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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뾰꾸' 는 또 뭔가요?

2025.09.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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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눈에 보는 핵심요약
  • "뾰꾸' 는 또 뭔가요?

 


"꾸미기" 는 확실한 트렌드입니다. "커스터마이징" 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각자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어서 특히 잘파세대(알파세대+Z세대)가 주목하는 트렌드죠. 그래서 다양한 꾸미기가 등장했는데, 이제는 뾰루지도 꾸민다고 합니다. 이게 무슨 말일까요?

 

일명 "뾰꾸" 입니다. 피부 트러블이 생기면 유쾌하지 않죠. 저같은 경우도 간단한 패치를 붙이곤 합니다. 이 패치가 다양한 모습을 하고 있는 겁니다. 나만의 개성을 더해 트러블을 커버할 수 있고, 그래서 "뾰꾸" 라는 말이 나오게 된 것이죠. 실제로 '닷솔루션' 이 다이소에 내놓은 뾰꾸 겨냥 트러블 패키지는 입점 1개월 만에 초도물량 완판을 기록했습니다. 초도물량은 약 10만개 였는데요, 트렌디함에 주목한 잘파세대에게 지리를 받으며 순식간에 팔려나갔습니다.

 

 


꾸미기의 개념은 이미 "별다꾸" 라는 말로 설명되곤 했습니다. 별걸 다 꾸민다는 뜻인데요, 그만큼 개성 표현에 익숙한 게 바로 잘파세대입니다. 그러니 트러블 커버도 뻔한 방법 대신,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로 진행하고 싶은 것이죠. 그래서 저는 잘파세대를 위해 꾸미기, 혹은 커스터마이징 요소를 반드시 구현해야 한다고 말하곤 합니다. 나만의 취향이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작은 수단이라도 찾아야 한다는 것이죠.

 

이런 움직임은 크게 보면 곧 "개인화" 와 연결됩니다. 각 개인의 니즈를 만족시켜줄 수 있기 때문이죠.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잘파세대의 개성 표현 니즈를 충족시켜 보시기 바랍니다.

 


다이소의 존재감도 함께 논할 필요가 있겠네요. 잘파세대에게 다이소는 중요한 소비처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뷰티 제품을 경험해 볼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저는 다이소를 단순하게 가성비의 공간이 아닌, 제품 경험의 한 측면으로 판단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잘파세대가 무조건 가성비만 따지는 건 아닙니다. 관심사에는 확실하게 돈을 쓰는데요, 한정판 피규어가 높은 가격임에도 팔려나가는 걸 보면 알 수 있는 사실입니다. 즉, 잘파세대의 소비는 어느 한쪽으로 쏠리는 경향을 보이지 않습니다. 상황과 관심사에 따라 나뉜다는 걸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다이소는 이 중 가성비 있는 경험의 원천이겠네요.

 


잘파세대의 소비는 기존 세대와 비슷한 듯 다른 특성을 가집니다. 다양한 사례를 통해 이들의 마음을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사진/애경산업, LG생활건강, 토니모리, 티머니

 

 

 

 

 

#마케팅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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