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토리
[O'story] 계절을 기록하는 브랜드, ‘더 퍼블리셔’
2025.11.27 08:00
- 한눈에 보는 핵심요약
- 계절의 감각을 손끝에 담아 건네는 브랜드, 이번 오스토리에서 더 퍼블리셔의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Editor’s Note🧡
계절은 분명히 바뀌는데, 정작 우리는 그 변화를 잘 느끼지 못한 채 하루를 흘려보내곤 하죠. 더 퍼블리셔는 바로 그 지점에서 시작된 브랜드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손끝에 닿는 제형, 은은하게 번지는 향 하나만으로 사계절의 감정과 리듬을 다시 느낄 수 있다면, 그 순간이야말로 하루를 가장 온전히 돌보는 시간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더 퍼블리셔는 계절을 ‘기록하고 발행한다’는 방식으로 봄·여름·가을·겨울의 정서를 제품과 콘텐츠에 담아 왔습니다. 잠깐의 휴식처럼, 작은 의식처럼, 지금 이 계절을 감각하는 법을 가장 다정하게 제안하는 브랜드. 그것이 더 퍼블리셔가 계절을 발행하는 이유입니다.
콘텐츠 하단에 선물을 드리는 이벤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1. 더 퍼블리셔는 어떤 브랜드인가요? ‘계절마다 새로운 제품과 콘텐츠를 발행한다’는 브랜드 소개가 인상 깊은데요. 더 퍼블리셔가 탄생하게 된 배경과, 브랜드가 추구하는 핵심 철학을 소개해 주세요.
더 퍼블리셔는 각 계절에 가장 적합한 텍스처와 향을 ‘발행’하듯 선보이는 라이프스타일 뷰티 브랜드입니다. 브랜드 이름처럼, 출판사가 새로운 책을 내듯 봄·여름·가을·겨울 네 개의 챕터로 구성된 제품과 콘텐츠를 꾸준히 확장해 왔습니다.
계절의 변화가 몸과 마음에 미치는 흐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케어하면서, 그 시간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경험을 함께 나누는 것이 더 퍼블리셔가 지향하는 방향입니다.
저희가 제안하는 것은 단순한 제품이 아니라, 지금 이 계절을 충분히 느끼며 휴식하고(Rest), 다가올 계절을 설레는 마음으로 맞이하는(Next) 라이프스타일입니다.
2. 계절이라는 테마에 집중하게 된 계기와, 그 안에서 ‘라이프스타일 에센셜 브랜드’로서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계절의 변화는 피부뿐 아니라 정서에도 깊은 영향을 줍니다. 그래서 더 퍼블리셔는 봄의 새로움, 여름의 쉼, 가을의 낭만, 겨울의 차분함 같은 계절의 감정을 테라피 효과가 있는 향과 그 계절에 어울리는 텍스처로 담아내고자 했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는 마음이 쉽게 건조해지고,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잊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손에 크림을 바르는 아주 짧은 순간만큼은 ‘지금 이 계절’을 온전히 느끼며 스스로를 돌볼 수 있는 작은 쉼이 되기를 바랐습니다.
3. 계절마다 다른 제형과 향을 제안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제품 기획 단계에서 ‘계절의 감각’을 구현하기 위해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저희는 각 계절이 지닌 가장 생생한 자연의 이미지를 그리면서, 동시에 그 시점에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정서적 변화에 대한 아로마테라피적 접근을 더하는 데 집중합니다.
예를 들어, 생각이 많아지고 내면이 깊어지는 가을에는 머릿속을 정돈하고 자신만의 목소리를 찾는 데 도움을 주도록 시더우드와 샌달우드를 베이스 노트로 선택했습니다.
단순히 계절의 분위기를 향으로 표현하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계절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균형을 되찾도록 돕는 것. 이것이 더 퍼블리셔 제품 기획의 핵심입니다.
4. 더 퍼블리셔의 향이 아로마테라피를 기반으로 한다고 들었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조향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더 퍼블리셔의 조향은 단순히 좋은 향을 만드는 데서 그치지 않고, 계절이 주는 정서적 변화와 그에 따른 마음의 균형을 맞추는 ‘아로마테라피적 접근’을 기반으로 합니다.
예를 들어, 생각이 많아지고 내면으로 깊어지는 가을에는 명상에 도움을 주는 우디 계열의 향을, 활기가 필요한 여름에는 에너지를 북돋아주는 시트러스 계열을 담아냅니다. 봄의 새로움, 여름의 쉼, 가을의 낭만, 겨울의 차분함처럼 각 계절마다 우리가 공통적으로 느끼는 감정과 필요로 하는 테라피 효과를 향으로 구현하는 것이죠.
자연에서 추출한 에센셜 오일의 치유적 특성을 활용해, 핸드크림을 바르는 짧은 순간이 단순한 보습을 넘어 마음을 케어하는 시간이 되도록 설계했습니다.
5. 브랜드명에 담긴 ‘발행(Publish)’의 개념이 흥미롭습니다. 계절마다 제품과 콘텐츠를 ‘발행’한다는 콘셉트는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나요? 또 브랜드가 생각하는 ‘발행’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브랜드를 처음 구상할 때, 각 분기마다 발행되는 인디 매거진처럼 매 계절 새로운 핸드크림을 ‘발행한다’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습니다. 사계절의 이야기를 한 권 한 권 만들어내듯, 단순한 제품 출시가 아니라 계절을 기록하고 발행하는 브랜드가 되고 싶었습니다.
