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씬의 올타임 히어로.
- 한눈에 보는 핵심요약
- K-뷰티 성장의 핵심은 단기 유행템과 ‘올타임 히어로’ 스테디셀러의 공존. 라운드랩·메디큐브·코스알엑스가 글로벌 기준을 만들고 있습니다.
데일리뷰티드롭의 아티클 연재를 코공고와 함께합니다.
K-뷰티의 글로벌 무대는 여전히 성장 중이에요. 매 시즌 새로운 제품이 쏟아지고, 소비자들은 신선한 트렌드에 반응하며 브랜드를 발견합니다.
그러나 유행만으로는 결코 장기적인 성장을 담보할 수 없어요. 시장을 오래 지탱하는 힘은 늘 다른 곳에 있습니다.
바로 오랜 시간 소비자의 선택을 받아온 스테디셀러, 즉 ‘올타임 히어로’ 제품이에요.
K-뷰티는 단기적 유행을 만드는 신흥 강자와, 카테고리를 대표하는 히어로 제품이 공존하는 구조로 성장해왔습니다.
이 두 축이 맞물릴 때 비로소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이 만들어지고, 글로벌 시장에서 흔들림 없는 K-뷰티의 입지가 강화됩니다.
오늘의 데일리뷰티드롭에서는 K-뷰티씬의 올타임 히어로를 집중적으로 살펴보려 해요.
신흥 강자와 올타임 히어로, K-뷰티의 두 축
최근 K-뷰티 트렌드는 짧은 주기로 변화합니다.
틱톡에서 바이럴된 제품이 단숨에 전 세계 소비자들의 장바구니에 들어가고, 새로운 성분이 조명되며 단기간에 시장을 흔드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신흥 강자’들은 호기심을 자극하고 유입을 늘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결국 브랜드를 신뢰하고 재구매하는 근거는 다른 곳에 있어요.
바로 수년간 검증을 거쳐 카테고리의 표준이 된 ‘올타임 히어로’ 제품들입니다.
히어로 제품은 그저 오래 팔린 제품이 아니에요.
수만 건 이상의 리뷰와 높은 평점이 누적되며 진입장벽이 되고, 소비자들의 루틴 속에 깊이 자리 잡아 매출을 안정적으로 지탱합니다.
이 두 축이 맞물려 돌아가며 만들어내는 선순환이야말로 K-뷰티가 글로벌 성장 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중요한 이유예요.
글로벌 무대에서 증명된 스테디셀러
대표적인 올타임 히어로로 꼽히는 건 라운드랩 자작나무 수분선크림이에요.
이 제품은 2024년 NBC 뉴스가 발표한 ‘선스크린 TOP 1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레전드 타이틀을 다시 한번 증명했어요.
글로벌 선크림 시장에서 K-뷰티가 기준점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사례예요.
COSRX 스네일 뮤신 파워 에센스는 달팽이 점액이라는 생소했던 성분을 세계적으로 대표적인 뷰티 성분으로 만들어낸 주역이에요.
현재 리뷰 수는 9만 건 이상, 평점 4.6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뷰티 씬의 표준 성분을 바꿔놓은 상징적 제품이에요.
메디큐브 제로모공패드는 아마존 Beauty & Personal Care 카테고리에서 굳건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브랜드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제품이 되었어요.
리뷰 1만 건 이상을 확보한 이 제품은 소비자 루틴 속에 완전히 자리 잡았고, “패드=메디큐브”라는 공식을 만들어냈습니다.
아누아 어성초 포어 딥 클렌징 폼은 어성초라는 성분의 효능을 대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소비자 신뢰를 쌓았어요.
아마존 뷰티 카테고리 상위권을 꾸준히 지켜내며 브랜드의 ‘히어로 라인’으로 자리 잡았죠.
마지막으로 라운드랩 1025 독도토너는 그저그런 토너 제품군에서 K-뷰티의 상징과 같은 존재가 됐어요.
2017년 독도 라인으로 데뷔한 이후 지금까지 “토너=독도토너”라는 인식을 만들어냈습니다.
글로벌 뷰티 커뮤니티에서 ‘dokdo toner’라는 검색어가 꾸준히 언급되는 것만 봐도, 브랜드가 쌓아온 상징성을 실감할 수 있어요.
그래서, 올타임 히어로 어떻게 하는건데?
히어로 제품의 공통점은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어요.
첫째, 진입장벽입니다.
수천에서 수만 건의 리뷰와 높은 평점은 새로운 브랜드가 쉽게 넘어설 수 없는 장벽이 됩니다.
이는 곧 소비자 신뢰로 이어지고, 신규 브랜드가 단기 유행으로만 머무르는 이유이기도 해요.
둘째, 재구매 구조입니다.
히어로 제품은 단발성 히트가 아니라, 소비자 루틴 속에 편입되며 장기적인 재구매를 이끌어냅니다.
스킨케어는 특히 루틴화되기 쉽기 때문에 히어로 제품이 가진 파급력이 크죠.
셋째, 브랜드 자산입니다.
카테고리 대표성을 확보하면 소비자의 인식 속에서 공식처럼 각인돼요.
예를 들어, “선크림=라운드랩·조선미녀, 토너=독도토너, 패드=메디큐브, 시트마스크=메디힐”이라는 인식은 단순한 마케팅이 아니라 시장이 인정한 결과예요.
특히 선크림은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가 만든 새로운 기준점이에요.
백탁 없는 발림성, 촉촉한 사용감을 갖춘 제품은 이제 ‘글로벌 선크림’의 표준이 되었고, 그 중심에 K-뷰티 브랜드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카테고리 확장의 기회, 올타임 히어로
히어로 제품이 중요한 이유는 시장이 확대될 때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내는 트리거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글로벌 선크림 카테고리가 성장하면 가장 먼저 수혜를 입는 브랜드는 이미 카테고리 대표성을 확보한 라운드랩과 조선미녀예요.
소비자는 새로운 제품을 찾을 때도 가장 먼저 검증된 히어로 브랜드를 기준점으로 삼습니다.
마찬가지로 패드 시장이 커질수록 메디큐브 제로모공패드의 매출이 따라 상승하고, 토너 시장이 확대되면 독도토너가 대표성을 유지한 채 추가 성장을 이어갑니다.
히어로 제품은 브랜드 전체를 성장시키는 기폭제 역할을 해요.
마치며
K-뷰티는 아마존 시장을 비롯해 글로벌 무대에서 신흥강자와 스테디셀러의 동반 성장 구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단기 히트템이 시장의 관심을 끌어내고, 히어로 제품이 신뢰를 지켜내며 브랜드를 장기적으로 유지시키는 구조예요.
이 구조 덕분에 K-뷰티는 ‘한때의 유행’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카테고리 대표성을 확보한 제품이 있다는 건 단순히 매출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그것은 곧 브랜드의 생존력이에요.
앞으로도 K-뷰티가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를 배출하면서도 흔들리지 않는 성장을 이어갈, 어떤 ‘올타임 히어로’ 가 탄생할까요?
출처 : @roundlab_us @cosrx @medicube_global_official @anua_global
카드뉴스 출처 : @dailybeauty.dr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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