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인사이트

그냥 감자칩 대신 "강원옥수수" 맛 감자칩

2025.11.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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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눈에 보는 핵심요약
  • 그냥 감자칩 대신 "강원옥수수" 맛 감자칩이 나온 이유

 

 

과거보다 "지역" 에 대한 키워드가 더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제가 "요즘 소비 트렌드 2026" 에서 강조드린 부분인데요, 오늘 말씀드릴 사례 역시 지역에 대한 키워드 활용이 들어가 있습니다.

 

롯데마트, 슈퍼는 최근 '지역 상생 프로젝트'로 강원특별자치도와 협업해 '해태 생생감자칩 강원옥수수맛'을 출시했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2주년을 맞아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홍보를 위한 한정판 제품을 기획한 겁니다. 이를 위해 지역 농가에서 재배한 햇감자 75t을 수매해 감자칩으로 만들었습니다. 제품 포장에 강원특별자치도의 공식 캐릭터인 '강원이'와 '특별이'를 배치해 상징성도 더했죠. 롯데마트, 슈퍼는 지난 7워레도 부산광역시와 함께 '농심 자갈치x부기' 행사를 연 바 있습니다. 당시 행사 기간 동안 자갈치 판매량은 1년전 같은 기간 보다 약 4배 이상이 늘었다고 하네요.

 

 

 

로코노미를 발견할 수 있는 사례입니다. 주변에서 이제는 흔히 만날 수 있는 트렌드가 되었죠. 맥도날드의 로코노미 활용은 대표적이고요, 배달의 민족에서 메뉴를 살피다보면 메뉴명에 지역 키워드가 들어간 경우도 흔하게 만날 수 있습니다. 로코노미란 지역 키워드를 활용해 마케팅, 또는 브랜딩 과정을 진행하는 겁니다. 각 지역마다 특색있는 이야기들이 많이 존재하죠. 로코노미를 통해 이런 이야기들이 외부로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사례를 생각해본다면 이렇습니다. 감자칩은 흔하지만, "강원옥수수맛 감자칩"은 새롭죠. 즉, 로코노미가 차별화를 더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뜻입니다. 새로운 경험을 늘 갈망하고 있는 요즘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원천이 된다는 것이죠. 그래서 앞으로도 많은 활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로코노미를 통해 가치소비에 적응도 가능합니다. 오늘 사례는 "지역 상생" 을 말하는데요, 이처럼 대부분의 로코노미는 사회적 가치를 말하는 수단이 되곤 합니다. 가치에 따라 소비하는 가치소비 시대에 적응하는 것이죠.

 

저는 이제 가치에 대한 공감은 "기본" 이라고 말합니다. 대중들이 과거보다 다양한 가치를 신경쓰고 있고, 이에 따라 기업이나 브랜드가 실천적 행동을 보여야 한다는 것이죠. 그래야 가치소비에 공감하는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습니다.

 

 


"지역" 이 중심에 서는 일은 앞으로 더 많아질 겁니다. 이 변화가 의미하는 바를 고민하시기 바랍니다.

 

사진/롯데마트, 슈퍼 

 

 


 


 

#트렌드 #마케팅 #로코노미 #감자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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