여기에 제품이 지닌 계절감을 더욱 깊게 전하기 위해 큐레이션한 책과 콘텐츠를 함께 소개하면서, 저희만의 표현인 ‘발행하다’라는 개념이 비로소 완성되었습니다.
6. 더 퍼블리셔는 매 시즌 독립서점과 함께 책·음악·향을 큐레이션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독립서점이라는 공간을 협업 파트너로 선택한 이유와, 함께 작업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저희는 더 퍼블리셔가 단순한 핸드크림이 아니라, 콘텐츠와 계절의 정서에 기반한 ‘계절 맞춤형 핸드크림’이라는 점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일상에 새로운 감각과 감성을 더해주는 공간을 떠올렸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곳이 독립서점이었고, 바로 그곳에서 저희 브랜드를 만나주시길 바랐습니다. 기존 뷰티 브랜드처럼 플랫폼 수수료나 광고비에 의존하기보다, 우리의 이야기를 온전히 전달할 수 있는 장소를 선택한 셈이죠.
협업을 진행할 때는 각 서점이 지닌 고유한 색깔과 더 퍼블리셔의 계절 철학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서로의 정체성을 존중한 진정성 있는 큐레이션이 이루어져야 비로소 그 계절의 감도와 이야기들이 제대로 완성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7. 지금까지 진행된 계절서가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프로젝트나 협업은 무엇인가요?
가장 깊게 남아 있는 순간은 더 퍼블리셔의 첫 번째 ‘겨울’ 챕터에서 스토리지북앤필름과 함께 선보인 「책방으로 찾아간 음악회」 입니다. 더 퍼블리셔는 브랜드를 시작한 순간부터, 각 계절의 핸드크림과 그 계절에 어울리는 음악을 큐레이션해 엽서에 담아 ‘선물하듯’ 전해왔습니다. 향, 제형, 음악이 하나의 패키지 안에서 조용히 흐르며 계절의 경험을 완성하는 구조는 처음부터 저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온 부분이었죠.
이 ‘계절을 선물하는 방식’을 한 번은 오프라인에서도 온전히 느끼실 수 있도록 확장해보고 싶었고, 첫 겨울 챕터에서 도서 큐레이션을 함께했던 스토리지북앤필름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책방으로 찾아간 음악회’라는 이름의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
겨울밤, 대표님을 포함한 네 명의 크루가 아늑한 책방에 조명을 세우고 의자를 놓으며 손님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을 때, 바깥에서는 눈발이 흩날리기 시작했어요. 해방촌 언덕을 걸어 올라오던 분들을 맞이하던 그 순간, 공간의 분위기와 음악, 낭독이 차곡히 겹쳐져 정말로 겨울을 온몸으로 느끼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 경험은 더 퍼블리셔가 ‘계절을 발행한다’는 문장을 가장 직접적이고 깊게 체감했던 순간이자, 지금의 ‘계절서가’ 시리즈가 형식화되는 기반이 되었습니다.
8. 계절마다 서점과 함께 감각을 기록하는 ‘계절서가’가 있었다면, 창작자들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매거진 트웰브’도 선보이셨는데요. 매거진 트웰브를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더 퍼블리셔만의 시선과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다양한 창작자들이 느끼는 계절의 감성을 함께 나누고 싶었습니다. 매달 한 편씩 쌓이면 언젠가 한 권의 책이 되지 않을까 하는 작은 충동에서 시작된 프로젝트이기도 합니다.
빠르고 자극적인 콘텐츠에 끊임없이 노출되는 흐름에 대한 반감도 있었습니다. 각자가 꾸려가는 업과 일상이 건네는 영감을, 그리고 그것이 자연스럽게 저희의 계절 핸드크림이 지닌 정서와 맞닿는 지점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매거진 트웰브는 창작자들의 고유한 호흡과 일상의 감각을 기록하며, 계절을 살아가는 다양한 방식을 보여주는 더 퍼블리셔만의 시선입니다.
9. 향후 더 퍼블리셔가 준비 중인 다음 ‘챕터’나 새로운 협업이 있다면 살짝 소개해주실 수 있을까요? 그리고 브랜드가 앞으로 어떤 ‘계절의 기록’을 이어가고 싶은지도 궁금합니다.
아직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지만, 앞으로 계절을 주제로 창작자들과 지속적인 협업을 이어가고자 합니다. 어떤 형식이든 더 퍼블리셔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의 취향과 감도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작업을 꾸준히, 때로는 즉흥적으로도 펼쳐보려 합니다.
저희가 추구하는 ‘발행’의 방식처럼 계획된 챕터가 존재하기도 하지만, 그 순간의 영감과 계절의 감각을 따라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기록들 또한 소중히 이어가고 싶습니다. 그렇게 계절을 느끼고, 일상의 작은 순간들을 함께 나누며, 우리만의 이야기를 계속 써내려 가고자 합니다.

오스토리 - <더 퍼블리셔>편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댓글로 달아주시면
추첨을 통해 25분께 TPB 사계절 핸드크림 세트를
선물로 보내드릴게요!
✨ 당첨 확률 UP TIP!
그 후 오픈애즈 댓글 화면을 캡처해 DM으로 보내주시면
당첨 확률이 두 배! 💌 💌
참여기간: 11월 27일 - 12월 8일
당첨자 발표: 12월 10일
당첨자에게는 회원가입 시 남겨주신 휴대폰 번호로 안내 드릴 예정입니다.
#오스토리
#더퍼블리셔
이 콘텐츠가 도움이 되셨나요?
이 글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서로의 생각을 공유할수록 인사이트가 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