요한지 짚어주는 콘텐츠를 기획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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