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토리

[Brandfolio] 자신의 언어로 브랜드를 기록한 브랜드

2025.10.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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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눈에 보는 핵심요약
  • 오늘의 오스토리는 자신의 언어로 브랜드를 기록한 세 곳 — 토스, 오뚜기, 노브랜드의 브랜드북을 소개합니다.

  


브랜드는 더 이상 말로만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이제 그들은 ‘책’을 통해 자신을 기록하고,  소비자와의 대화를 한 페이지씩 이어갑니다.

오늘의 오스토리는 자신의 언어로 브랜드를 기록한 세 곳 —
토스, 오뚜기, 노브랜드의 브랜드북을 소개합니다.

이 책들은 각기 다른 산업에 있지만,
모두 같은 이유로 만들어졌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왜 존재하는지를
직접 이야기하기 위해.”


 

 

💸 토스 — 숫자가 아닌 ‘신뢰’를 기록하다


이미지 출처: Toss 브랜드북 《The Money Book》 / toss.im

토스는 브랜드북 《The Money Book》을 통해
‘돈’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가볍고 명확한 언어로 다시 풀어냅니다.

어려운 금융 용어 대신,  사용자의 삶 속에서 금융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보여주며
‘토스다운 말하기’를 하나의 디자인 언어로 완성했습니다.

이 책은 단순한 홍보물이 아닙니다.
토스가 추구하는 ‘단순함’, ‘투명함’, ‘신뢰’를
브랜드의 시선으로 정리한 일종의 ‘철학서’이자
디지털 시대의 금융을 다루는 ‘생활 기록’입니다.

토스는 숫자가 아니라 사람의 신뢰를 기록했습니다.



🍜 오뚜기 — 한 끼의 맛, 그 너머의 시간을 담다


이미지 출처: 오뚜기 브랜드북 《Better Days with Ottogi》



50년 넘게 식탁 위를 지켜온 브랜드 오뚜기는  자신의 역사를 ‘책’이라는 포맷으로 다시 꺼냈습니다.

브랜드북 《Better Days with Ottogi》는  단순히 제품 이야기가 아니라
‘한 끼의 온기’가 만들어낸 세대 간의 기억을 다룹니다.

라면, 카레, 케찹 같은 익숙한 음식 뒤에
‘어떤 시대의 사람들’이 있었는지를 기록하며,  브랜드가 소비자의 일상에 어떤 자취를 남겼는지 되짚습니다.

오뚜기는 맛의 브랜드가 아니라,
시간을 기록하는 브랜드입니다.



🛒 노브랜드 — 덜어내며 본질을 남기다

이미지 출처: 노브랜드 브랜드북 《This is Not a Brand》


“브랜드가 아니다.”
그러나 누구보다 강한 브랜드로 성장한 노브랜드는
책 《This is Not a Brand》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직접 설명합니다.

이 책은 ‘이름 없는 이름’으로 출발한 실험이
어떻게 하나의 철학으로 확장되었는지를 보여줍니다.

소비를 다시 생각하게 하고,
‘가치’의 기준을 단순함으로 되돌리는 과정이
담백한 문체와 시각 언어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노브랜드는 물건을 파는 대신, 선택의 철학을 기록했습니다.




토스는 ‘신뢰’를,
오뚜기는 ‘시간’을,
노브랜드는 ‘철학’을 기록했습니다.

이 세 브랜드의 책은 서로 다르지만  모두 ‘말보다 오래 남는 기록’을 택했다는 점에서 닮았습니다.

브랜드북은 단순한 홍보물이 아니라  브랜드가 자신을 가장 정직하게 설명할 수 있는 형식입니다.



 

 

 

 

#브랜드폴리오 #오스토리 #브랜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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