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트렌드

2025년 3분기 인스타그램 트렌드(feat.소셜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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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눈에 보는 핵심요약
  • 3분기에는 여름휴가 시즌으로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이고, 대통령 취임 후 여러 사회적 현안들이 발표되고 변화하는 이슈가 있었어요. 이러한 3분기의 트렌드를 소셜비즈 이용 데이터로 트렌드를 정리해 보았어요.



'수요일'에 제일 많은 콘텐츠 소비로 DM 발송 증가

시간대별 DM 발송 반응, 데일리 사이클과 유사


 

하반기가 시작되면서 인스타그램에도 다양한 변화가 있었어요. 대표적으로 신규 기능인 리포스트 기능의 공식 출시와 iPad 전용 앱 출시 그리고 콘텐츠 상호작용을 강화하기 위한 위치 공유 기능 도입과 부정적인 문제도 주목을 받았어요. 또한 미성년자 사용자 계정 제한에 대한 기능 제한 등 인스타그램 플랫폼의 변화와 이슈들이 있었어요.

 

지난 2분기에는 대통령 탄핵과 선거 등 사회적 이슈가 SNS에서도 영향을 미쳤고, 날씨의 영향에 따라 비 오는 여가 시간에 인스타그램 사용량이 증가하는 등 흥미로운 인사이트가 확인되었어요.

 

그리고 3분기에는 여름휴가 시즌으로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여서, 이러한 3분기의 트렌드를 소셜비즈 이용 데이터로 인스타그램 트렌드를 정리해 보았어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3분기의 변화와 트렌드를 살펴보세요.

 

 

1. 시간대별 DM 발송 반응, 데일리 사이클과 유사

25년 1분기부터 시간대별로 DM이 발송되는 트렌드를 살펴보면 일정한 곡선 주기를 보이고 있어요. 아침에 일어나 일과를 시작하기 위해 이동하는 시간대인 6시부터 10시까지 콘텐츠 소비가 증가했어요. 낮 시간대에는 점심과 저녁 시간까지 꾸준히 안정적인 유입 패턴이 이어졌어요. 이후 20시부터 22시까지 큰 폭으로 콘텐츠 소비가 이뤄지다 자정이 지나고 나서야 감소하는 흐름을 보였어요.

 

 


 

요일별 시간대 DM 발송수 비중 - 소셜비즈

※ 출처: 소셜비즈 이용 3,600여 개 계정, 25년 3분기 데이터(25.07.01~25.09.22)

 

이러한 DM 발송은 학생과 직장인의 데일리 사이클(생활 패턴)과 매우 유사하다고 볼 수 있어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밤과 새벽 사이에 수면, 아침에 준비 및 이동하고 낮 시간에는 업무나 학업 등 일과를 보낸 후 저녁 늦은 시간부터 여가시간을 보내는 사이클을 가지고 있었어요. 이러한 패턴은 일과 후 여가 시간대에 인스타그램 활동이 집중되는 것으로 해석해 볼 수 있어요.

 


시간대별 요일 간 DM 발송 비중 비교

※ 출처: 소셜비즈 이용 3,600여 개 계정, 25년 3분기 데이터(25.07.01~25.09.22)

 

추가로 시간대별 요일 간 DM 발송 비중을 보면 금요일은 새벽 2시~8시의 경우 DM 발송 비중이 다른 요일에 비해 높게 나타났고, 토요일의 경우 8시부터 11시까지 발송된 비중이 다른 요일에 비해 높게 지속되었어요. 일요일 경우도 점심 이후로 계속 비중이 높아 다른 평일의 일과 시간과 다른 패턴을 보였어요. 특히 월요일은 주말 이후 일과가 시작되는 요일이라 9시부터 17시까지 다른 요일에 비해 DM 발송 비중이 낮았어요.

 

 

2. 수요일은 콘텐츠 업로드하기 좋은 날!?

