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데이터로 읽는 2025 미국시장 속 K-푸드 트렌드
- 한눈에 보는 핵심요약
- 냉동식·간편식 등 주요 카테고리의 시장 흐름부터, K-푸드에 대한 인식 확산과 브랜드 단위의 검색 패턴까지 데이터를 통해 드러나는 미국 푸드 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K-푸드의 성장 가능성을 다각도로 조망했습니다.
들어가며
검색 데이터는 소비자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관심’과 ‘행동’의 출발점입니다.
무언가를 알고 싶거나, 필요를 해결하고자 할 때 사람들은 검색을 시작합니다.
그 과정에서 생성되는 단어들은 소비자의 관심사, 문제의식, 그리고 브랜드나 제품과의 최초 접점을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이번 리포트는 2021년 10월부터 2025년 9월까지, 미국 현지에서 발생한 구글 검색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국 소비자들의 푸드 관련 검색 행태와 관심사 변화를 분석했습니다.
냉동식·간편식 등 주요 카테고리의 시장 흐름부터, K-푸드에 대한 인식 확산과 브랜드 단위의 검색 패턴까지 데이터를 통해 드러나는 미국 푸드 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K-푸드의 성장 가능성을 다각도로 조망했습니다.
본 리포트를 통해 2026년 미국 내 푸드 시장의 방향성과, K-푸드가 나아갈 전략적 시사점을 함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미국의 냉동·간편식 시장: 검색데이터로 본 흐름
미국은 전 세계에서 냉동식품과 간편식 시장 규모가 가장 큰 국가 중 하나입니다.
‘Frozen food’, ‘Ready-to-eat meals’, ‘Meal kits’ 등 약 70여 개의 논브랜드 키워드를 수집한 결과, 미국 내 관련 연관 키워드는 약 16만 개, 월평균 700만 회, 연간 약 7천만 회의 검색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최근 3개월(2025년 7–9월) 기준으로 검색량 상위 키워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Frozen yogurt (267,666회)
2️⃣ Frozen pizza (219,000회)
3️⃣ Jalapeno poppers (135,000회)
각 테마별 ‘토픽‘ 을 분류한 내용
특히 소비자들은 냉동식 구매 시 조리기기(에어프라이어·오븐) 와 유통 채널을 함께 검색하며, ‘Healthy food’, ‘High protein meals’, ‘Gluten-free’ 등 건강 중심의 키워드가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다양한 국가별 요리 스타일 중 Korean(한국식) 이 검색 관심도 상위 TOP5에 포함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떠오르는 간편식: 미국 내 ‘만두(Dumplings)’ 트렌드
미국 냉동식품 카테고리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Dumpling(만두)’ 영역을 살펴본 결과,
최근 3개월(2025년 6–8월) 기준으로 검색량이 가장 급상승한 키워드는
1️⃣ Xiao long bao soup dumplings
2️⃣ Chicken and dumplings
3️⃣ Buldak dumplings(불닭만두)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미국 소비자들이 가정식 만두부터 아시아식 딤섬, 한국식 매운 만두까지 다양한 국가 콘셉트의 제품으로 관심을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미국의 라면·누들 시장: 국가별 비교와 인사이트
미국의 라면/누들 시장은 이미 성숙기에 접어든 안정적 카테고리로, 2024년 북미 즉석면 시장 규모는 약 12억 달러, 향후 CAGR 1~2% 수준의 완만한 성장세가 예측되는 상황입니다.
(출처: IMARC Group+2Market Data Forecast+2)
검색데이터를 기준으로 라면/누들 시장을 살펴보면,
- 미국 내 라면·누들 관련 연관 키워드는 약 48만 개,
- 월평균 2,800만 회, 연간 3억 4천만 회의 검색이 발생했습니다.
비교 국가별로는
- 한국: 연간 약 1.2억 회,
- 일본: 연간 약 22억 회 검색량이 확인되었습니다.
인구 차이를 고려하면 미국의 절대 검색 규모는 작지만, 소비자 관심 수준은 여전히 의미 있는 수준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미국 라면 시장에서의 K-라면 성장세
‘Ramen’, ‘Noodles’ 관련 급상승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Samyang foods buldak ramen’, ‘Nongshim shin ramyun’ 등 K-라면 브랜드 관련 키워드가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이는 K-콘텐츠의 확산과 함께 형성된 K-푸드 인지도가 실제 브랜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특히 ‘Ottogi cheese ramen’의 검색 경로 분석에서는
① 조리 아이디어(레시피·치즈 라면) → ② 브랜드 검색(오뚜기 치즈라면) → ③ 유통 및 콘텐츠 채널(TikTok·YouTube·H Mart)로 인지-관심-탐색으로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검색 전환이 관찰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소비자 인지 흐름에 맞춘 콘텐츠 채널 전략 설계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이번 리포트에서는 미국 내 주요 냉동·간편식 트렌드와 K-푸드 인지도 확산을 중심으로 살펴보았습니다. 검색 데이터는 시장 변화의 디테일한 흐름을 포착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이며, 그 속에서 K-푸드는 이미 ‘아시안 푸드’의 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보다 구체적인 브랜드별 세부 데이터와 소비자 검색 경로 분석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전체 리포트를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