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팔려면 스토리텔링이 필요합니다
- 한눈에 보는 핵심요약
- 상품 혹은 서비스를 판매하기 위한 스토리텔링 기술을 알아봅니다.

드라마 <협상의 기술>의 한 장면입니다. 딸기 트럭 장사를 하는 엄마가 '딸기 떨이'라고 적어놓았는데 딸은 문구가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잠시 후, 딸이 문구를 바꾸어 놓고 떠나자, 손님들이 트럭으로 물밀듯이 몰려옵니다.

"스토리텔링이야말로 비즈니스에서 간과되고 있는 기술이다." - 게리 바이너척, <크러쉬잇>
이처럼 스토리텔링은 무언가를 판매할 때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는 기술입니다. 딸기처럼 유형의 것이든, 면접에서 나 자신을 어필할 때든 똑같죠. 스토리텔링이란 '상대방에게 알리고자 하는 바를 재미있고 생생한 이야기로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스토리텔링을 잘할 수 있을까요? 저는 스토리텔링을 할 때 다음의 3가지를 스스로에게 질문합니다.
첫째, 어떻게 이야기 해야 주목을 이끌 수 있을까? -> 공감
둘째, 어떻게 이야기 해야 매력적일까? -> 재미
셋째, 어떻게 이야기 해야 설득력 있을까? -> 구체적 경험
사람들의 주목을 이끌려면 '공감'을 얻어야 합니다. 사람들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매력적으로 느낍니다. 사람들을 설득하려면 '구체적 경험'에 빗대어 설명해야 합니다. 예로, 저는 <처음 쓰는 사람들을 위한 글쓰기 특강>을 출간하며 다음과 같은 홍보 문구를 쓴 적이 있습니다.
"국어 5등급을 받던 학생에서 3권의 책을 출간한 작가가 되었습니다."
출간을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누구나 책을 출간할 수 있습니다'라고 하면, 주목을 이끌거나 설득하기가 쉽지 않을 거예요. '말이 쉽지. 정말 누구나 할 수 있겠어?'라며 지나쳐버릴지도 모르죠. 따라서 누구나 책을 출간할 수 있다는 것을 실제 경험을 통해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부끄럽지만 저의 수능 성적표를 공개했고, 이를 통해 '공감', '재미', '구체적 경험'이라는 3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습니다.
도저히 거부할 수 없는 카피에 이끌려 무언가를 구매한 경험이 있으신가요? 저는 가끔씩 그렇게 물건을 사면 같은 가격에 더 큰 기쁨을 느끼게 되는 것 같더라고요. 카피 값은 덤으로 얻어가는 느낌이라 그런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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