글로벌 디지털 마케팅과 소셜미디어 트렌드를 분석하는 Sprout Social BlogHootsuite의 공개된 보고서를 찾아보면 사용자의 SNS 미디어 사용 시간에 대한 패턴과 요일별 이용률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소셜미디어에 업로드하는 시기를 25년 리포트에서는 수요일로 뽑고 있어요. 보고서에서 분석한 내용을 기반으로는 높은 참여도가 나왔던 요일이 수요일이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의 구간이 인스타그램에서 제일 높은 참여도를 보인 시간대로 제시하고 있어요.

 

정확한 원인을 제공하고 있지는 않아 예상을 해보자면, 수요일은 주중의 중간점으로 많은 브랜드나 인플루언서가 광고나 마케팅을 월요일 시작, 금요일 종료 전략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수요일이 상대적으로 덜 포화되었다는 점이에요. 또한 수요일은 주중 중반에 업무와 휴식이 필요한 전환의 시점이란 것도 영향을 주었을 수도 있어요.

 

 


 

요일별 평균 DM 발송수 비중

※ 출처: 소셜비즈 이용 3,600여 개 계정, 25년 3분기 데이터(25.07.01~25.09.22)

 

이번 소셜비즈 3분기 트렌드에서도 DM 발송수가 제일 높게 나타난 것이 수요일로 나타났는데요. 2분기에는 일요일에는 날씨의 영향을 받아 평균 DM 발송수가 제일 높았지만 이번에는 수요일이 다른 주간에 비해 DM 발송 비중이 높아 고객들의 콘텐츠 소비와 참여가 활발했던 것으로 확인되었어요. 2분기처럼 이번 8월의 경우도 수요일마다 비가 내렸었는데 이러한 날씨의 영향도 콘텐츠의 소비와 참여에도 관련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요.

 

 

3. 여름 바캉스와 함께 움직인 DM 발송 패턴

7월 말에서 8월 초는 본격적인 여름 바캉스 시즌으로, 많은 사람들이 휴가를 떠나면서 SNS 활동이 일시적으로 줄어드는 시기에요. 실제로 소셜비즈 전체 계정의 데이터를 확인해 보니 이 기간 동안 DM 발송수가 소폭 감소하는 흐름이 나타났어요. 이는 브랜드와 인플루언서도 해당 시기에는 활동이 적어지고 SNS 활동을 하는 유저들도 SNS 보다 휴식과 여행에 집중한다고 볼 수 있어요.

 

 


 

일자별 DM 발송수 비중

※ 출처: 소셜비즈 이용 3,600여 개 계정, 25년 3분기 데이터(25.07.01~25.09.22)

 

여름휴가가 끝나고 일상으로 복귀하는 8월 초부터 중순까지는 휴가 이후 인플루언서와 브랜드는 다시 마케팅과 프로모션 활동을 재개하고, 유저들도 콘텐츠 소비를 다시 하게 되면서 상승하는 추이를 보였어요. 그러나 9월로 접어들면서 DM 발송은 점차 하락세를 보였고, 이는 여름휴가 시즌 동안 일시적으로 증가했던 활동량이 다시 일상 수준으로 조정된 결과로 해석할 수 있어요. 2분기 소셜비즈 트렌드 분석과 비교해 보면 4~5월과 9월이 비슷한 추이를 보였어요.

 

즉, 3분기에는 여름 바캉스 시즌 전/후로 SNS 활동이 증가했고, 바캉스 시즌에 소폭 감소하다가 다시 일상화되었다고 볼 수 있어요. 이는 계절과 관련한 시즌 영향이 소셜비즈 계정들의 DM 발송 패턴에서도 보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4. 팔로워 중심 전략 VS 신규 유입 전략

25년 3분기 DM 발송 상위 계정을 분석한 결과, 단순히 카테고리에 따라 팔로워와 논팔로워 비중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었어요. 오히려 같은 카테고리 안에서도 어떤 콘텐츠 전략을 세우느냐에 따라 전략 비중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어요.

예를 들어, '취미생활' 카테고리에서는 팔로워 대상 발송 비중이 86%로 매우 높게 나타났어요. 해당 계정에서는 캠핑과 관련한 콘텐츠를 주제로 각 지역별 캠핑 장소 정보, 캠핑과 관련한 제품, 지역 맛집 등 다양한 정보를 콘텐츠에서 보여줌으로써 레저 취미생활을 공유하고 노하우 같은 정보를 제공했어요. 팔로워 중심의 경험 공유 콘텐츠를 주로 풀어내면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성격을 강화했어요.

 

 

 

 

DM 발송수 TOP 10 계정 카테고리와 팔로워 VS 논팔로워 비중

※ 출처: 소셜비즈 이용 3,600여 개 계정, 25년 3분기 데이터(25.07.01~25.09.22)

 

반면, '부동산컨설팅' 카테고리에서는 논팔로워 대상 발송 비중이 74%로 가장 높게 확인되었어요. 해당 계정은 부동산 중개업과 관련된 콘텐츠를 운영하면서, 성공적인 부동산 투자 전략, 정부 지원금 및 각종 지원 혜택 등 재테크와 연결된 다양한 정보를 함께 제공하면서 팔로워 유도보다는 신규 유입과 잠재 고객에게 도달하려는 전략을 선택했어요.

 

팔로워와 논팔로워 비중은 카테고리의 특성보다는 해당 카테고리 안에서 어떤 시나리오 전략을 세우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져요. 팔로워와의 관계 강화를 우선시하는 계정은 팔로워 대상 DM 발송 비중이 높고, 반대로 신규 유입을 목표로 한 계정은 논팔로워 발송 비중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 용어 설명

알 수 없음: 팔로워 구분 설정을 해서 DM 발송이 되었으나, 기본 메시지를 클릭하지 않아 유무를 확인할 수 없는 것

 

 

5. 2분기보다 적은 평균 DM 발송 9,080건

소재 1개별 DM 발송수 TOP 100개를 분석해 본 결과, 이번 분기에서 가장 많은 발송을 기록한 소재는 60,900건을 보냈어요. 참고로 직전 2분기에서 최다 발송을 기록했던 소재는 43,000건이었고, 이번 분기에 특정 소재가 사용자와의 관계 형성과 반응을 이끌어내는 것이 높았어요.

 

 

 

소재 1개별 DM 발송수 TOP 100 비중

※ 출처: 소셜비즈 이용 3,600여 개 계정, 25년 3분기 데이터(25.07.01~25.09.22)

 

그러나 전체적인 흐름을 보면 차이가 있었어요. TOP 100개 소재의 평균 DM 발송 건수는 이번 분기 9,080건으로, 2분기 평균 15,665건 대비 약 58% 감소한 수치를 보였어요. 일부 영향력 있는 소재가 높은 반응을 기록했지만, 전체적으로는 평균 발송 성과가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어요.

 

이러한 결과는 단순히 콘텐츠 영향력으로만 볼 수 없고 계절적 요인과도 연결을 해볼 수 있어요. 7월과 8월 바캉스 시즌 동안 유저들의 참여도가 낮아졌기 때문이죠. 전체적인 소재 평균 발송은 휴가철 특수와 계절적 변화에 따른 감소로 해석할 수 있어요.

 


 

이번 25년 3분기 소셜비즈로 알아본 인스타그램 트렌드 분석은 사용자의 생활 패턴, 요일/시간대, 계절적 이슈, 그리고 계정별 콘텐츠 전략에 따라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특히 수요일과 같은 주중 피크 시간대, 여름휴가 전후의 계절 요인, 그리고 팔로워 중심 전략과 신규 유입 전략의 차별화된 운영 방식이 주요한 변수가 되었어요. 언제 누구에게 어떤 콘텐츠를 어떻게 발송하냐에 따라 성과를 결정짓는 핵심이라는 점을 꼭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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